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숭배
본문 : 신명기 7장 1-11절
오늘 본문을 요약하면 이렇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 백성을 진멸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말고, 그들과 혼인하지 말며, 자녀들을 그들과 혼인하지 못하게 하라.
이유인즉 네 자녀들을 유혹하여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갑자기 임하여 너희를 멸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행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재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
너희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민이라.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백성으로 택하셨다.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셨지만 너희가 수효가 많은 큰 민족이어서가 아니다.
다만 여호와께서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고, 조상들과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종 되었던 애굽에서 권능의 손으로 속량하여 인도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다.
오직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지만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보응하시리라고 일러준다.
그런즉 너는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할지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 이해할 수 없다.
나의 어떠함이 그분의 사랑을 받는 조건이 아니다. 무조건적 사랑이시다.
왜 사랑하시는지 다 이해할 수 없다.
다만 우리는 그 사랑에 감사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고 최고라는 것을 알고 행할 뿐이다.
그 길이 복되고 평안하며 장수하고 영원히 살아가는 길임을 믿는다.
모세는 입이 닳도록 우상숭배의 위험성을 설명하며
우상숭배를 멀리하고 가까이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섬길 것을 강조하고 역설했다.
그만큼 우상숭배의 위험성이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가장 위험한 장애물이기 때문이다.
아담 이후로 인간은 늘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려고 하고 자기가 하나님 되려는 욕망이 가득하다.
우상숭배는 그것을 부추키며, 하나님 아닌 다른 어떤것을 통해 그 욕망을 충족시키려고 쫓아간다.
그렇게 모세가 주의와 경고를 하며 수없이 강조를 하였건만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고 말았다.
구약 성경과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참담한 우상숭배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사실을 듣고, 읽고,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또한 우상숭배의 위험과 우상을 추구하는 삶에서 온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우상이 모습과 양상이 바뀌었을 뿐이다.
우상숭배는 뿌리 깊게 우리의 역사 속에 그리고 인간들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다.
우상 숭배의 유혹은 그만큼 위험하고 영향력이 크며 연약한 인간을 올가매는 강력한 힘이 있다.
21세기, 과학이 발달하고 이성과 지성을 강조하는 인본주의가 발달한 지금도
이 우상숭배는 멈추지 않고 양상만 다를 뿐 과거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아직도 비기독교 국가에서는 동일한 우상들을 섬기는 모습이 비일비재하다.
금으로 만든 엄청난 크기의 우상들, 문화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수많은 우상들, 조상신들
모든 것들에게 신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고 섬기다 보니 수만 가지 신들이 존재한다.
아니 신 아닌 것이 없을 정도이다.
수많은 점쟁이들, 사주, 팔자, 관상을 보는 자들, 점성술가, ...
어부들이 드리는 제사, 산행하는 자들이 드리는 제사, 새해 첫 해 태양을 향해 드리는 기도 ...
맘몬(돈)의 우상, 힘과 권력의 우상, 건강의 우상, 자녀의 우상, 쾌락의 우상, 자신을 우상으로..
참 신이시요,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며,
창조주시요 구원자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당신만이 신 중의 신이시요 살아계신 참 신이시며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따르겠습니다.
피조물을 , 피조물의 형상을, 인간이 만들어낸 신들을 믿지 않겠습니다.
나의 영생과 생명과 영혼을 책임져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고 따르겠습니다.
막연한 어떤 것, 불확실한 진리가 아닌 확실한 구원을 주시는 구원자 예수님을 믿고 다르겠습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이야기, 추측과 유한한 인간의 지혜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자신의 생명을 드려 구원을 이루어가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믿고 섬기겠습니다.
내주하시는 성령님 !
내 마음을 주장하시고 다스려 주셔서 당신의 충만한 내주하심으로
어떤 우상도 날 주장하지 못하도록 지켜 보호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