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하나님이 창조하신 새 일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4. 7. 11. 10:24

본문 : 예레미야 31장 1--22절

 

목자가 맹수의 발톱에서 양을 구해내듯이, 강대국의 압제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다.

목자가 양 떼를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듯이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마련해두신 복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은 우리를 주님의 목장으로 인도하고 계신다.

도착하기까지 난관이 있더라도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면

'물 덴 동산' 같은 주님의 목장에 도착할 것이다.

 

" 내 복으로 내 백성을 만족하게 하리라" 말씀하신다. 

포로에서 백성들이 돌아와 풍족함을 누리고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고 

근심, 걱정 없이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복 중의 복이요, 최고의 행복이 아닌가?

하나님이 미래에 약속하신 얼마나 큰 잔치인가!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을 위해 준비하신 최종적인 구속의 모습이다.

이 약속의 말씀을 믿고 붙들고 인내하며 살아야 한다.

 

이스라엘의 어머니를 상징하는 라헬이 라마에서 단장의 슬픔으로 통곡한다.

라마는 라헬의 무덤 인근이자 포로가 된 유다 백성이 추방될 대의 집결지였다.(40:1)

에브라임이 이미 당했고 유다마저 라헬의 무덤 곁을 지나 포로로 끌려갔으니,

라헬은 자식을 전부 잃은 것과 다름이 없다. 그 슬픔이 너무 커서, 모든 위로를 거절한다.

마태복음 2:18에서 헤롯의 명령으로 남자 아이들이 죽임을 당했을 때

베들레헴 어머니들의 슬픔을 묘사하는 데 인용된다.

둘 모두 통곡하는 소리가 컸다. 

그러나 하나님이 라헬을 위로하신다.

대적의 땅으로 끌려간 자녀들을 되찾아오겠다고 약속하셔서 라헬의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신다.

 

하나님이 위로하지 못할 슬픔, 회복시키지 못할 상처는 없다.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 죽은 자도 살리시는 하나님이 아니신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신가.

절망이 소망이 되고, 불가능이 가능한 현실이 되는 것을 본다.

이 땅의 모든 슬픔과 괴로움과 눈물과 고통이 사라지고 

기쁨과 즐거움과 웃음이 가득한 저 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주님이 약속하셨다. 우리를그리로 데려가시기 위해 반드시 오실 것이다.

오늘도 그 소망 붙들고 인내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내야 낸다. 

 

이스라엘이 징계 덕에 부끄러운 옛 삶을 뉘우쳤다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돌아갈 준비가 되었으니 이끌어달라고 간구한다.

이스라엘의 진실한 회개를 확인하신 하나님은

그제야 마음을 놓으시고 그들을 향한 절절한 사랑을 고백하신다.

그들을 여전히 사랑하고 기뻐하신다고, 징계하실 때 될어 하나님의 마음이 더 아팠다고,

당연히 자비를 베풀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자식의 잘못을 꾸짖으면서도

자식 걱정에 애태우는 부모의 마음, 딱 그 마음이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아버지의 마음이다.

아무리 애를 먹이고 말 듣지 않고 문제만 일으키는 불효자식이라도

잘못을 회개하고 돌아오면 받아주는 부모의 마음이다.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이런 사랑의 마음이 심겨져 있다.

내 안에 이런 죄인들을 향한 용서와 포용과 징계와 사랑의 마음이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이스라엘을 향한 '처녀', '딸' 이라고 부르시며 그들의 성읍으로 돌아오라고 하시고,

그들의 방황을 끝낼 '새 일'을 창조하셨다고 하신다.

이전까지는 하나님(남자)이 이스라엘을 쫓아다녔으나,

이제는 이스라엘(여자)이 하나님을 안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흠모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에게 눈 뜨는 것,

그래서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에 버금가는 '새 창조'이다.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알고 깨달을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구주가 되심을 알 때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셔서 우리를 다스리시고 인도하심을 믿을 때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을 정확하게 아는 지식이 우선이다.

안다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흠모하지 않을 수 없다. 믿고 따르지 않을 수 없다.

우리에게 이런 믿음과 지식을 주심에 감사할 따름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 안에 거하기를 소망한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다.

날로 날로 그 사랑 더  많이 알아가고,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 가운데 나아가기를 간구한다.

이것이 내 안에 일어나 새 창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