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의사의 길 2023. 07. 25 (경제신문 칼럼에 추가하여) 최근에 한 흉부외과 의사의 죽음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그분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셨다. 고인은 흉부심장혈관학회의 분야 중에서 대동맥 수술에 권위자인 고 주 석중 선생님이시다. 기사를 통해 접한 것은 그날도 병원으로부터 응급 연락을 받고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다가 트럭에 치여 운명하셨다고 들었다. 그분은 우리나라의 대동맥 수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평가되신 분이다. 같은 흉부외과 의사의 길을 걸으면서 안타깝고 여러 가지 상념들이 스쳐 지나갔다. 나도 흉부외과 의사로 살아온지가 1987년 흉부외과 전공의가 되어 1991년 흉부외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니 벌써 34년이나 되었다. 아직도 흉부외과가 무슨 환자를 진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