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영성일기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

톨레 메움 에트 톨레 데움 2026. 3. 15. 07:18

2026.3.15. 주일

요한복음 12:44-50

 

- 예수님과 보내신 이의 하나 됨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 어둠을 물리치는 세상의 빛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 구원과 심판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하는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 아버지의 명령과 영생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게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

예수님의 말과 표적을 보고도 믿지 못하자 

예수님의 하시는 일과 말씀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말씀과 동일함을 강조하신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요

예수님을 본 것이 하나님을 본 것과 같다고 외치신다.

 

빛으로 이 땅에 오셨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어둠에 거하지 않기를 원하시며

세상에 구원을 베풀러 오셨으며 지금은 심판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신다.

단 예수님의 말을 받지 않으면 그 말이 심판하실 것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이 영생이라고 선포하신다.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는 말이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왜 말을 인격으로 표현하시는 것일까?

하나님의 말씀이 심판의 기준이 된다는 의미인가?

 

예수님과 하나님의 동질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예수님을 한 인간으로만 이해하고 있는 자들의 한계를 보시고 설명하심인가?

 

주님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성부께서 구원을 계획하시고

성자께서 구원을 성취하시고

성령께서 구원을 보증하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요

성경의 기록된 말씀이 곧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습니다.

그 말씀이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말씀, 구원의 말씀임을 믿습니다.

그 말씀이 우리를 심판하는 기준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이 심판주로 다시 오실 것을 믿습니다. 

 

성령님 말씀을 읽고 예수님을 보며 하나님을 보게하여 주소서.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도록 깨닫게 하시고 가르쳐 주소서.

예수님이 힘써 외치시는 말씀의 진리를 잘 깨닫고 이해하도록 지혜를 주소서.

오늘도 주신 말씀을 통해 말씀으로 다가오신 주님을 모셔드리고

주님의 말씀만이 나를 어둠에서 건지시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영생의 말씀임을 믿고 고백합니다

그 말씀만을 붙들고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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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이자 심판인 말씀]

 

예수님은 자신을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을 믿는 것이며,

예수님의 말씀이 생명이자 곧 마지막 날의 심판 기준임을 선포하십니다.  

 

(44-45절)

아무도 본 적 없는 하나님을 보고 알 수 있도록,

세상에 오신 독생하신 하나님입니다(1:18).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이 땅에 오셨고(7:29),12:27),

하나님의 교훈을 선포하셨으며(7:17, 12:50),

하나님의 뜻을 행하셨고(12:27)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셨습니다. 

하나님은 추상적인 관념 속에 계시지 않고,

역사 속에 오신 예수님을 통해 구체적으로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은 단순히 한 성인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일입니다.

 

(46절)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분입니다.

'어둠'은 하나님을 떠난 인류의 영적 무지, 죄, 절망, 사망의 상태를 총칭합니다.

인간 스스로 걷어 낼 수 없는 이 어둠은

외부에서 임하는 참 빛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일 때 물러갑니다.

내 인생이 여전히 답답하고 캄캄하게 느껴진다면, 

내가 이 빛을 받아들였는지, 그 빛을 따라 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빛 되신 주님과 동행할 때 삶의 어둠이 물러갈 것입니다.

주님이 보이신 삶에 내 삶이 포개질수록 삶은 환해질 것입니다.

 

(47-50절)

자의로 말씀하지 않고, 오직 아버지께서 주신 명령을 그대로 전하셨습니다.

그 명령은 우리를 심판하려는법조문이 아니라, 살리려는 '영생' 그 자체입니다.

지금 주님은 건조한 사실만 전달하시는 게 아닙니다.

죽어 가는 인류가 생명의 말씀인 자신을 영접하여 살기를 바라는

애끓는 심정으로 호소하시는 것입니다.  

이 사랑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는 영생을 누리지만,

끝내 거절하는 자는 마지막 날 자신이 들었던 바로 '그 말씀'에 의해 심판받을 것입니다.

말씀은 구원의 방주이자 심판의 기준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나는 말씀을 어떻게 대하고 잇는가?"

말씀을 단순한 교양이나 참고 사항으로 여긴다면 오산입니다.

말씀에 우리의 영원한 생사가 달려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대로 사는 데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말은 전혀 지나치지 않습니다.

 

예수님 안에 나타나신 하나님을 바로 보고,

그 말씀이 주시는 빛과 생명 안에 머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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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후의 보루 ]
찬송가 192장 임하소서 임하소서

최후 변론처럼 말씀하십니다.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으며,

 하나님 아버지를 다 보여주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철저히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의 말씀이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다.

 내게는 더 이상 이를 말이 없다.

 이미 전한 그 말씀들이 생명이다.

 최후까지 그 말씀들을 따르지 않는 자는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더 이상 표적을 행하지 아니하시고, 

주님께서는 공생애 사역을 마무리하십니다. 

여전히 깨닫지 못하는 자들에 대해 연연해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버리신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깨닫게 될 날을 기다리며 심판을 유보하셨습니다.

심판은 마지막 날에 이뤄집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러 가시는 지금은 심판의 때가 아닙니다. 

그래서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심지어 복음을 훼방하여도 심판하지 않으십니다(47절).

지금 완고해지고 패역하게 되는 것은, 

오히려 그로 인해 복음을 받아들이게 될 가능성이 커지는 일입니다. 

복음은 점진적인 교화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교훈이 아닙니다. 

죽음과도 같은 깨어짐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충격적인 선포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우리에게 두 방향에서 충격을 가합니다. 

하나는 '우리의 죄가 그리도 지독한 것이었나!' 하는 충격, 

또 하나는 '하나님의 사랑이 이토록 깊은 것이었나?' 하는 충격입니다.

이 충격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눈을 가리시고 그 마음을 딱딱하게 만드십니다. 

본래 밝았던 눈, 부드러웠던 마음을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침침하고 굳어져가는 마음을 

확실하게 어둡게, 확실하게 딱딱하게 만들어서 충격을 주시려 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심령이 황폐하게 될 때까지 

눈을 가려서 십자가의 영광을 보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자신의 가난함, 주리고 목마름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때, 

그때 눈을 확 열어서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때는 우리가 왔다 갔다 하는 믿음, 일시적인 믿음이 아니라,

단단한 믿음, 지속되는 믿음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위해 말씀을 남겨 주셨습니다. 

하나님 자신과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보여주는, 

계시의 말씀을 남겨 주셨습니다. 

이 말씀으로 성령님께서는 패역한 심령들을 깨우실 것입니다. 

육체로 임하신 하나님께서 직접 표적을 보여주셔도 받아들이지 않던 완악한 심령들을 

성령님께서 예수님의 말씀으로 깨우치십니다(14:26).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치시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하십니다(요 16:7).

그렇습니다. 십자가 대속을 성취하신 예수님께서 

믿는 자에게 주신 선물 곧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말씀은 육체로 계신 예수님 자신보다 더 효과적인 은혜의 방편이 되었습니다. 

[에베소서 4: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우리에게 남겨진 것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주셨고,

예수님께서 온전히 그대로 우리에게 전해주셨으며,

우리 안에 살아 있고 항상 계신 성령께서

조금도 빼거나 더하지 않고 모두 가르치고 생각나게 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을 믿는 자입니다(44절).

성령님께서 깨우쳐 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자는 예수님과 하나님을 믿는 자입니다.

최후의 보루는 성령님과 말씀입니다.

성령님과 이 말씀으로도 깨우침 받지 못하면 소망이 없습니다. 

살아 있고 항상 있는 이 말씀을 끝내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48절). 

[누가복음 12:10]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우리가 참 미련하고 더디 믿습니다

(눅 24: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러나 아직은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영생의 말씀이,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우리에게 지금 이 시간에도 주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우리의 완악한 심령을 깨우치는, 말씀의 탁월한 능력을 믿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은혜의 방편이, 성령께서 사용하시는 말씀인 것을 믿습니다. 

깨어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께서 깨우쳐 주시는 말씀을 듣는 은혜를 계속 누리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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