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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의 계책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3. 9. 2. 09:44

본문 : 열왕기상 1장 :11-27절

 

아도니야의 거사를 인지하고 차기 왕위를 위한 계책을 준비한다.

먼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를 통해 다윗 왕에게

지금 정세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게 한다.

그리고 자신이 따라 들어가 상항을 보고하고 왕을 움직이게 한다.

 

나단은 선지자다. 하나님의 계획과 말씀을 전하는 자다.

언제 어떻게 솔로몬이 다음 왕이 되리라는 지시와 말씀을 받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오늘 그 계획이 틀어질려고 하자 나단이 지체없이 일어나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행동한다.

 

장로로서 교회 일들을 하다보면 이런 유사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될 때가 있다.

교회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 중심에서 벗어날 때는 방관하지 말고

즉각적인 목소리를 내고 행동해야 한다. 

 

노쇠한 왕, 다윗에게 나가서 호소한다.

이빨 빠진 호랑이 같은 신세이지만 왕의 권위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얼마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노인들에게는 투표권을 줄여야 한다는 말이 생각이 난다.

권위가 사라져 버린 세상에서 나단과 밧세바의 행동은 권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심을 인정한다.

아도니야가 아무리 혈기왕성하고 능력있고 탁월한 정치적 능력을 가졌으며

왕이 될 조건을 갖추었고 준비되었다고 해도

군대 총사령관과 종교적 제사장의 지지를 받았으나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 일은 허사가 되고 말았음을 본다.

 

역사의 교훈 앞에서 보이지 않으시지만 만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짐을 바라본다. 

멀리 바라보자. 영안을 열어 주께서 일하시는 것을 바라보자. 

보이는 하나님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온 우주를 통해 일하시고 주관하시는 것을 보여주셨음을 기억하자.

당장에 일들이 형통하지 않고 잘못되어 가는 것 같아도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는 하나님의 뜻대로 흘러감을 기억하자. 

 

오늘 하나님이 나의 인생에도 주관자되심을 고백한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되심을 찬양하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두린다. 

모든 것을 주께 맡겨 드리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의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