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경구 모음

말의 실수를 줄이는 법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3. 6. 30. 09:12

지인이 보내온 카톡방의 글 중에서

 

우리가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야고보서3:2]

누구나 한 번쯤 말을 하고 후회했던 적이 있을 것입니다. 

말을 어떻게 하는가, 이것이 그의 인격이요. 신앙 수준입니다.

할 수 있는 대로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말이 많으면 많을수록 실수 할 가능성은 높아지고, 내 속내와 인품의 바닥도 드러나기 쉽습니다.

누군가와 대화할 때 항상 세 가지 문을 통과했는지 생각하시면 됩니다.

첫째 진실한 말인가?

둘째 유익한 말인가?

셋째 온유한 말인가?

이 세 가지 문만 통과하면 말로 인해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며,

도리어 말로 남을 세우고 살리는 존귀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시길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것,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말로 표현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사람의 말과 언어가 그 사람을 대변하는 것이고 제 삼자는 그 말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

잠언에는 혀를 통제하는 사람은 용사보다 강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위 세 가지는 말의 내용, 말하는 태도, 말의 영향력을 언급한 것으로 생각된다. 

 

말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같은 말이라도 화자의 언어의 선택도 중요하다. 

같은 내용이라도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도 중요하다.

우리 말에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같는다'는 우리 속담이 그것을 잘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슨 말을 하는가도 중요하고, 어떻게 말을 하는가도 중요하다.

같은 말이라도 진정성을 담아 따듯하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하다면 상대방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  

 

말의 영향력은 참으로 지대하다.

말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특히 감정은 말에 따라 기복이 천양지차다.  

명 연설은 국민을 일으켜 세워 독립운동을 하게도 하고, 군중을 데모의 현장으로 이끌어내기도 한다. 

존경하는 멘토의 한 마디가 평생 한 사람의 운명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말의 실수를 줄여가야 한다.

입이 열렸다고 다 쏱아놓을 수 없다.

입에서 뱉어내는 것이 다 선하고 좋은 말은 아니다. 

누군가와 몇 마디를 나누다보면 말하는 사람의 인격을 가늠할 수 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까?

 

우리가 주의해야 할 말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나치게  많은 농담, 가벼운 말, 상스러운 말, 상황과 경우에 맞지 않는 말, 지나치게 쓸모없이 많은 말, 

지나치게 흥분하고 격앙된 감정적인 말, 논리적이지 않고 조리 없는 말, 상대방을 비하하고 무시하는 말

지나치게 자신을 과대평가는 말, 과장되게 하는 말, 진실성이 떨어지고 비사실적인 말

상황이나 사태를 악화시키는 말,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하는 말, 무책임한 말

남을 판단하는 말, 소문을 확대 재생산하는 말, 상대방의 기분이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인격을 모독하는 말

때와 상황에 맞지 않는 말, ................

 

정말 말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단순히 웅변가나 달변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한 마디를 하여도 무게가 있고 영향력이 있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말의 내용도 중요하고, 말을 전달하는 태도나 방법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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