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된다.장마에 비도 없이 지나가더니 (마른 장마) 7월 들어서 무더운 날씨가 연일 대지를 뜨겁게 달군다.열사병으로 사람들이 죽어간다. 또 한쪽에서는 폭우로 백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며칠 전에 새벽기도회를 가기 위에 아파트 1층에 나오자 매미 울음 소리가 들린다.오늘 아침에도 들었다. 점심 시간에 병원 밖 느티나무에서도 매미가 운다.여름이면 찾아오는 매미다. 매미 울음 소리도 더위를 먹었나 울렁찬 소리가 아니고 가을이 다가오면 떠나는 마지막 울음소리 같다. 에어컨 없이 잠을 청하기 힘들고조금도 걸어도 땀이 옷을 혼근히 적시곤 한다. 젊을 때는 이열치열이라는 말을 좋아하기도 했다.선풍기 하나면 족하였다. 손 부채를 들고 여름을 지냈다. 여름이면 적당히 땀을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