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
본문 : 신명기 12장 1-19절
구약을 읽다 보면 특히 모세 오경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생각은
제일 먼저 언급되는 것이 우상숭배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다.
오늘 본문도 우상숭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
쫓아낼 민족들이 신들을 섬기는 모든 곳에서 그 모든 것을 파멸하며
제단을 헐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조각한 신상들을 찍어 그 이름을 그 곳에서 멸하라.
십계명도 나 외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로 시작한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목적이 교제하기 위함이었다.
사람들로 부터 사랑과 찬양을 받기 원하셔서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시고 구원을 허락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 모든 일을 가능케 하셨다.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께 온전한 주권을 내어 드릴 때 바른 관계가 유지된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온전한 통치하에 살아갈 때이다.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는 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지 않고 최우선시 하지 않는 것은 바른 관계가 아니다.
아무 공로 없이 구원받은 존재로 정직하게 자신을 바라볼 때
이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면 하나님의 사랑에 늘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충만하게 된다.
늘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친밀한 교제는 그분의 통치와 질서, 지배하에서 살아갈 때 이루어진다.
이 친밀한 교제를 위하여서 예배와 말씀과 기도에 충실해야 한다.
이런 노력과 몸부림 없이 예수님과 친밀해질 수가 없다.
나의 마음과 시간과 수고와 물질을 드려서 노력하지 않고 저절로 친밀해질 수는 없다.
날마다 때마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찾고 찾으며, 입을 열어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바른 관계와 친밀한 교제 없이는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 없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
늘 하나님과 바른 관계와 친밀한 교제가 없이
내 안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며 살아가고, 영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근에 말씀 묵상 중에 깨닫은 것 중에 하나는
하나님의 율법과 규례와 법도가 무거운 짐이 아니라
우리를 보호하시고 안전 장치로 주신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과 연관지어 생각한다.
우리를 막대기와 지팡이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 지팡이와 막대기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그 말씀을 잘 지켜 행할 때 안전하고 자유함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삶, 그것이 율법을 지키는 삶이요
하나님의 보호 장치 안에서 자유롭게 사는 삶이 아닐까?
그런데 우리는 이 틀에서 자꾸만 벗어나려고 한다.
틀은 억압이고 제한이며 구속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항하고 틀 밖이 더 자유로운 세상이라고 생각하며
자기 좋은 소견대로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한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이
죽음과 사망의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된 진정한 참 자유를 누리며 사는 길이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삶이며, 친밀한 교제 가운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가 있다.
하나님에게만 집중할 때,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할 때, 온 마음이 주님에게만 향할 때
이런 삶에 우상 숭배가 끼어들 자리가 없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우상숭배에 눈길도, 마음도 주지 않게 된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와 친밀한 교제 가운데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히 임할 것이다.
이렇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로 언제든지, 어떤 상황에든지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다.
성령님
그러나 인간이 연약하고 의지가 약하여 이 마음을 늘 유지하기가 힘이 듭니다.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이 마음을 지키며 살아가도록 도와 주소서.
하나님만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구주이십니다.
천국가는 그날까지 변치 않고 신실하게 살아가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