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환상 2
사람이 장래 일을 안다는 것은 힘든일이기도 하고 중요하지만 두렵기도 하다.
다니엘은 환상으로 인해 근심하고 번민였다.
다니엘도 그 꿈을 하나님의 영이 해석해 주지 않으면 다 이해할 수 없었다.
장래 일어날 네 나라와 네 번째 짐승의 모습에 대한 자세한 묘사와 해석이 이어진다.
그 짐승의 대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지나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에 그 모든 짐승들이 죽고
최종적인 승리는 하나님께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도다라고 노래한다.
인간 세계의 역사에는 기한이 있다.
아무리 폭악하고 권세가 있고 무소불위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피조 세계의 피조물들은 유한한 존재이다.
역사의 주관자되신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다.
잠시 잠간 이 세상에 머물다가는 우리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면서
힘들고 지치고, 억압과 핍박을 받으며, 혹독한 박해를 당한다 할지라도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며 견디어내야 한다.
그의 나라는 영원하고 영원하며 영원하기 때문이다.
세상 살아가는 것이 녹녹하지는 않다. 만만치 않다.
죄성을 가진 인간이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처절한 영적 몸부림이 있어야 한다.
구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결코 쉽게 저절로 그냥 되어지지 않는다.
하나ㄴ미을 믿는다고 하는 단순한 입술의 고백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살아 있는 동안 말씀따라 살아야 하고 살아내야 하는데,
그 삶은 본성을 거슬러 살아야 하고, 시대를 거슬러 살아야 하기 때문에
힘들고 어렵고 넘어지고 실패가 다반사이다.
그러나 결코 포기할 수 없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최종 승리를 이루실 분이며 그분의 나라는 영원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영원한 나라를 사모하며 오늘을 살아낼 수 있을까?
지난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경험하고 깨닫은 바로는
날마다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는 수밖에 없다.
항상 예배의 자리를 사수하고 성도의 교제를 소흘히 하지 않아야 한다.
잠시라도 마음을 느슨하게 먹거나 긴장의 끈을 놓으면 시험들고 넘어지기 십상이다.
하나님이여!
연약한 인생을 돌아보시고
내 마음의 중심에 좌저앟여 주시며
오늘도 당신과 동행하면서
당신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승리하는 하루를 살게 은혜를 내려 주소서.
그렇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두 팔 벌리고 나를 기다리실 주님을 만나 뵈올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