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19 금요일
어제 딸의 페이스북에 올려진 글을 읽고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 아래는 딸의 페이스북 내용이다.
다른 아이들은 '자기 소원' 쓰라고 그러면 뭘 써…??
닌텐도 갖기? 게임 많이 하기??
근데 인우는 늘 소원 써 오는 것을 보면 ‘우리가족 행복하게 살기’다.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 마음은 정말 누구보다 최고인 아들이다..(아빠st)
“인우야, 행복하게 사는게 어떻게 사는 걸까?”
“음, 넷이서 항상 같이 자고, 같이 먹고, 맨날 같이 함께 노는거?!“
그래 맞다. 함께하는게 행복한 것이지.
다른게 아니라 우리가 함께한다는 것..
그것이 행복임을 인우를 통해 또 깨닫게 된다.^^
함께하는 기쁨. 너희들이 있어 엄마도 행복해 ..💕
손자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대답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다.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 깨달은 어른처럼 답을 하였다.
사람이 가장 추구하는 것이 행복이다고 하지 않던가
그리고 그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용돈을 주려고 하면 '안 주셔도 됩니다'고 말한다.
그리고 실제 돈을 주어도 받지 않으려고 뒤로 뺀다.
돈에 욕심을 내지 않으면서도, 돈은 아끼려고 한다.
자기 생각에 엄마가 남들에게 돈을 많이 쓴다 싶으면 지적을 한다.
아직 경제 개념이 약하고, 절약하고 저축만이 능사는 아니며
필요한 것에 나누는 지혜와 보람을 알지 못한 행동이다.
그러나 인우의 행동은 나이에 걸맞지 않은 가상한 모습이다.
이런 손자가 있어서 이 할애비는 행복하다.
아침에 외손녀와 통화하면서도 행복했다.
손주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행복 바이러스다.
할아버지가 되어서 하늘 아버지의 사랑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
사랑은 주는 것이라는 말이 더 실감이 난다.
부디 앞으로도 좋은 인격과 성품을 가진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해 가기를 기도했다.
좋은 만남의 복을 누리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인생이기를 기도한다.
무엇보다도 지혜롭고 명철하고 총명한 아이가 되기를 축복한다.
물론 건강하고 튼튼하게 밝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인우가 제 손자가 되어서 감사합니다.
이런 딸과 사위, 손자와 손녀를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마음은 흐믓함으로 행복이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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