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과 말씀의 흥왕
본문 : 사도행전 19장 8-20절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회당에서 3개월 동안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담대히 강론하였다.
마음이 굳은 자들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비방하자,
믿는 제자들을 따로 세워서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2년 동안 강론하였다.
두 해를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있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들었다.
성경대학, 제자 양육의 본거지가 된 두란노 서원
회당에서 안식일마다 3개월 동안 그리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2년 동안 말씀을 가르쳤다.
바울의 사역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머물러 말슴을 가르친 곳이다.
그만큼 바울은 이곳에 애정을 갖고 정성을 쏟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누군가를 가르쳐본 사람은 안다. 이 일이 얼마나 힘들고 고된 일인지를.
몇 주도 아니고 2년을 매일 하나님 말씀을 강론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내면의 권태, 외부의 배타심과 모욕을 물리치지 못하면 지속할 수 없다.
바울의 인내가 아시아 전체가 복음을 들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의 박식한 성경적 지식과 열정이 없이는 불가능했다.
엘리사가 엘리야의 두루마기를 휘두르자 요단 강물이 갈라지듯
바울의 말씀 선포에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다.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셨다.
말씀의 능력이 나타난 것이다.
바울이 선포한 말씀이 올바른 진짜 복음이고,
병든 자도 고치고 귀신도 알아보는 능력의 복음임을 증명한 것이었다.
바울을 흉내내는 마술사들이 귀신에게 잔짜와 가짜를 들통이 난 사건은
많은 사람들을 두려워하게 만들었다.
거짓과 위장과 이단과 가짜와 짝퉁이 들통이 나는 순간을 생각한다.
아마도 그 자리는 백보좌 심판의 자리일 것이다.
지금은 참과 거짓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만천하에 명백히 진실이 들어나는 자리가 있다.
already ~not yet 의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영분력의 능력이 필요하다.
짝퉁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가짜가 더 진짜같은 세상이다.
말씀에 비추어 판단하고 분별하며 살아가야 한다.
자신의 생각만으로 내린 섵부른 판단은 길을 잘못 들어설 수 있다.
말씀의 권능이 나타나자, 죄를 자복하고 우상숭배에서 돌아오는 자들이 늘어났다.
마술사들이 사용하던 마술책을 불태웠다. 은 5만이나 되는 엄청난 손해를 감수한다.
바울이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경제적 이익보다 중요한 믿음인 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이름은 이방 종교의 주문이 아니다.
'예수'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자들에게 '예수'라는 이름은 아무런 의미도, 능력도 없다.
예수를 나의 왕으로 인정하는 자들, 그분의 말씀을 수용하고 순종하는 자들에게
주 예수 이름의 능력이 나타난다.
말씀은 확실하게 삶의 변화, 회개를 불러일으킨다.
회개와 삶의 변화가 없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역사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인간은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볼 수 없고 판단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삶으로 들어나는 가시적인 것을 통해서 진위를 판단할 수 밖에 없다.
곧 믿음의 열매이다. 성령의 열매, 삶의 변화, 언어의 변화들이다.
말씀이 흥황하니,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모여들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있었다.
영적 부흥이 일어난 것이다.
이것이 영적 대각성이다.
에베소에 하나님의 큰 기쁨이 임했다.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말씀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바울처럼 말씀을 열정적으로 가르칠 말씀 사역자들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풀어 들려줄 강해설교가 필요하다.
말씀에 대한 영적 목마름을 해갈해 줄 성경 교사가 그립다.
스스로 말씀 앞에 오래 머물러, 묵상하고 연구하며,
가르침을 받고 가르치는 일에 열정과 열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때다.
그래야 영적 혼돈의 시대에 참 진리를 붙들고 살아갈 수가 있다.
]성령 하나님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배우고 알아가며, 그 말씀으로 무장하고 살아가도록
그 말씀이 나를 살리며 내 삶을 주관하게 하도록
지혜와 능력을 덧입혀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