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영성일기

중재자 모세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4. 1. 13. 09:34

본문 : 신명기 5장 22-33절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말씀하셨다. 

살아계신 신을 대면하고 그의 생생한 음성을 직접 들었으나 죽지 않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모세에게 나아와 당신이 하나님에게 나아가 들려주신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주면 다 지켜 행하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모세와 나누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그들이 말이 옳다고 말씀하시며 한 말씀을 덧붙히신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모세는 이렇게 들려준다.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두려움과 떨림으로 경외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이 지적하셨듯이 그 마음이 항상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은 얼마나 변덕스러운가.

나 또한 그런지만 그래서 신실함, 한결같은 단어를 좋아한다.

성실함을 나의 인생의 좌우명 중에 하나로 삼는 이유이다.

고1  국어시간, [ 나의 좌우명 ] 이라는 작문 시간에  [성실]을 나의 좌우명이라고 썼던 기억이 난다.

국어 선생님은 인생의 훌륭한 가치라고 칭찬해 주셨다.

[ 근면, 성실, 정직 ]이 인제 의대의 교훈이기도 했지만

그것이 대학의 이념으로는 적절한지는 뒤로하고 그런 사람을 길러낸다는 면에서는 좋았다.

 

만약 이스라엘 백성이 이때 가졌던 마음을 항상 지키고 유지했더라면 역사는어떻게 바뀌었을까?

사사기의 역사도, 왕정 시대 역사도, 열강의 틈 바구니 속에서 어떻게 존재했을까?

애굽,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의  힘과 전쟁의 각축장이던 팔레스타인은 

어떤 모습으로 역사에 기록되었을까 궁금해졌다. 

 

우리 인생도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며 살면 어떤 모습일까?

생명을 유지하고, 복을 받으며, 길이 살리라고 한 모세의 말처럼 

우리 삶도 형통하고 평안하며 복된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우리의 불순종으로 찾아오는 고난이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순종의 삶 그 자체가 복이다. 

순종은 생명이고 ,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것들을 간직하고 향유하는 방식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마주하고도 죽지 않았다는 안도감보다는 죽을 수도 았다는 두려움이 더 컸다. 

백성들은 두려워 하나님과 자신들 사이에 모세가 중재자 역할을 해 주기를 부탁했다.

하나님은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시고 모세에게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가르쳐 주셨다. 

모세가 전달해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합당하다면,

완벽한 중재자, 하나님이신 예수그리스도가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듣고 배우며 지키며 행하는 것은 얼마나 더 합당하고 유익한가.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오늘 모세를 통해 다시 묵상한다. 

 

하나님이 직접 들려주신 십계명은 신적 기원을 갖는다. 

'불과 구름과 흑암 가운데 큰 음성으로 이르셨다는 것은 십계명의 위엄을 보여주며,

'더 말씀하지 않으셨다'는 것은 십계명의 완전성과 최종성을,

'돌판에 쓰셨다'라는 것은 십계명의 고정성과 영구성을 나타낸다.

십계명은 고리타분한 고대의 법이 아니다. 

우리 마음판에 새길 삶의 지표요, 근본으로 삼아야 할 완전한 규범이다.

상대진리만이 난무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십계명의 중요성을 다시 묵상하면서. 

십계명을 암기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계명을 지켜 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짐해본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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