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글 모음

봄을 기다리며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1. 4. 22. 17:06

봄을 기다리며                                                                                              2021. 02. 04

 

 

 

봄이 오는가?

 

어제가 춘분이었다.

아직 기온은 높지 않지만

몸으로 다가오는 느낌은

봄이 가까이 다가온 느낌이다.

 

가시거리도 멀고 하늘은 청명하다.

며칠 전 내린 비로

강물도 조금은 늘어난 느낌이다.

수백 마리의 새들은 연신 자맥질을 하지만

평화롭고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콩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겨울보다는 봄을 맞이하는 곡을 선택했다.

 

만물이 약동하고

생명력이 온 누리에 충만해질 날이

멀지 않았다.

 

기다림,

소망은

소중한 가치다.

 

그래서 성경에도

믿음, 소망, 사랑은 항상 있을 것인데 ᆢ라고 이야기하는가 보다.

 

봄을 기다리며

연두색 새순들과

화사한 연분홍 복사 꽂을 생각하니

가슴이 설렌다.

 

겨울이 가고 있다.

 

봄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