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글모음

나르호 4호가 우주를 향하다

톨레 메움 에트 톨레 데움 2025. 11. 27. 16:14

2025. 11. 27. 목요일

 

요즘 하늘이 미세 먼지 탓인지 청명한 가을 하늘이 오간데 없고 뿌옇다.

바람이 제법 불더니 빗망울이 들고 개였다가 흐렸다가를 반복한다..

전국적으로 비와 눈 소식이 있다.

 

점심을 먹고 게을러지지 않으려고 병원 문을 나선다.

하늘은 잔뜩 흐려있다. 

벗나무는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옷을 입었다

나무 밑 잔디와 산책로에는 떨어진 낙엽들로 수북히 쌓여 우수에 젖게 한다.

강쪽으로는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고

땅 위에서는 바람에 낙엽이 흔날리고 나뒹군다.

휴대폰을 꺼내 촬영하고 싶은 유혹을 억제하고 눈으로만 감상한다.

 

아침에 딸과 통화하고 난 뒤 마음이 무겁다.

위를 수술하고 난 뒤에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몇가지 조언을 해 주었지만 본인은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오늘 새벽 1시 17분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발사체 기지에서 나르호 4호가 힘차게 솟아 올랐다.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큐브 위성 12개를 싣고 우주로 날아갔다.  


'누리호 총중량 200.9톤 중 탑재체는 595kg이다.

3차 발사 때의 탑재체 총중량 240kg에 비해 2.5배가 늘었다.

주탑재체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516kg, 나머지 12기 큐브위성이 79kg이다.

위성 사출장치와 어댑터도 커져 위성부 총중량은 960㎏으로 3차 발사 때에 비해 460㎏ 늘어났다.

고도 600km에 2.2톤까지 쏘아올릴 수 있는 누리호 탑재 용량의 절반 정도만 채운 셈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차세대 중형 위성 3호는 앞으로 1년간 고도 600㎞에서

남극과 북극 상공을 오가는 97도 경사각의 극궤도로 지구를 돈다.

이를 태양동기궤도라고 부른다. 이 위성엔 3개의 과학 장비가 실려 있다.'

 

사출된 위성들은 기상 관측, 의학 실험 등 각기 다른 임무를 수행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는

우주 오로라와 대기광 관측을 통해 우주의 날씨 현상을 연구하는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또 이 위성에 탑재된 ‘바이오 캐비닛’으로

우주에서 3차원(D) 프린터로 생체 조직을 만들고 줄기세포를 키우는 실험도 한다.

소형 위성 중에 우주의약 전문 기업 스페이스린텍이 제작한 ‘BEE-1000’

암 치료제 성분을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 결정체 형태로 만드는 실험을 진행한다.

 

‘세상 혹은 우주’를 뜻하는 순우리말에서 따온 누리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발사체다.

2021년 1차 발사에선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리지 못했지만,

2022년 2차 시도에서 두 차례의 일정 연기 끝에 처음으로 발사에 성공했다.

2023년 3차 발사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민간 기업이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번 4차 발사는 민간 체계종합기업(발사체 개발·운용을 총괄하는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부터 조립, 구성품 참여업체 관리 등 발사 직전까지 모든 과정을 주관했다.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 진입의 신호탄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자국에서 자국의 기술과 자체 개발한 위성을 발사한 것은 세계 일곱 번째라고 소개한다.

이번에는 민간인 주도의 발사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미국 국가 주도의 나사가 아닌 스페이스-X 처럼

대한민국도 항운연이 아닌 민간인 주도의 우주 산업 시대의 문을 열어다고 소개한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과정을 통괄하였다고 한다.

세계 5개 우주강국으로 발돋음한 새 장을 열어다.

한국의 과학과 관련 기술이 대단해 보인다.

우주항공산업은 무궁무궁하지 않을까 싶다.

 

 

 

 

 

 

 

 

 

 

 

 

 

 

 

 

 

 

 

 

 

 

이 작은 나라가 전세계에 보이는 영향력은 만만치 않다.

k-pop, 각종 한류 문화, 문학, 연주, 예술, 스포츠, 산업, 군수 산업 .......

휴대폰, 자동차, 인터넷, A.I 고속도로 ....

21세기에 대한민국은 선진국 반열에 올라와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만 하다.

 

그런데 국민 의식 수준과 정치인들의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다름을 인정하는 포용성, 관용, 프랑스의 톨레랑스가 부럽다. 

너무나 적대적이고 타협이 없는 흑과 백의 논리만 무성하다.

언제나 정치판은 내란 재판이 마무리 될 것인가... 관련 뉴스만 보면 짜증이 난다.

 

그래도 2025년 11월 27일 1시 17분은 기억할만한 날이다.

전문 지식은 없지만 관련 부품들을 만드는 수많은 기업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순수한 우리 기술로 이룩한 커다란 업적임에는 확실해 보인다

수고한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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