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통독
저녁 식사를 하는데 퇴근하는 딸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인우 이야기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올해도 딸과 사위가 성경 일독을 하였다고 자랑한다.
육아와 직장생활을 하면서 성경 1독이 쉬운 일은 아니다.
자랑스럽고 대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성경을 읽어 남는 것이 있어야 한다.
의무감으로 읽어서는 유익이 많지 않다.
정독을 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해야
말씀의 깊은 뜻을 이해하고
그 말씀들이 살아 생명력있게 다가오고
말씀의 깊은 의미를 깨달을 때 말씀이 꿀송이처럼 느껴질 것이다.
최근에 성경공부를 하고
출석하는 교회에서 라브리 강의때 [요한계시록]을 같이 공부하면서 느낀 바가 크다.
말씀의 깊이를 조금 맛본 것 같았다.
수십년 교회를 다니고 수천 번 설교를 들었으면서도
진즉 스스로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는 일에는 소흘했던 자신을 깨닫는다.
가르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것도 새삼 깨닫는다.
배우는 자보다 가르치는 자가 더 많이 읽고 연구하고 가르치며
또한 배우는 자보다 더 오랫동안 기억하게 된다.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열정적으로 딸에게 요한계시록을 강의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종말시대에 하나님의계명( 말씀)과 예수의 증거(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모함과 지식이 부족함을 절감한다.
이 선일 선생의 말처럼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배우고 가르침에 더 열심을 내어야 한다.
이제라도 깨닫고 열심을 낼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
나의 노년의 꿈,[ 성경 교사[가 되는 일에 도전한다.
성령님 도와 주소서
디다스코, 휘포밈네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