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아내와 함께 퇴근을 하였다.차 안에서 아내를 칭찬하는 말을 건냈다. 사연인즉 존경하는 J목사님이 자전거 사고로대퇴부 골절상을 당하여 응급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시다.옆에서 연세가 많으신 사모님이 간병을 하고 계신다.금요일 저녁 응급 수술을 하고 지금까지 제대로 쉬지도 씻지도 못하셨다.집은 주인 없이 덩그러니 방치되어 있다. 이런 사정을 잘 아는 아내가 나선다사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오후에 자신이 목사님 간병을 할테니 집에 다녀 오시는 것이 좋겠다고 .... 그렇게 오후 1시부터 병실에서 수술 후 아직 거동을 못하고 절대 안정을 하셔야 하는 목사님을 간병했다.내가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사모님과 바턴 터치를 하고 헤어졌다. 자원하여 수고를 자청하는 아내가 아름답다. 사랑스럽다.원로목사님이라 조심스럽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