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발인예배 기도문
고 김 주일 성도의 발인예배
2024년 6월 29일 토요일
생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나그네 인생들의 한계를 정하시고 ‘흙으로 돌아가라’ 말씀하시는 하나님,
오늘 김 주일 성도님의 천국환송을 위한 발인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길지 않은 70년, 험한 나그네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으로, 남편으로, 두 아들의 아버지로 열심히 살아오시다가
간.담도암이라는 큰 장애물을 만났고
수술과 항암치료 등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맞이하셨습니다.
고인은 이제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이 땅에서 고달팠던 삶을 내려놓으시고 이 땅을 떠나
하나님의 품으로 가셨습니다.
하나님이 때가 되어 복음이 들려지게 하시고
구원자 예수님이 믿어지는 믿음을 선물로 주셔서
예수님을 구주로 입으로 시인하고 마음으로 믿어
구원에 합당한 믿음을 가지시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시고 부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최근에 행한 병상세례식 때 뵈었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말기 암환자의 고통스럽고 일그러진 힘든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고
천국에 대한 확신을 가지신 평안한 모습이셨습니다.
성령님께서 위로와 평안과 천국에 대한 확신을 주시며
함께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죽음 이후에 대하여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이
죄에 빠져 영원히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 지극한 사랑으로 이 땅에 독생자를 보내주셨고,
사람의 몸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죄와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죽음을 이기셨으며,
부활. 승천하셨음을 분명히 알고 확실히 믿으며,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고 믿는 자에게는
구원의 은혜와 부활의 영광을 허락하시고,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을 허락하심을 믿습니다.
사랑의 주님이 고 김주일 성도님을 반갑게 영접하셨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 시간 고 김주일 성도의 발인예배를 드리면서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는
죽음 앞에서 연약한 인생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돌아보고
하나님나라의 입성과 영생을 소망하면서
짧은 이 땅의 나그네 인생길을 지혜롭게 살아가도록 다짐하는 시간되기를 원합니다.
크신 위로의 하나님
힘든 투병생활을 하시다가 떠나신 남편과 아버지를 생각하며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고,
굳건한 믿음과 넘치는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장례의 남은 절차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도록 도와주시고,
이 시간 김 보성 목사님을 통하여 생명의 말씀, 구원의 말씀, 영생의 말씀이
담대히 선포되게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부활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