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4

주 안에 서라

본문 : 빌립보서 4장 1-9절 바울은 빌립보 성도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전하면서 다시 한번 주 안에서 굳게 설 것을 당부한다.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붙드는 신실함이 우리를 시험에서 이기게 해주고,주님의 영광에 참여하도록 도와 줄 것이다.주 안에 굳게 선다면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고 세상이 감당치 못할 것이다. 복음의 원수들과 거짓된 가르침으로부터 공동체와 신앙을 지키려면 보라.먼저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바울은 갈등 당사자의 이름을 거론하며 포용과 화해를 촉구한다.그들은 경쟁자가 아니라 복음의 동역자이며 생명책에 이름을 올린 한 가족이다.교회에 정말 필요한 것은 남다른 열심이 아니라 주 안에서 하나 된 마음이고,보이는 성과보다 보이지 않는 섬김과 동역을 우선가치에 두는 것이다. 바울은 안팎의..

말의 위력

저녁을 먹고 아내와 함께 태화강 정원을 산책했다.자칭 '우리집 정원'으로 부르는 태화강 국가 정원은 굽이 치는 태화강, 십리 대나무숲 그리고 태화강 국가 정원이 이웃하며가까이 사는 우리에게는 커다란 선물이 되었다.자연주의 정원을 돌아보면서 감사했다. 이렇게 집 앞에 멋진 정원이 있어서아침, 저녁으로 둘러불 수 있고 아름다운 꽃들을 보며 행복해 한다.꽃 이름들이 낯설지만, 허리를 굽혀 꽃이름들이 적힌 팻말들을 읽는다.해가 거듭될수록 정원은 더 풍성해지고 아름다워지고 있다. 모처럼 T교회 'Hiz' 카페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쉬었다 집에 들어가려고 카페에 들어섰는데저쪽 구석에서 누군가 일어나 손짖을 한다.옛날 W교회에 출석할 때 함께했던 구역 식구들이다.오랜만이다. 몇년이 흘렀다. 반갑게 인사하고 악수하며 합..

하늘의 시민

본문 : 빌립보서 3장 12-21절 그리스도인은 두 세계를 살아간다.대한민국의 국민으로, 그리고 현재형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간다.얼마나 의식하며 두 나라의 시민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을까?하나님 나라의 정확한 이해가 없다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무리들이 일반이다. 오늘 바울은 유명한 말을 쏟아놓는다."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하지니만일 어떤..

자족함, 기뻐함, 풍성함이 어디로부터 오는가?

본문 : 빌립보서 4장 10-23절 환경과 상황에 관계없이 자족한다는 바울의 고백은 삶의 기쁨으로 이어진다.감옥에서도 기뻐하고, 궁핍한 가운데서도 만족하는 바울의 이 마음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바울은 이런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한다. 그냥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누구에게서 배웠을까?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로부터다.예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자족할 수 있고 기뻐할 수 있다.자족함의 근원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사람의 노력으로, 수양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 바울의 괴로움에 동참하는 빌립보 성도들을 향하여 잘하였다고 칭찬한다.바울의 괴로움이 무엇인가?복음과 십자가의 증인으로 살다가, 십자가와 복음을 전하다가 당하는 고난이 아니던가?이 복음 전파에 동참하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감사하고 이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