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27

주 안에 서라

본문 : 빌립보서 4장 1-9절 바울은 빌립보 성도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전하면서 다시 한번 주 안에서 굳게 설 것을 당부한다.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붙드는 신실함이 우리를 시험에서 이기게 해주고,주님의 영광에 참여하도록 도와 줄 것이다.주 안에 굳게 선다면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고 세상이 감당치 못할 것이다. 복음의 원수들과 거짓된 가르침으로부터 공동체와 신앙을 지키려면 보라.먼저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바울은 갈등 당사자의 이름을 거론하며 포용과 화해를 촉구한다.그들은 경쟁자가 아니라 복음의 동역자이며 생명책에 이름을 올린 한 가족이다.교회에 정말 필요한 것은 남다른 열심이 아니라 주 안에서 하나 된 마음이고,보이는 성과보다 보이지 않는 섬김과 동역을 우선가치에 두는 것이다. 바울은 안팎의..

말의 위력

저녁을 먹고 아내와 함께 태화강 정원을 산책했다.자칭 '우리집 정원'으로 부르는 태화강 국가 정원은 굽이 치는 태화강, 십리 대나무숲 그리고 태화강 국가 정원이 이웃하며가까이 사는 우리에게는 커다란 선물이 되었다.자연주의 정원을 돌아보면서 감사했다. 이렇게 집 앞에 멋진 정원이 있어서아침, 저녁으로 둘러불 수 있고 아름다운 꽃들을 보며 행복해 한다.꽃 이름들이 낯설지만, 허리를 굽혀 꽃이름들이 적힌 팻말들을 읽는다.해가 거듭될수록 정원은 더 풍성해지고 아름다워지고 있다. 모처럼 T교회 'Hiz' 카페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쉬었다 집에 들어가려고 카페에 들어섰는데저쪽 구석에서 누군가 일어나 손짖을 한다.옛날 W교회에 출석할 때 함께했던 구역 식구들이다.오랜만이다. 몇년이 흘렀다. 반갑게 인사하고 악수하며 합..

하늘의 시민

본문 : 빌립보서 3장 12-21절 그리스도인은 두 세계를 살아간다.대한민국의 국민으로, 그리고 현재형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간다.얼마나 의식하며 두 나라의 시민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을까?하나님 나라의 정확한 이해가 없다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무리들이 일반이다. 오늘 바울은 유명한 말을 쏟아놓는다."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하지니만일 어떤..

자족함, 기뻐함, 풍성함이 어디로부터 오는가?

본문 : 빌립보서 4장 10-23절 환경과 상황에 관계없이 자족한다는 바울의 고백은 삶의 기쁨으로 이어진다.감옥에서도 기뻐하고, 궁핍한 가운데서도 만족하는 바울의 이 마음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바울은 이런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한다. 그냥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누구에게서 배웠을까?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로부터다.예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자족할 수 있고 기뻐할 수 있다.자족함의 근원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사람의 노력으로, 수양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 바울의 괴로움에 동참하는 빌립보 성도들을 향하여 잘하였다고 칭찬한다.바울의 괴로움이 무엇인가?복음과 십자가의 증인으로 살다가, 십자가와 복음을 전하다가 당하는 고난이 아니던가?이 복음 전파에 동참하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감사하고 이 영광..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라

요즘 새벽기도회를 참여하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수십 년 열심히 새벽기도회를 참석하고제일 먼저 예배당에 와서 불을 켜고 준비하시는 은퇴한 S장로부부가 계신다.대단한 열심이고 성실함이다. 존경스럽기까지 한다.나는 감히 따라하기 힘든 체질이다. 기도회가 시작되기 전에 30분 정도 기도하시는 것 같다.그런데 문제는 목회자들의 기도회 인도가 끝나자마자 이러나서 바로 귀가한다는 것이다.무엇이 문제인가?자신이 하고 싶은 기도는 다 했고, 말씀도 들었으니 집으로 돌아간들 문제 문제가 되는가? 문명히 목회자는 이렇게 말한다."오늘 주신 말씀을 붙들고, 말씀을 생각하면서 기도하자고..."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기도 중에 최고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것이라고.기도가 과연 내가 하나님께 하고 싶은 말만 다..

2025년 글모음 2025.05.28

가장 고상한 지식

본문 : 빌립보서 3장 1-11절 사람은 고상한 지식, 품격있는 인격, 멋진 외모, 교양있는 말과 행동을 좋아한다.그런 자신의 모습을 소망하며 가꾸고 노력한다. 바울은 주 안에서 기버하라고 격겨하면서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고 하면서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자가 할레파라고 말한다. 세상사람들의 시각에서 보면 자신도 육체를 자랑하고 신뢰할만 하지만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에 그것들을 다 해로 여기고,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긴다고 말한다.오직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자신만을 바라고 원한다.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으로 알고자 하여그의 죽으..

복음에 합당한 삶

본문 : 빌립보서 2장 19-30절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예수님에 이어 두 사람을 언급한다.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다.빌립보 교회를 향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수고와 헌신의 본을 보인 자들이다.바울이 이렇게 자신있게 소개할 정도의 삶을 살았던 두 사람이다.무엇이 저들을 고난과 죽음을 감내하면서까지 이렇게 수고하는 것일까? 무엇이 인내하게 만들어 주는가?복음에 대한 확신, 소망(엘핏, 영원한 미래형 하나님나라에의 입성과 영생)에 대한 확신 아니면 이 땅에서 겪는 고난과 어려움을 감내할 수 없다.나그네 인생, 고달픈 인생길오늘도 십자가를 붙든다. 에트의 하나님을 믿는다. 나하흐의 하나님, 할라크의 하나님을 믿는다.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갔던 에바브로디도, 디모데, 바울같은 인생처럼나 또한 이 길 좁은 길, 십자..

오병이어의 기적은 계속된다.

본문: 요한복음 6장 1-9절 예수님은 이 땅에서 공사역을 하시면서 여러가지 기적을 베푸셨다.오늘 요한은 예수님이 베푸셨던 기적들 중에서 7가지를 선별하여 기록한다.기적으로만이 아니라 표적으로 삼기 위해서다.무슨 표적인가? 무엇을 나타내기 위한 표시, 무엇을 위한 signs인가?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이다.예수님만이 구원자요 성부 하나님의 유일한 기름부음 받으신 그리스도, 메시아이시며하나님의 아들요 신인양성으로 우리에게 주신 구원받을 이름이심을 증거하기 위해서였다. 요한은 숫자를 좋아했다. 그래서 완전수 7을 통해, 7가지 표적을 기록하고 있다,이 7가지만으로도 예수가 누구는지를 증거하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햇을 것이다. 요한이 20장 31절에서 언급하듯이 예수 그리스도 생명(영생)임을..

2025년 상반기 라브리 강의를 마치고

[요한계시록 산책] 라브리 강의를 마쳤다.시원섭섭하다.나의 기대와 참여자들의 반응은 일치하지 않았다.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질문도 관심도 부족해 보인다.물론 시간적 제한이 있었고 장소적인 문제도 토의할 시간을 가질 수 없었던 아쉬움도 남는다.의무감처럼 11번의 강의를 마쳤다.아쉬움에 누구를 탓하겠는가? 나의 부족한 강의였는데 ...그래도 부족한 나의 강의를 들어준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강의의 댓가도 없는데 왜 이렇게 열심을 내고 누구를 하는지 모르겠다. 나름 준비한다고 했으나 시간 등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제는 다시는 라브리 강의를 하지 않을 것이다.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한없이 부족한데도 겁없이 달려들었다.성경교사가 된다는 것도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나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낀 시간이기도 하다...

2025년 글모음 2025.05.26

그리스도를 본받아

본문 ; 빌립보서 2장 5-18절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고 바울은 권면한다."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그는 든본 하난미의 본체시나 하난미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자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그러자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하늘에 잇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랭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 그러므로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