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감사예배 대표기도

10주년 주일예배 대표기도

2023. 4. 30

 

지난 10년 동안 울산신정교회와 함께 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던 임마누엘의 예수님,

날마다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며 도우시는 보혜사 성령님,

삼위 하나님을 찬양하고 존귀와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저희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한 순간도 설 수 없는 죄인들입니다.

연약하고 허물 많은 저희들을 위해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십자가의 대속의 재물이 되어 주시고

십자가의 신비 속에 부활의 영광을 입으신 주여,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주셔서

이 시간 거룩하신 하나님을 예배하기에 합당한 자로 서게 하여 주옵소서.

 

항상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향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신정예배당에 발걸음을 옮긴 것이 10년이 지났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하나님께서 울산신정교회에 참으로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모든 부채가 사라지고, 재정이 건전해지며, 다음 세대가 부흥하고

교회가 수적 성장과 더불어 따뜻하고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게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울산신정교회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경제적으로 힘들고 영적으로 침체되어 자력으로는 회생할 수 없었던 교회를 가슴에 품고,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교회가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와 물질로 섬겨 주셨던

정 근두 목사님과 울산교회 당회와 성도님들을 기억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 나라 건설을 앞장서며, 본 교회의 산적한 문제들보다

먼저 어렵고 힘든 교회들을 사랑과 물질로 섬겨주신,

울산교회와 울산교회 성도님들에게 복에 복을 더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울산신정교회가 울산교회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고 기억하며, 먼저 사랑을 받았고,

사랑에 빚진 자로서, 우리의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은혜를 흘러 보내는 일에 결코 소홀하지 않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오늘이 있기까지 수고한 모든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저들을 위로하여 주시며

하나님의 일에 동력한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복과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울산신정교회가 건강하게 회복되고 이만큼 성장하게 하신 것은,

이 공동체를 통하여 하나님이 하고자 원하시는 뜻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에게 영적 분별력과 영적 상상력을 주셔서,

울산신정교회가 주님의 선하신 일에 온전히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근심이 아니라 기쁨이 되며,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고,

늘 성령님의 음성과 인도하심을 잘 따라가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김 보성 담임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늘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지혜와 능력을 더하셔서

성도들을 말씀과 기도로 잘 양육하고 훈련시켜

모든 성도들이 이 시대에 필요하고 귀하게 쓰임을 받는 자들로 세워지며

울산신정교회를 잘 이끌어가시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이 시간 사랑하고 존경하는 정 근두 울산교회 원로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늘 영. 육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신실한 말씀 사역자들을 훈련하고 양성해내는

에스라 성경 대학원 총장의 직무를 잘 감당하실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며,

평생에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사역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을 더하여 주옵소서.

울산신정교회가 들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실 때 권세 있는 말씀으로 선포되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아멘으로 화답하고, 그 말씀 가슴에 품고 삶으로 살아가게 성령님 역사하여 주옵소서.

 

또한 특송으로 함께하시는 강찬 목사님에게도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으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송이 되고, 성도들이 은혜를 누리는 시간되게 하옵소서.

찬양사역자로의 사역에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으시는 사역자가 되게 인도하옵소서.

 

오후에 있을 온가족 운동회에도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하는 시인의 노래처럼,

모든 성도들이 서로를 좀 더 친밀하게 알아가고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안전사고 일어나지 않게 지켜 주시옵소서.

 

성삼위 하나님 지금 이곳에 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기도와 찬양과 예배를 통하여 주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예배의 모든 시종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지금까지 울산신정교회와 함께 하셨고, 앞으로도 함께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