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글쓰기

간증 후기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3. 4. 17. 11:07

간증을 하다가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왜 그랬을까? 

성령의 위로하심이 밀려왔기 때문일까?

 

태화교회에서 간증을 한 후 처음으로 타교단, 타교회에서 간증을 했다.

침례교단에 속한 말씀의 교회이다.

구역에서 후원하는 미자립교회로 주일예배에서 간증 겸 말씀을 전했다. 

 

30분 전에 도착하여 주차장을 찾았으나 찾지 못하고 배회하고 있는데

목사님의 전화가 걸려왔고 교회 건물 뒷편에 있는 가장 좋은 자리에 주차를 했다. 

 

오랜 만에 준비 찬송을 찬송가로 7곡 정도를 부른 것 같다.

찬송가에 목말라했던 나에게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나중에는 목이 잠기는 것 같아 주의를 하고 불렀다. 

 

다음세대들은 보이지 않고 대부분이 장년이고 노년층이다. 

미자립교회도 젊은 분들이 많지 않아 마음이 아프다. 

식후에 탁자를 정리하는 것도 나이 드신 장로님이 하시고 계셨다. 

 

구역의 후원에 대하여 신정교회와 구역원들에 대한 감사와 칭찬을 많이 하셔서 송구스러웠다. 

교단도 다른데 열린 마음으로 후원해준 것이 데살로니가 교회가 생각난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아마도 신진혁 집사님 가정에서 많은 물질적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구역에서는 월 10만원 후원을 했고, 나도 개인적으로 월 10만원을 하고 있지만

미자립교회에 얼마나 큰 힘이 되겠는가?

예배 후에는 따뜻하고 맛있는 점심으로 섬겨 주셔서 감사했다. 

함께 참석해준 신진혁, 권지혜 집사님 가정, 박주식 집사님, 유병호.이은옥집사님께

정말 감사를 드린다. 외롭지 않게 해 줘서 감사하다. 

신진혁집사님과 권지혜집사님, 박주식집사님과 김영신집사님을 알고 지내게 된것이 감사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두통이 있다.

긴장을 많이 했었나 보다.

매주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들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난 한 주 말씀을 위해 한달 넘게 준비했는데 말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의 믿음생활의 이야기를 통해 성도들이 조금이라도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앙생활에 도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영광을 받아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