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라이트 지음 (성서 유니온 출판)
애통하고 탄식하는 그리스도인을 향해
크리스토퍼 라이트가 보내는 응원과 격려!
프롤로그. 어둠 속에서
아브라함, 시험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걷기 (창세기 22:1-19)
나오미와 룻, 비번영의 복음을 고백하는 사람들 (룻기 1장)
엘리야, 우울증과 두려움의 치유 (열왕기상 19장)
코헬렛, 어처구니없는 세상과 하나님의 주권 (전도서 9-12장)
예레미야, 환멸과 원망과 자기연민의 치유 (예레미야 15:10, 15-21)
바룩, 야망이 좌절되는 아픔 (예레미야 45장)
베드로, 실패와 죄책감의 치유 (마태복음 26:69-75)
에필로그. 우리 자신을 찾기
세상은 팬데믹, 전쟁, 이상 기후 등의 위기에서부터 개인적 상처와 실패, 절망과 상실과 우울감 등의 아픔에 이르기까지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 그렇기에 또한, 세상에는 아직 충분한 만큼의 눈물이 흐르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은 유명 캐럴의 가사처럼 “울면 안 돼!”라고 매몰차게 말씀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눈물을 허락하시고, 부르짖어 말하도록 허락하시며, 우리와 함께 울고 웃으시는 분이다. 이런 이야기로 가득한 성경은 세상 곳곳의 고통에 목소리를 덧입혀 준다. 그리고 우리에게 서둘러 설명하거나 동정하거나 영적 진통제를 처방하려 들지 말고 그저 귀 기울이라고 요구한다.
『회복하시는 하나님』은 탁월한 구약학자이자 따스한 성품의 설교자인 크리스토퍼 라이트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매섭게 공격해 오는 시기 전후에 전했던 설교 8편을 모아 엮은 것이다. 그는 이 설교들을 통해, 특별히 성경 속 7명의 이야기를 통해 힘겨운 상황을 겪고 있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성경 인물들은 내면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손길, 곧 자신을 치유하실 뿐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사명까지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꼈다. 그들을 살펴보면 우리의 내적 삶과 사명에서도 하나님의 따사로운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부분이 드러날 것이다. 하나님은 어려운 말씀을 들이대며 우리 말을 가로막거나 짓누르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여기 계시며, 우리와 함께 우신다. ‘세상의 눈물을 담는 병’이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회복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전달되기를 소망한다.
성경에는 경건한 하나님의 종으로서
부르심에 충실하여 진심으로 순종했지만
상처와 우울증과 절망과 실패와 영적 무너짐을
겪은 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우리 시대에도 충성스런 하나님의 사람들 중에
이런 어려움을 겪눈 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 속 인물들은 내면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손길, 곧 자신을 치유하실 뿐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사명까지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꼈습니다.
그들을 살펴보면 우리의 내적 삶과
사명에서도 하나님의 따사로운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부분이 드러날 것입니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