2025년 영성일기

다윗을 찾아온 용사들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5. 6. 10. 08:32

본문 : 역대상 1-40절

 

다윗이 시글락에 숨어 있었던 대와 다윗을 찾아온 자들이 있었다.

그리고 사울 왕이 죽고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이 된 후 대부분의 지파에서

많은 용사들이 다윗 왕 앞으로 모여 들었다. 

 

강제로 징집하거나 요청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심을 안 자들은 하나님나라를 세우기 위해 모여든다.

소속된 교회들도 상처받은 자들이 모여든다.

다윗과 함께한 자들이 다윗 왕국,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나라를 건설했듯이

이 교회롤 몰려드는 성도들로 인하여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가 되기를 위해 기도한다.

 

지도자가 하나님을 충성되게 섬기고 따를 때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가 일어나고 

일반 성도들도 그것을 느끼고 깨닫고 함께하고자 몰려들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곳에 기쁨과 평안이 있다.

하나님에게 순종할 때 우리 안에 기쁨과 평안을 허락하신다. 

 

하나님이여 당신에게 온전히 순종하리이다.

내 안에 위로와 평안과 기쁨이 회복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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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을 찾아온 용사들]

 

하나님의 뜻을 다르는 사람에게 협력하고 조력하는 사람들을 보내주신다.

다윗이 블레셋에 망명하여 시글락에 머물 때, 블레셋 군대의 편에서 이스라엘과 싸워야 할 상호아에 처했다.

다행히 전쟁에서 제외되어 시글락으로 돌아왔지만, 아말렉 족속이 다윗과 부하들의 가족을 사로잡아 갔다ㅏ.

다윗이 바하들을 거느리고 추격해서 아말렉의 도둑 떼를 치고 가족들을 데려왔는데,

이때 므낫세 지파의 용사들이 다윗을 도왔다.

다윗은 도망자 신세였지만 많은 용사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사울을 떠나 다윗에게로 모여, 그를 도왔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에 동행자와 지지자가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그 길로 우직하게 가면, 하나님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하실 것이다.'

 

사울의 동족, 베냐민 지파가 다윗을 지지하러 '시글락'으로 들어왔다. 

갓 지파도 요단강을 건넜던 선조들처럼,

봄철에 범람하는 요단강을 용감하게 건너 '광야'의 다윗에게 나온다.

'시글락'과 '광야'에 있을 때 다윗은 망명자이자 도망자였다.

붙잡을 만한 줄이 되기는커녕 자기 미래도 불투명한 신세였다. 

다윗에게 나아온 용사들은 이스라엘을 하나님 나라로 돌리겠다는 신념으로

안정을 포기하고 모험을 결단한 것이다.

자기 안위보다 하나님의 뜻을 중시하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할 수 있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위에 오를 때, 북쪽과 남쪽의 열두 지파의 용사들이

충성된 마음으로 나와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오아으로 세운다. 

다윗이 왕위에 오른 후 이스라엘 백성은 사흘 동안 연회를 열었다. 

다윗이 왕이 되자 이스라엘에 기쁨이 가득했다.

하나님 뜻을 중심으로 모인 다윗과 온 이스라엘은

사울의 권력 아래서 억지로 묶인 연합에서는 맛보지 못한 기븜을 누렸다.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발적으로 연합될 때 큰 기쁨이 있다. 

우리 공동체는 하나님의 뜻을 중심으로 모이는가?

강제되지 않은 자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가?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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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서지 않고 기다리는 믿음​ ]

(1-22절)
다윗에게로 군대들이 몰려왔습니다. 

다윗이 모으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심지어 베냐민 지파 사울의 동족들 중에서 용사들이 다윗 편이 되어 주었습니다(2절).

사울이 아직 현역일 때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윗이 찾아간 것이 아닙니다. 

다윗의 세력이 사울보다 커져서,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여든 것도 아닙니다. 

여전히 광야에서 쫓기는 생활을 하고 있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람을 붙여주셨습니다.

18절이 다윗에게 사람들이 몰려온 것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18절]

그 때에 성령이 삼십 명의 우두머리 아마새를 감싸시니 이르되

다윗이여 우리가 당신에게 속하겠고... 당신도 평안하고 당신을 돕는 자에게도 평안이 있을지니

이는 당신의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심이니이다 한지라.

다윗이 사울을 직접 치지 못하도록 막으신 분이 하나님이셨고(19절),

그에 순종한 다윗에게 하나님은 자꾸 사람과 세력을 몰아 주시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모으시면, 상식과 노력을 완전히 뛰어넘는 세력과 나라가 삽시간에 만들어집니다. 

적 가운데서 동지가 생겨나고,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들이 협력자가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날마다 사람을 붙여주셨다고 하였습니다. 

[22절] 

그 때에 사람이 날마다(날마다!!) 다윗에게로 돌아와서 돕고자 하매 

큰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게 하시려고 그렇게 기다리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23-40절)
이 부분은 삼하 5:1-3절의 상황, 곧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의 왕으로 등극하는 즉위식 장면을 자세히 풀어 기록한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23절이 밝히는 바와 같이, 10장 이후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바와 같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 

다윗 자신도 그렇게 여기고 있고, 모든 이스라엘의 지파들도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는 것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라는 것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미 다윗을 왕으로 모시고 있던 남쪽 지파들은 대표 사절단만 보내었지만, 

새롭게 다윗을 왕으로 모시는 북쪽 지파는 엄청난 규모의 축하 사절단을 보내며 그들의 충성심을 증명하였습니다. 

왕위 즉위식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남아 있던 형제들도 음식을 보내어 한마음으로 다윗 왕국의 출범을 축하하였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한 마음으로 기뻐하며 참여하는 왕국이 다윗왕국이었습니다.​

이렇게 한마음으로 동의하며 다윗을 왕으로 인정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그 일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기 때문이었습니다(13:2).

 

그래서 온 이스라엘 가운데 기쁨이 있었습니다. 

다윗이 조급한 마음이 앞서 강압적으로 북쪽 지파들을 굴복시키려 했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자발적으로 따를 때, 성도의 마음에 참된 평안과 기쁨이 있게 됩니다. 

하나님이 기쁨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거부하거나 무시하고 있으면,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께서 계속 탄식하시기 때문에 마음에 기쁨이 없습니다. 

얕은 기쁨은 있을 수 있겠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나오는 시원한 기쁨은 없습니다. 

억지로, 마지못해 복종할 때도 기쁨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자발적으로 순종할 때 우리의 기쁨은 충만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충만한 기쁨을 위하여 그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요 15:10-11]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주님, 자발적인 순종의 기쁨을 맛보게 하여 주옵소서. 

계속 순종하게 하셔서 이런 기쁨이 우리 안에 계속 머물게 해 주옵소서. 

이 기쁨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우리가 자발적으로 순종하기까지 기다려 주시는 주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조급하거나 완악하게 되지 않도록 권고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저를 기다려 주신 것처럼, 저도 말씀대로 이루어질 줄 믿고 기다리는 인내를 더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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