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글모음
바람의 노래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2. 5. 3. 14:04
어제 T.V시청을 하다가 연예인들로 구성된 남성 중창팀이 부르는 노래를 들었다.
조용필씨가 부른 <바람의 노래>
1996년, 16번째 음반의 주제곡이란다.
김순곤씨가 작사하고 김정욱시가 곡을 붙이고 조용필시가 불렀다.
가사는 이렇다.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후렴)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수가 없네
내가 아는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후렴)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수가 없네
내가 아는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그리고 네이버를 검색하여 조용필씨가 부른 노래를 들었다.
가사가 마음에 와 닿는다.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가요를 멀리하고 살았다.
그러나 가끔 대중가요나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가 있는데
성가 못지않게 진한 감동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이 노래도 그랬다. 인생을 많이 살아본 자의 고백처럼 다가온다.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깨달은 것이 무엇인가?
지식의 일천함과 함께 깨닫은 것은 살아가는 방법뿐인데
그것이 사랑하는 것이라는...
그래서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노라고 노래하고 있다.
이것이 살면서 깨달은 바람의 노래인가?
세월 가면서 알게되는 꽃이 지는 이유인가?
만남과 헤어짐의 이유, 해자정리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을까?
이땅에 살면서 만난 수많은 만남들의 인연들을, 추억들을 기억할 수 있을까?
다 알수는 없어도 사랑할 수는 있으리라.
대중가요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불러본다.
이전 하덕규가 부른 풍경도 얼마나 성격적이었는지 모른다.
요즘 코로나 시대에 얼마나 기대하고 바라는 모습인지 모른다.
지난 밤 진한 감동을 느껴보고자 오늘 또 인터넷을 검색하여
은가은이 부른 바람을 노래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