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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톨레 메움 에트 톨레 데움 2025. 12. 10. 10:54

2025.12.10. 목요일

 

어제는 겨울 김장을 하였다.

결혼 후에는 어머님이 담가 주시다가 서울로 가신 후에는

김천 처가에서 장모님과 함께 김장을 하고 차에 실어 오곤 하였다.

장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처형과 함께 김천에서 김장을 하였고,

올 해 부터는 아내 혼자서 집에서 김장을 한다.

S 집사님이 도와 주셨지만, 이제 김천을 가지 않고 우리 먹을 김장만 한다.

함께 모여 김장하는 정겨운 모습은 사라져 간다.

김장하며 수다를 떨던 아낙네들의 모습도 볼 수 없다.

 

과거에는 모든 재료를 대부분 자급자족하였다. 

배추는 늘 처남이 재배한 배추를 사용하곤 했었으나

이제는 절인 배추를 구입하여 편하게 김장을 한다.

 

아내가 수고가 많았다.

난 출근하는 바람에 하나도 도와주지 못해 조금은 미안했다.

그 와중에도 구역 식구 중에 혼자 사는 P 형제와

아내 생일 선물로 꽃바구니를 보내 준 K & S 집사님 집에 몇 포기를 나눠주었다.

저녁에는 김장 김치와 수육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이번 김장 김치도 잘 담근 것 같다.

너무 매우 김치를 많이 먹은 탓인지 새벽에 설사를 하였다.

아내는 피곤하여 아침에 일어나지 못한다.

미안한 마음에 혼자 아침을 챙겨 먹고 출근하였다.

 

시골에서 살 때는 겨울 김장이 큰 일이었다.

과거에는 겨울에 반찬이라고는 김장 배추김치와 깍두기, 물김치가 전부처럼 여겨지던 시절이었기에

김장은 겨울을 나기 위한 중요한 일이었다.

밭에서 기른 배추를 수십 포기와 무우들을 뽑아서 냇가에서 씻고 리어카로 실어 나르곤 했다.

김장의 첫 과정은 께끗히게 씻은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작업이다. 

적당한 양과 좋은 소금과 물이 중요하다.

소금에 절인 김치는 사람 가슴팍 높이의 큰 고무 다라에 담겨 있다가 숨이 죽으면

씻어서 광주리나 채반에  수북히 쌓아 놓았다.

그리고 커다란 고무 다라에 갖은 양념과 젖갈 고추장으로 버물린 양념이 한 가득 준비된다.

지방마다 양념에 차이가 있다면 젓갈 종류와 속재료로 들어가는 재료들이 아닐까 싶다. 

멸치 젓, 새우 젓, 까나리 액젓 ....

굴, 오징어, 황태포, 전복,갓, 미나리 ....

김치를 버무릴 때는 동네 아낙네들 몇 분이 거들어 주었다.

깍두기도 수북히 썰은 무우로 맛있게 양념하여 저장하였다. 

양념에 버물린 김치는 김치독에 가득히 담겨 땅에 파묻은 항아리에 가득 채워지고

비닐로 입구를 막고 뚜껑을 덮은 뒤 짚으로 덮개를 하여 저장했다.

어머니들은 뿌듯하고 든든해 하셨다. 긴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겨울 식탁에 절대 필수인 김장김치(배추김치, 깍두기)가 준비되었으니 주부로서 얼마나 든든하였겠는가

 

어릴 때 기억들을 떠올려본다.

작은 잔치와도 같았다. 

김장을 끝내고 양지 바른 마당에서 겨울 따스한 햇살 받으며 멍석에 둘러 앉아서 

막 담근 김장김치를 손으로 길게 찍어서 따뜻한 밥에 얹어 먹으면 꿀맛이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김장 김치와 돼지고기수육은 궁합이 잘 맞아서

늘 김장을 할 때면 함께 등장하여 배불리 맛있게 먹었다.

우리 집은 김장 김치, 돼지고기 수육, 무우말랭이가 늘 등장한다.

어제도 그랬다. 다른 반찬은 꺼내지도 않았다.

 

신정예배당 시절에도 교회 김장을 하면

200포기 정도 김장을 하였는데, 동원된 성도들이 50명이 넘어서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마치곤 했다.

그리고나면 식탁에 둘러앉아서 수육과 함께 맛있게 식사를 하던 기억이 새롭다.

이제는 소수의 정예부대만이 김장을 그것도 적은 양을 하여 아쉬움이 있다.

 

한국인에게 김치는 뗄수 없는 음식이다.

한국인의 밥상에 김치는 필수로 올라가던 반찬이었다.

요즘 세대는 김치를 많이 먹지 않을 뿐더러, 다른 반찬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러나 내가 어린 시절에는 배추와 무와 관련된 반찬이 주 반찬이었다.

한때 '사스'가 유행할 때 한국인들의 김치가 각광받기도 했던 적이 있다.

김치가 면역에 중요하게 작용하여 한국인들이 사스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최근에는 K-팝 못지않게 K-food도 한류 영향을 받고 있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김치를 선호하고 먹기 시작했다.

먹어본 자들은 알 것이다. 한국 음식 그중에도 김치가 얼마나 맛있는지를 ....

 

김장,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시작되면

가정 주부는 늘 언제 김장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날을 잡는다.

시골에서는 모든 가을 걷이가 끝나고 나면 김장을 하곤 했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큰 일 중에 하나였다. 

김장을 하고나면 어떤 한파와 추위가 와도 다른 반찬이 없어도 걱정이 없었다.

김장 김치 하나만 있으면 한끼 밥을 먹을 수 있었다.

고구마 간식을 먹을 때도 김장 김치 한 포기 꺼내와 손으로 길게 찢어서 함게 먹으면 그만이었다. 

김치는 시도 때도 없이 식탁에 등장했다. 

그러니 김장을 정성스레 담글 수밖에 없었다.

한번 담근 김장 김치는 일년을 먹어야 하니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김장을 잘 하려면 좋은 재료들이 중요하리라

먼저는 좋은 배추여야 하고, 거기에 들어갈 좋은 고추가루, 좋은 소금, 좋아하는 젓갈,

그리고 적당히 배합된 양념들이 있어야 한다.

무우, 마늘, 생강, 파, 청각, 밥 풀, 굴,  ....

음식맛은 주부의 손맛이라고 하지 않던가

누구네 김치 맛은 인정하고 먹는다는 소문이 나곤 했었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런 분이셨다.

마을 회관에서 남정네들이 겨우내 마을 회관에 모여 이런저런 모임을 하다가 

배가 조촐해지면 막걸리에 김장김치를 안주 삼아 먹곤 했는데

아버지가 가지고 가신 김장김치는 늘 좋은 평을 들었다고 하셨다.  

 

어제 김장을 하고 나니 이러저런 생각들이 떠올랐다.

김장의 문화는 우리 한국인의 밥상 문화에 소중한 것이다.

앞으로도 함께 더불어 김장하는 정겨움이 남아 있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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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TGPT 에게 물어 본다.
김장 재료는 배추김치 기준으로 보면 크게 ① 김장 배추 + ② 양념 재료 + ③ 속재료 + ④ 절임·보존 재료로 나뉩니다.

 

✅ 1. 김장 필수 재료 (이건 꼭 필요합니다)

🥬 기본 재료

  • 김장용 배추
  • 굵은소금 (배추 절임용)

🌶️ 양념 기본 4대장

  • 고춧가루
  • 마늘
  • 생강
  • 까나리액젓 / 멸치액젓 / 새우젓 (젓갈 중 1~2가지)

🥕 기본 속채소

  • 쪽파
  • 대파

🍚 풀 재료

  • 찹쌀가루 또는 밀가루 (풀 쑤기용)

✅ 2. 김장 맛을 살리는 중요 재료 (거의 필수급)

  • 설탕 또는 매실청
  • 양파
  • 배(또는 사과)
  • 다시마 육수 또는 멸치 육수

→ 단맛 + 감칠맛 + 발효 촉진 역할

✅ 3. 김장 고급화 재료 (집집마다 선택)

  • 생새우 또는 냉동 새우
  • 황태포
  • 오징어
  • 전복 내장
  • 청각(해초)
  • 미나리

→ 감칠맛, 시원한 맛, 깊은 발효 풍미를 더해줍니다.

✅ 4. 지역·집집마다 달라지는 선택 재료

  • 고운 고추씨
  • 멥쌀풀
  • 홍고추 간 것
  • 참깨

✅ 5. 김장 전체 재료 한눈에 요약표

구분 재료

절임 배추, 굵은소금, 물
기본양념 고춧가루, 마늘, 생강
젓갈 새우젓,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속채소 무, 쪽파, 대파
단맛 배, 사과, 설탕, 매실청
육수 다시마, 멸치
선택재료 새우, 오징어, 황태, 미나리, 갓 등

 

 

 

# AI에게 배추 열 포기를 김장한다면 하고 물었다

 

좋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 배추 10포기 기준 ‘실패 없는 김장 정확 계량 레시피’**를 g·ml 단위까지 정확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전라도·경상도 모두 무난하게 맞는 표준 황금비율입니다)

🥬 ① 배추 절임 정확 계량 (10포기 기준)

  • 김장 배추: 10포기 (약 18~20kg)
  • 굵은소금: 6~7kg
  • 물: 충분히 (절임용)

✅ 절임 시간

  • 겉절이용: 6시간
  • 김장용 저장김치: 10~12시간

🌶️ ② 김장 양념 핵심 베이스 (10포기 정확 계량)

재료 정확한 양

고춧가루 2.8kg (굵은 것 70% + 고운 것 30%)
다진 마늘 800g
다진 생강 120g
멸치액젓 1.2L
까나리액젓 0.8L
새우젓(육젓) 700g
설탕 250g
매실청 300ml
2개 (약 800g)
양파 3개 (약 600g)
찹쌀풀 1.8L

🥕 ③ 김치 속채소 정확 계량

재료 양

4kg
쪽파 700g
대파 500g
500g (선택)
미나리 400g (선택)

🦐 ④ 고급 감칠맛 재료 (선택이지만 강추)

재료 양

생새우 600g
황태포 200g
오징어 300g
다시마 육수 1L

🍚 ⑤ 찹쌀풀 정확 비율

  • 2L
  • 찹쌀가루 250g

→ 약불에서 투명해질 때까지 끓인 뒤 완전히 식혀서 사용

✅ ⑥ 전체 양념 한 번에 섞는 순서 (실패 방지 공식)

1️⃣ 찹쌀풀 + 액젓 + 새우젓 + 매실청
2️⃣ 고춧가루 투입 → 10분 불리기
3️⃣ 마늘 + 생강
4️⃣ 갈은 배 + 양파
5️⃣ 무 + 쪽파 + 대파 + 갓 + 미나리
6️⃣ 마지막에 생새우 + 오징어

✅ ⑦ 간 맞추는 최종 공식 (중요)

  • 짜면 → 배 갈은 물 + 찹쌀풀
  • 싱거우면 → 멸치액젓 소량
  • 매우면 → 찹쌀풀
  • 단맛 부족 → 매실청

👉 이 비율은 김장 장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실측 비율입니다.

✅ ⑧ 보관 온도 & 숙성 타이밍

단계 온도 기간

김장 직후 실온 12~24시간
장기 보관 0~2℃ 3~5개월
먹기 가장 맛있을 때 1℃ 2~3주 후

✅ 이 레시피는
✔ 싱겁지 않고
✔ 짜지 않으며
✔ 오래 저장해도 군내 안 나는 표준 김장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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