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영성일기

이스라엘아 들으라 !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4. 1. 15. 11:33

본문 : 신명기 6장 1-9절

 

너무나도 유명한 구절이다. 

신명기의 중심 구절이다.

레마의 말씀이다. 

 

"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하나님만이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유일하신'하나님이시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며 언약을 맺어 기업으로 삼은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전적인 사랑과 순종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

 

당시 다신 숭배 사상이 팽배한 환경에 노출될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일신 사상은 중요한 깨달음이었다.

유일신 사상은 히브리 종교의 고유한 특징이었다. 

지금도 종교다원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상대진리만이 난무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중요하다. 

 

마음: 히, 레바브 ...지성과 의지와 의도의 자리를 의미

뜻    : 히, 네페쉬... 감정과 욕구 등 개인적인 특징을 지닌 내적 자아

힘    : 히, 메오드 ... 자기 소유를 드리며 힘을 다해 넘치도록 사랑하란 뜻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명령은

자신의 지능, 도덕적 선택과 의지, 내적 감정을 포함해 자아 전체로 사랑하라는 뜻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전적이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것으로 하난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말씀하셧다.

(마 22:37-40)  이 명령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과 결합하여 (레 19:18) 구약성경의 다른 모든  율법을 포괄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새겨야 한다.

말씀은 기록된 법전으로, 공동체의 규범으로 내 밖에만 존재해서는 안 되고 내 속에 있어야 한다. 

말씀이 내 생각과 성품과 삶의 지향을 규정할 수 있도록 내면화해야 한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일은 말씀을 마음에 새겨서 내면화하는 작업이다.

 

마음에 새긴 말씀을 부지런히 자녀에게 가르쳐야 한다.

특별한 시간과 장소를 정할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기회를 놓치지 말고 가르쳐야 한다.

평범한 대화에 말씀이 녹아 있어야 하며, 소소한 일상이 말씀 교육의 소재여야 한다.

그러려면 부모가 먼저 자기 마음의 곳간에 언제든 꺼낼 수 있을 정도로 말씀을 가득 비축해 놓아야 한다.

 

말씀을 손목과 미간에,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고 한다.

손목과 미간은 '개인'을, 집 문설주는 '가정'을, 바깥문은 '사회'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혼자 있을 때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실천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 내게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이뤄지도록 소망하고 노력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일상과 연결하도록 돕는 한 가지 패턴을 보여 준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끊임없이 생각하며,

그것을 자녀에게 가르치고,  

그분의 말씀에 담긴 지침에 따라 날마다 살아야 한다.

영원한 진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라는 사랑이라는 환경에서 매일 가르칠 때 가장 효과적이다. 

이스라엘에게 종교 교육은 정보 중심이 아니라 생활 중심이었다. 

자녀가 하나님을 따르기 바란다면, 먼저 부모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해야 한다.

자녀에게 관련된 영역만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보도록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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