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사역을 마치며
어제 재정부원들과 함께 대가에서 송년 모임을 가졌다.
4명이라 조촐하지만 추운 날씨에 복지리로 맛있게 먹고
태화 교회 히즈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마지막 모임을 시간을 함께 했다.
2년 동안 재정부 위원장을 맡으면서 기쁘게 사역했다.
처음 부터 재정부 수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 집사님 말이
지금 까지 재정부 일을 하면서 이번 팀처럼
아무 탈 없이 평안하게 일을 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문팀장과 장집사님이 맡은 업무를 잘 섬겨주셨기 때문이다.
재정부는 잘해야 본전인데 아무 사고 없이 업무를 끝마치게되어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수입도 목표를 상회하여 달성하고
매년 1 ~2억 정도 특별 재정으로 잔액을 넘길 수 있어서 이 또한 감사의 제목이다.
문팀장은 쓰러져가는 회사로 직장을 옮겼는데 이번에 60억 투자를 이끌어내어
하나님이 직장에 복 주심을 경험하며 감사의고백을 들었다.
장집사님은 75세 되는 아버지가 지난 주 교회에 출석하셨고
이렇게 평안하고 좋은 것을 왜 이제사 왔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단다.
오랜 기도 제목이 응답 받아 집사님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 보였다.
교회 다닌다고 많은 핍박을 받았다고 했다.
<회복하시는 하나님> 이라는 책을 한권씩 선물해 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고 편안하다.
지난 2년 동안 교회 재정을 책임지면서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은혜를 경험했다.
감사 또 감사할 따름이다.
적은 팀원들이었지만 팀원들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도 감사했다.
장집사님과 나눈 재정부를 나오고 두분은 그대로 업무를 수행하실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금전 사고가 발생할까봐 조금은 감시의 눈초리도 바라본 적이 있었다.
이제는 이런 일들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다.
내년에도 하나님이 교회 재정을 책임져 주시고 넘치도록 부어주실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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