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글모음 17

순종

순종 매일 아침 여호수아서를 묵상하며 Q.T를 한다. 오늘 본문은 가나안 중부 전쟁과 남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북부 연합군을 맞이하여 한 번의 전쟁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다.파죽지세, 승승장구, 백전백승으로 가나안 정복 전쟁이 마무리되었다. 가나안 정복 전쟁은 하나님이 함께하신 전쟁이다.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중보자 모세가 명령하면 여호수아는 순종하며 실행하였다. 구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과 예표가 많이 등장한다.중보자 모세, 순종의 사람 여호수아가 그렇다.구약의 인물들 중에 여호수아만큼 순종의 사람이 있었나 싶다.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여호수아의 원래 이름은 '구원'이라는 뜻을 가진 호세아인데모세가 이름을 바꾸어 주었다(민 13:8,16).여호수아를..

2025년 글모음 2025.01.18

처가 식구들과의 만남

모처럼 작은 처남과 처형 부부와 경주에서 만났다.2박3일 컨싱턴 리조트를 예약하여 함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나는 근무여서 어제 저녁 퇴근후 합류했다. 오랜만에 운전해 간 경주, 보문 단지에 있는 컨싱턴 리조트였다.들어선 실내는 난방이 세서 더웠다. 바닥은 따뜻한 온돌방을 생각나게 한다.아내가 준비해 간 회무침으로 저녁을 함께 했다.  식후 처형이 큰 딸 태희 가족 이야기를 하다가 마음이 답답하고 안타까움이 밀려온다.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고 큰 아들이 이번에 대학에 진학하였다.여러가지 일들로 처형은안타까움을 토로한다.가장 큰 문제는 가장인 원 서방의 삶의 자세가 문제이다.경제력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가장으로 아버지와 남편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나이가 50살 인데도 아직도 정신적으로 어른이 되..

2025년 글모음 2025.01.15

겨울 한파

어제 저녁 임상과장회의 후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찬 바람과 냉기가 온 몸으로 밀려온다.음식점에서 주차장까지 도보로 2-3분 거리에 불구한데도다리가 마비되는 것처럼 추웠다. 온 몸이 얼어붙는 느낌이었다.차 안에서 운전을 하려고 시동을 거는데 온 몸이 경직되어 있었다.이렇게 몇 시간만 노출되면 저체온증에 빠져 얼어 죽을 것 같았다.빙하기에 생물이 존재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기온은 최저 영하 11도라도 한다.울산에서 최근 수년 내에 이런 기온은 처음인 것 같았다.아침에는 입지 않던 타이즈를 입고 출근했다.바람이 없어서인지 체감은 어제 저녁보다 오히려 낫다. 점심을 먹고 계단을 내려오는데동천강가에 얼음이 보인다.올해 들어서 처음 보는 광경이다.춥긴 추운 모양이다.거리에 사람과 차량도 ..

2025년 글모음 2025.01.10

너무나 조용하다

'세상이 너무 조용하다.'L 선배가 보내온 신년 카톡의 첫 문장이다.그랬다.나도 연말 연초를 너무 조용하게 보내고 있다.계엄과 탄핵으로 시국이 그렇고담임 목사의 건강과 안식월 사용으로 교회도 그러하며항공기 사고로 인한 딸 가정도 조심스럽고 자중하고 보낸다.더불어 나도 어느 때와는 다르게 조용하게 보내고 있다.SNS 문자로 안부를 묻고 신년 인사도 보내지 않았다. 나라의 위기 앞에서 조용히 하나님게 기도할 뿐이다. 나의 성격은 적극적이고 과격하고 행동형인데막상 시국의 문제를 포함해서 어떤 일이 발생하면 너무나 소시민적인 행동을 보였다.12.12 사건 때는 고3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5.18 민주화 운동때도 후교령으로 조용히 지냈다.지금도 보수와 진보를 떠나 거리로 나가지 않는다.소시민적 행동, 소극적인..

2025년 글모음 2025.01.06

신년 특새를 마치며

[복의 통로가 되라][너는 복이 될지라][복을 받는 이유가 있다][복은 반드시 전달된다] 신년 [복] 시리즈가 끝났다. 청사년 새해를 맞이하며 모두 한 해 동안 누릴 복을 기원하였다.나 또한 올 한 해도 건강하게 평안하게 무탈하게 보내길 기도했다.가정과 자녀와 손자들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 선교사들을 위해서 ...2024년보다 2025년이 더 성장하고 성숙하며, 더 행복하기를 소망한다.연약하고 유한한 인생들의 소원인데 이게 무슨 죄와 허물이 되겠는가?다만 누구를 향해 소원을 빌며, 응답을 기대를 하는가는 문제가 된다.만복의 근원이시고 전능하신 살아계신 하나님만이 유일한 기도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오늘 창세기의 아브라함에 이어 이삭의 복에 대한 본문이다.이삭이 복을 받은 것은 아버..

2025년 글모음 2025.01.04

복을 받는 이유

저 사람은 복을 받는 것이 당연해.저렇게 살아가는데 복을 받지 않을 수 없지.인과응보의 인과론적인 사고의 결과이다. 무엇이 복을 받게하는 행동일까?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복받을 만한 모습일까?일반적으로 착하고 선하게 살며 남을 위해 베풀고 섬기며 살아가는 모습일 것이다.최소한 자기 중심적이고 개인주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오히려 이타적이고 공동체 의식이 더 두드러진 모습이지 않겠는가?제 삼자가 보아도 뭐라도 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칭찬, 격려, 선물 등등으로 축복해 주고 싶은 존재가 있다. 오늘 새벽기도회에서 아브라함이 복을 받은 이유는 믿음 때문이라고 설교했다.하나님은 갈대아 우르에서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고 살고 있었지만 무자식이던 아브람을 불러 내시면서큰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셨다.그러자 자녀를 ..

2025년 글모음 2025.01.03

복의 통로가 되라

새벽 미명에 예배당으로 향한다.나에게 새벽을 깨우는 일은 늘 쉽지 않다.그래도 교회 신년 특별새벽기도여서 4시 50분 알람에 맞추어 일어났다. 이번 특새 주제가 [너는 복이 될지라]이다.창세기 12장에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시작된다.갈대아 우르에 살던 75세의 아브람을 선택하여 부르신다.모든 역사는 선택으로 시작한다는 말로 설교는 시작되었다.이렇게 택하여 불러낸 아브람에게 너는 복이 될지라고 말씀하신다.너로 인하여 열방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복의 사전적 의미는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 또는 거기서 얻는 행복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복이라는 개념은 언제 시작되었을까?무엇을 복이라고 생각했을까? 복은 어떤 복이 있을까?이 복은 어떻게 얻어지는 것이고 누릴 수 있을..

2025년 글모음 202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