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영성일기

믿어지는 은혜

톨레 메움 에트 톨레 데움 2026. 3. 5. 06:58

2026.3.5.목요일

요한복음10;22-42

 

- 성전에서의 질문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유대인들이 예수를 에워싸고 이르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시면 밝히 말씀하소서 하니

 

- 믿지 않는 이유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 양들의 영생과 절대적 보존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료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 하신대

 

- 돌을 드는 유대인들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 예수님의 변론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이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나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 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알리라 하시니

 

- 피하시는 예수님, 믿는 사람들

그들이 다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 손에서 벗어나 나가시니라

다시 요단 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베풀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

 

........................................

사람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지 반신반의하여 되묻는다.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자신을 증거하고 있는데도 믿지 못하는 것은

너희들이 내 양이 아니어서 믿지 못한다고 하신다.

 

유대인들은 당신이 그리스도인지 밝히라 질문을 하여 놓고는

자신이 누구이신지 밝히자 돌로 치려한다.

본인이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이라고 하자 신성모독이라고 죽이려 한다.

그들이 진정 듣고 싶은 대답은 무엇이었을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기를 기대했을까?

 

사람이 마음이 닫힌 상태에서는 무슨 말을 하여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면 자신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신 일들을 통해서라도 믿으라고 하신다.

그 일들을 보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그리고 그 일을 행하시는 예수님이 하나님과 함께하심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그러나 믿는 자가 있고 믿지 아니한 자들이 있다.  

 

동일한 표적을 보고도 누구는 믿어지고 누구는 믿어지지 않는다.

이 또한 참 기이하고 신비스럽기도 하다

상식적으로 그런 표적을 행하는 당사자가 어떤 분이신지 판단할 수 있다.

인간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적인 능력을 소유한 분을 신으로 인정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무엇이 그들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것일까?

믿어진다는 것이 어찌보면 표적 못지 않은 대단한 일처럼 다가온다.

나의 어떠함으로가 아닌 믿어지는 믿음을 주셨기 때문이기에 가능하다.

그건 하나님의 은혜이다. 믿어지는 은혜가 없이는 불가능하기에 그렇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피스티스가 주어져 성령으로 피스튜오가 되도록 피스토스로 이끄셨기 때문이다.

믿음은 명사의 동사화 과정이라고 한다.

믿음의 주체이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흔들림 없이 더 철저히 믿어야 한다. 

 

주님

예수님의 행하신 일들과 주님이 하신 말씀들을 믿나이다.

목자가 양을 알고 기억하듯이 나를 기억하여 주시고 영원토록 지켜 보호하여 주소서.

성령님, 아침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성경의 말씀들이 온전히 믿어지는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조금의 의심도 품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온전히 신뢰하게 하소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 모든 것들이 믿어짐을 압니다.

내가 언제 어떻게 믿어지게 되었는지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하지만 지난 50년 넘게 주님의 손에 붙들려 있는 것은 내가 주님의 양이기 때문입니다.

주를 부르며 찬양하고 기도할 때 내 안에 평강이 임하고 기쁨이 충만함은 양이기 때문이며

말씀 앞에서, 예배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 또한 양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은혜 베푸심의 결과임을 고백합니다.

감사 또 감사할 따름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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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

 

수전절이 되어 예수님은 유대인과의 논쟁을 통해 자신의 신성을 계시하시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양'과 그렇지 않은 자들을 분명히 구분하십니다. 

 

(22-26절)

유대인들이 그리스도인지 밝히 말하라고 요구하자,

예수님은 확답을 주시는 대신에 자신의 말과 행위가 충분한 증거라고 하십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을 뿐만 아니라 

38년 된 병자와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고치시는 등

죄와 사망 아래 놓인 사람들을 해방하심으로

그리스도의 일을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보고도 믿지 않는 것은 예수님의 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치적 해방과 물질적 풍요만을 기대하면 예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더 근본적인 복, 죄에서의 해방과 풍성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27-30절)

하나님과 본질적으로 동일하신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과 구원사역을 완전히 공유하시기에, 

자신을 믿고 따르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고

그를 붙들어 누구에게도 빼앗기기 않으십니다.  

예수님의 양은 이런 예수님의 인격과 말씀을 신뢰하기에 

주께서 어디로 가자고 하시든지 따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이끄실지라도, 거기에 생명이 있음을 알고 따릅니다.

 

(31-38절)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라는 말에 유대인들이 신성모독이라며 돌로 치려 하자,

자신의 정당함과 그들의 부당함을 밝히십니다.

시편 82:6은 약자를 위해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는재판관들을 가리켜

'신'이자 '지존자의 아들'이라 부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수행하는 자의 호칭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의 아들로 불려 마땅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세상에 오셨고, 

하나님의 마음에 완전히 일치되어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은

우리와 완전히 다른 존재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온전히 맡기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39-42절)

예루살렘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거부했으나,

요단강 부근의 사람들은 믿었습니다.

이는세례(침례) 요한 덕분입니다.

그는 아무런 표적을 행하진 않았지만

예수님에 대해 증언함으로 무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했습니다.   

증인의 주된 역할은 표적 행함이 아니라 증언입니다.

 

나를 붙드시는 주님과 아버지의 전능하신 손을 믿고 선한 목자의 음성만을 따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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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자신을 하나님으로 선포하시는 예수님 ]
찬송가 32장 만유의 주재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알아듣는 것이 복입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라고도 하셨습니다.

참 양은 복음을 알아듣습니다. 복음을 따릅니다. 그것이 좋아집니다.

그렇습니다. 지식이 짧아서, 이해력이 부족해서 못 알아듣는 것이 아닙니다. 

싫어서 못 알아듣는 것입니다. 아니, 안 알아듣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이 싫지 않다면, 내게는 분명히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살지 못하는 것 때문에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양에게는 주님께서 영생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고까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양이 누구입니까? 

복음을 알아듣고 좋아하는 자들이 예수님의 양입니다(27절). 

예수님을 믿으며 따르는 자들이 곧 예수님의 양입니다.

왜 사람들이, 특히 유대인의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싫어하는지가 

그들의 말 가운데서 드러납니다.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예수님이 선하신 분인 줄 그들도 압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은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분임을 

증거하는 일들을 많이 보여주었음에도 그 모든 것을 무시합니다.

그들이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면, 

예수님을 믿고 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 순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뜻을 꺾고 예수님이 전해주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선한 선생님의 말은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그냥 참고만 해도 됩니다. 

대부분 좋은 말이라 받아들이지만 드물게 납득이 되지 않는 말은 넘겨버려도 별 부담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따르지 않게 되면 부담이 팍팍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점을 잘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5: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사람들의 이런 부담감을 잘 아시면서도

예수님은 끝까지 자신을 하나님으로 선포하십니다. 

이것만 아니었다면,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메시아로 인정받으며 유대인의 왕으로 등극하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존경받는 롤모델이 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선포하십니다.

왜일까요? 죄 때문입니다. 

죄 문제는 예수님을 훌륭한 선생님으로 모시는 것으로는 결코 해결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모시고 복종하는 태도를 취할 때만 죄 문제 해결이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에게만 성령을 선물로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만드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십니다.

스스로 수준 높다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기를 거부합니다. 

그냥 하나의 롤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예수님을 존경하면서 적당히(?) 닮아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자기 생각에 옳고 훌륭하다고 여기는 부분만 닮기 위해서 애씁니다. 

그런 노력과 수양으로 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만한 피조물들입니다.

죄를 몰라서 그렇습니다. 

죄가 얼마나 지독한 줄 모르기에, 

스스로의 깨달음과 수양으로 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 수양에 예수님은 단순히 도우미일 뿐입니다.

예수님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죄에서 벗어나는 길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는 것 외에는 없다고 선포하십니다.

[갈라디아서 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를 열심히 연마함으)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

주 하나님, 믿음이 약하여 아직 복음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예수님을 따라가고 싶고 예수님과 함께 있기를 원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신 주 예수님, 예수님 믿는 우리 심령에 오셔서 

우리 안에 새 영과 새 마음을 창조하심으로써,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죄에서 영원히 벗어나게 만드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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