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아람의 전쟁

본문 : 열왕기상 20장 13-21절

 

북 이스라엘의 8번 왕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기며 살았다.

엘리야를 통해 갈멜산의 전투를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고 살아계신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셨다. 

 

그러나 왕과 백성들의 변화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북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이웃 나라들을 통하여 징계하셨다.

아람, 앗수르 그리고 바벨론이라는 나라들을 사용하셔서

징계와 경고를 통해 누가 진정한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전쟁을 일으켰지만 개닫지 못한다.

 

아람 왕 벤하닷이 이웃 32명의 왕들과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해해왔다.

아합은 처음에는 조공만 바치면 될 줄 알고 아람 사신에게 순수하게  응하였다. 

그러나 더 많은 물질과 포로들을 원하자

자신의 재산과 식솔들을 포로로 빼앗길까봐 두렵기도 하고 어찌할바를 모르고 결정을 못한다.

장로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묻자 아람 오아의 요구에 응하지 마라고 한다,

그러자 벤하닷이 군사들을 보내 진영을 치라고 명령한다.

 

이때 한 선지자가 아합 왕에게 나타나

"너는 내가 오늘 여호와인줄 알리라." 고 전한다.

선지자가 전해 준 대로 고관들의 청년들 232명과

백성들 중에서 전쟁에 나갈만한 7000명을 동원하여 나갔다.

그리고 자신이 앞장서서 나가게 하셨다. 

무슨 말인가?

전쟁에 익숙하지도 않고 능력도 없는 자들을 앞세우고

한 나라에서 동원된 군사 수가 7000명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다.

상대는 왕들만 벤하닷 외 32명이나 된다. 병사 수는 얼마나 많았겠는가?

상대가 되지 않는 전력으로 전쟁에 나아간다. 

기드온과 300명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다. 

 

아합 왕은 무슨 심정으로 전쟁을 하러 나아갔을까?

용기인가 객기인가.?

전략상 상대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출정하는데도 망설이거나 주저했다거나 기록은 없다.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아갔을까?

아니면 무모함인가?

하나님이 관여하지 않으셨다면 완전 패배와 개죽음을 당했을 것이 자명하다.

 

전쟁은 하나님게 속한 것이다.

대낮부터 술에 취해 있던 아람 왕 벤하닷은 청년들이 나오자 사신인 줄 알았다가

이스라엘 병사들이 아군을 치고 처들어 오자 

당황하고 허둥대며 말을 타고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방심은 금물이다. 이스라엘을 너무 얕잡아보았다. 

군사의 숫적 우위가 전쟁의 승리를 장담하지 않는다. 

특이 전쟁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전쟁은 너무나 싱겁게 아스라엘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비상식적인 전쟁의 승리가 

하나님이 승리케하심을 아합 왕은 깨닫지 못한다.

전쟁에서 승리하게 한 여호와 하나님께 경배했다는 기록이 없다. 

전쟁의 공을 자신에게 돌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분명히 전쟁을 하기전에  선지자를 통해 

"너는 내가 오늘 여호와인줄 알리라." 고 선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음은 ....

하나님의 일하심을 눈으로 보고 경험하고도 회개하지 않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이다.

내 모습 안에도 이런 모습은 없는지 되돌아본다. 

 

인생을 살면서 불가능한 일들이 갑자기 가능하게 되고

이기고 승리하며 성공하는 일을 접할 때 있다.

이 일들의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해야 한다. 

 

하나님은 아합 왕이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대하셨다. 

그리고 오래 참으시고 수많은 기회를 주신다.

인간은 참으로 목이 곧고 고집이 세다. 무지하다. 강팍하다. 

인간의 자기중심성,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죄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영적 민감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하나님이 부르실 때, 경고하실 때 빨리 깨닫고 돌아서야 한다.

인생의 궁극적인 면이 무엇인가?  구원이 아닌가? 영적 구원 말이다. 

하나님과 사귀며 사랑하며 섬기며 살아가는 삶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