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25 월요일
[ 하나님의 부재 ]
아침에 말씀 묵상을 하다가 이 단어가 머리 속에서 계속 맴돈다.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 임재에 대하여 더 많이 이야기 하고 설교를 듣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재에 대하여는 그다지 많은 생각이나 설교를 들어보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임재와 존재하심의 반대가 부재이니 구지 부재를 논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문법적으로 부정의 부정은 더 강한 긍정을 나타낼 수가 있다.
신앙생활을 해 오면서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으신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본적이 적은 것 같다.
우주는, 지구는, 인류는, 피조물은, 나는, 교회 공동체는 ....
삶과 죽음은, 사후의 세계는, 존재의 의미와 목적은, 소망은 .....
지난 50여 년의 신앙생활이 무의미하며 무가치하고 헛되며 소모적이고 낭비적인 것이 되고 말 것이다.
믿음의 시작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것부터 시작된다.
창세기는 '태초에 하나님이 계시니라'는 선언으로 시작된다.
보이시지 않는 영적 존재인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사실이 믿어지는 믿음을 은혜로 주어지지 않으면 결코 믿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믿음은 선물이요, 은혜이다.
피스티스, 피스튜오, 피스토스
믿음은 신비이다.
하나님이 부재하셨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나님이 부재하시다면 지금 내 인생은 어떤 모습일까?
하나님이 계속해서 부재하시다면 장래 내 인생은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만약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으신다면, 사후의 세계가 없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지난 나의 삶은 얼마나 헛되며 소모적이고 낭비적이며 허망할 것인지 생각한다.
시간적, 금전적, 삶의 내용면에서 엄청난 손해요 미련한 모습이 될 것이다.
주식으로 큰 돈을 잃고 후회한 것보다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후회의 파도가 밀려올 것이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말이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세상은, 삶은 다르게 다가온다.
하나님이 부재하면 가져올 엄청난 변화들,
위험, 불행, 불가능함, 고난, 고통, 환난, 죽음, 두려움, 전쟁, 질병 .... 속에서
보호받고 구원받았음을 알게 된다.
내가 하나님의 존재를 믿게 된 것이 엄청난 은혜로 밀려온다.
지금 나의 삶의 모습이 어떠할지라도,
질병으로, 핍박과 박해로, 경제적인 빈곤함으로, 관계의 어려움으로 아무리 힘들지라도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믿음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과 비교할 수 있을까?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것이
세상에 어떻한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축복임을 깨달을 때
마음의 평안이 있고 기쁨과 감사가 생기며, 모든 것을 견디고 인내할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생긴다.
그러나 유한하고 연약한 우리는 현실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들 앞에서 감정은 요동친다.
하나님 부재에 대한 불신의 유혹은 거센 파도처럼 몰아친다.
그럴 때 흔들리고 무너지고 쓰러진다.
이 하나님의 부재의 유혹앞에서 무엇으로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반석같은 굳건한 믿음만이 이 모든 것을 이기게 한다.
이 믿음은 말씀과 기도로 무장될 수 있다.
하나님!
내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습니다. 영원히 살아계시며 역사를 주관하심을 믿습니다.
성삼위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구원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저에게 하나님의 실존에 대한 확실하고 굳건한 믿음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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