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5. 화요일
[ 당신은 성령충만을 원하는가? ]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성령충만을 원한다.
그리고 기도할 때마다 성령 충만을 달라고 기도한다.
각종 수련회나 예배 때마다 부르짖고 간구한다.
항상 성령충만해지기를 원하고 성령 충만한 삶이 모두의 소원이다.
그러나 이 말에 의미를 정확히 알고 진정으로 동의하고 그렇게 되기를 소원하는지는 의문이다.
성령 충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이 있을까?
'충만하다' 의 헬라어는 '플레로오'이다.
'충만하다'라는 것은 '지배 개념'이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이란 '성령님의 온전한 지배, 성령님의 온전한 통치하심'이라는 의미이다.
과연 내주하시는 성령의 온전한 통치, 지배를 원하는가?
원한다면 성령의 온전한 지배 아래에서 살아가야 한다.
보는것, 듣는 것,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 생각하는 것, 삶의 목표와 우선순위 ...
모든 것에 성령님의 통제를 받을 자신이 있는가? 그렇게 되기를 진정으로 원하는가?
내 생각과 감정과 계획을 모두 다 내려놓고, 비우고,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님만으로 충만해지기를 진실로 원하는가?
그렇지 않고 막연히 '충만함'이 좋아서 '충만'을 노래하고
충만해지기를 간구하며 기도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물론 모두다 성령의 충만을 원할 것이다.
그렇다면 성령의 충만을 원한만큼,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가야 함이 마땅하다.
성령충만한 삶을 살기 원하여 성령충만을 구한 것 아닌가?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참으로 이율배반적인 모습이 우리에게 있다.
성령충만을 원하면서도 전혀 상관없이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사달라고 해서 자동차를 사 주었더니, 자전거를 타는 양상이 아닌가 말이다.
우리 말에 신중해야 한다. 그리고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
정확한 의미를 알고 구해야 하고, 구했다면 실천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또한 오늘도 성령의 충만을 달라고 기도한다.
내주하시는 성령의 충만을 통해 온전히 지배받는 삶을 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진정 그리스도인이 원하는 최고의 삶임을 알기 때문이다.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면서 가장 원하는 소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음은 원이로되 그렇게 살아내지 못함이 현실이다.
전적 부패, 전적 타락, 전적 무능한 존재인 까닭에
안타까움이 늘 자신을 힘들게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살기를 원하고 바라며 발버둥친다.
한 발자국이라도 주를 향해 나아가기를 소망하면서 말이다.
성령님
나의 모든 주권을 당신에게 내어 드리오니
내 안에 충만히 내주하셔서
나를 온전히 통치하시고 지배하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성령 충만한 삶 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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