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글모음

아침 묵상

톨레 메움 에트 톨레 데움 2025. 11. 12. 11:14

2025. 11. 12. 수요일

 

아침 5시 반에서 6시면 잠에서 깨이고 눈이 떠진다.

침대 옆 탁상시계나 휴대폰을 보면 늘 비슷한 시간대에 일어나고 있다.

일찍 자거나 늦게 자거나 상관 없이 일정한 기상 시간이 익숙해진 요즘이다. 

더 누워있고 싶은 작은 갈등도 있지만 이불을 젖히고 일어난다.

 

간단한 스트레칭 후에 서제로 향한다.

노트북을 켜고 잠시 기도를 드린다.

그리고 나의 블로그(소나무)에 들어가 오늘의 매일 성경을 펼치고 본문을 옮겨 적어간다.

서투른 타자 실력으로 시간은 걸리지만 눈으로 본문을 읽는 것과 옮겨 적는 것은 차이가 있다.

그냥 지나쳤을 단어나 내용이 눈에 들어올 때가 종종 있다. 

또한 본문을 적어 가면서 머리로는 의미를 되새기며 묵상도 병행한다. 

 

나의 묵상 내용을 덮붙이고 난 후 매일 성경의 설명을 옮겨 적는다.

그리고 나서 짧게 기도를 하고 출근 준비를 한다.

 

출근하면서도 본문을 묵상하는 일이 잦아진다.

 

출근을 하여 회진을 마친 뒤 블로그에 들어가서

K 목사님이 카톡으로 보내주신 내용을 또 옮긴다.

그리고 그 내용을 가족 단톡방에 전달한다.

시간이 나면 에브리데이 스터디바이블을 펼쳐 본문을 읽는다.

 

그러고나면 전체 묵상이 완성이 된다.

개인적인 묵상을 넘어 다른 사람들의 묵상 내용을 통해 본문이 새롭게 다가오는 유익이 있다. 

 

이런 모습이 하루 일과의 시작 패턴이 되어가고 있다. 

 

말씀으로 하루를 여는 습관을 길들여가고 있는 요즘이다.

예배당과 집이 거리가 있고 아파트 주차 문제로 새벽 시간에 차를 빼기도 쉽지 않고

새벽기도회 시간에 삶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늘 안타까움이 있었다.

나름 타협안이 현재의 모습이다. 

 

감사하게도 몸이 조금씩 길들여지고 익숙해져 가고 있다. 

습관화, 습관의 부정적 이미지가 아닌 긍정적 이미지로의 습관화가 필요하다.

먼저 눈을 떠서 제일 먼저 말씀 앞에 앉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이 

신앙인의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신앙인은 매일 매일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한다.

성경의 말씀처럼 주야로 말씀을 가까이 함이 당연한 자세이다. 

어쩌다 한 번, 주일에 한 번 읽고 듣는 것이 아니다.

매일의 묵상이 말씀을 가까이 하는 비결이다. 

현대는 말씀을 언제든지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져 있다.

다만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요구될 뿐이다.

 

몇 주전 어느 여집사님이 나에게 질문을 하셨다.

장로님은 어떻게 예배 때마다 그렇게 성령 충만하게 찬양하시는지....

부끄럽지만 그때 대답한 내용은 매일 말씀이라고 답을 하였다. 

우리가 성령 충만을 유지하는 것은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말씀과 기도라는 양 기둥을 날마다 붙들고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말씀으로 아침을 여는 은혜가 크다.

이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충만히 채워질 때 성령 충만이 되는 것이다.

내주 하시는 성령 하나님에게 나의 주권을 내어드리는 것이 성령 충만이다.

그리하여 성령 충만은 성령의 온전한 통치와 질서와 지배를 받는 것이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루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성령 충만을 경험하게 된다.

평안이, 기쁨이, 감사가, 행복함이 우리 마음에 채워진다.

 

성령이여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만이 새벽을 깨우고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음을 압니다.

주님 앞에 서는 날,

이 매일 매일의 삶이 쌓여서 거룩한 예배자로 부끄럽지 않게 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 글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란 은행나무잎  (0) 2025.11.13
노란 은행나무잎  (1) 2025.11.13
진정한 예배의 의미  (0) 2025.11.09
성실  (1) 2025.11.07
가을인가 보다  (1) 202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