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누가복음 11장 14-26절
예수님이 말 못하는 귀신 들린자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고쳐주시자
무리들이 놀랍게 여기면서도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냈다고 하면서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한다.
그러자 예수님이 분쟁하는 집은 무너진다고 하시면서
자신이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했다 말씀하신다.
이어 자신과 함께하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게 모으지 않는 자는 헤치는 자라고 말씀하신다.
귀신을 좇아냈는데 마음을 잘 유지 하지 못하면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귀신때문에 처음 형편보다 더 나빠지리라고 경고하신다.
우리는 사고의 한계를 절감할 때가 있다.
'하나님 나라'라는 말도 구체적으로 머리 속에 그려지지 않고 막연하게 다가온다.
영토가 있고. 국민이 있고 주권이 있어야 나라라고 하지 않는가
기독교인들 중에 하나님 나라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을까 싶다.
하나님 나라는 현재형 하나님나라와 미래형 하나님나라로 구별된다.
현재형은 지배 개념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우리의 주권을 내어드릴 때
내주하시는 성령에 의해서 통치, 지배, 다스림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하고,
미래형 하나님나라는 장소 개념으로 성삼위 하나님과 더불어 함께 영원히 거하는 곳이다.
오늘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진 현장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이다.
아니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이다.
날마다 성령 하나님이 내 안에 충만히 임재하실 때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우리 가정에, 교회에, 이 땅에도 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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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세불의 힘을 빌려 귀신을 쫓아냈다는 비난에, 나라든 집이든 자기들끼리 싸우면 설 수 없듯이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며 자멸할 일이 없다고 하신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을 비방하는 자들의 주장은 모순이자 궤변일 뿐이다.
예수님의 사역은 사탄과 공조한 결과가 아니라, 더 강하신 예수님이 사탄을 결박하신 사건이다.
하나님의 손이 함께한 결과요, 하나님 나라가 이미 출범했다는 증거이다.
예수님은 오셔서 사탄의 머리를 밟으시고(창3:15),사탄의 올무에 묶여 있던 세상을 해방하셨다.
다시 오셔서 사탄을 우리 발아래에서 상하게 하실 때까지(롬 16:20)
세상을 지옥같이 만드는 사탄과 악한 영들의 세력을 교회를 통해 조금씩 몰아내고 계신다.
사람들은 눈앞에서 귀신을 쫓는 기적을 보면서도 예수님을 모함하고 시험한다.
어떤 이들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깍아내리고,
어떤 이들은 하늘에서 오는 다른 표적을 요구한다.
상식조차 상실한 무례하고 오만한 종교꾼들이다.
믿고 순종할 마음이 없으니 믿음의 대상만 탓하는 것이다.
우리도 자기중심적인 잣대로 누군가를 폄훼하하거나 그런 일에 동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자.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주셔도 그가 예수님을 새 주인으로 영접하지 않는다면,
전보다 더 심각한 상태가 될 수 있다.
회심의 감격과 체험의 자리를 하나님의 말씀과 변화된 삶으로 채우지 않는다면,
더러운 귀신은 그 사람을 여전히 '내 집' 으로 여기고 돌아오기 때문이다.
구원의 은혜를 죄책감을 해소하는 수단으로만 사용하고
자기 마음을 말씀으로, 자기 삶을 선한 일로 채우지 않으면
악한 영은 더 많은 죄악의 빌미를 동원하여 비집고 돌어온다.
신앙생활은 회심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회심은 시작일 뿐이고,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긴 여정을 걸어야 한다.
괴거 은혜받은 경험으로 평생을 살려 하지 말고,
매일 일기를 쓰듯이 순종의 기록을 남기자.
예수님의능력으로 악한 것이 떠나가고, 제 안에 말씀이 가득 채워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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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시는 예수님 ]
강함의 서열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사탄(귀신)>인간 입니다.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아니하면, 사탄의 권세에 굴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와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23절) 고
하신 말씀의 뜻이 그것입니다.
예수님께 굴복하지 않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으면,
사탄의 졸이 되어 예수님을 반대하고, 하나님 나라를 방해하는 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말씀입니다.
중립지대는 없습니다. 해야 할 말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반대하는 말을 하게 됩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이 아니라, 사탄의 권세에 사로잡혀 버리는 일이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 말 못 하게 하는 한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사탄의 나라를 부수고 들어오는 능력이 있다는 증거를 그렇게 보여주셨습니다.
앞으로는 해야 할 말 하라고 그렇게 해 주셨습니다.
그가 당연히 해야 할 말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말입니다.
나를 통치하는 분은, 내 나라의 임금은 더 이상 귀신이 아니고 주 예수님이시라는 고백의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신 것을 보고도, 예수님을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고백하지 않는 자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장악하고 있던 사탄을 굴복시켜 무장해제시켜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일을 망설이는 자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은 인정하면서도, 끝내 그분의 왕 되심과 주인 되심을 고백하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은 탐이 나는데, 그 능력의 혜택은 입고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것은 껄끄럽습니다.
예수님께서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런 어정쩡한 상태는 있을 수가 없다고요.
귀신을 쫓아내 주시는 은혜를 입고도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일을 하지 않는 자들의
나중 형편이 어찌 될지가 뻔하다고 하십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사탄에게 더 심하게 얽매이는 처지가 되고 만다고 하십니다.
‘말’이라는 것이 참 힘이 있습니다.
‘생각은 말이 된다.’는 말이 있지만, 그 반대도 진리입니다. 말이 생각이 됩니다.
우리가 가진 대부분의 생각은 말을 듣고 배워서 가지게 된 것들입니다.
당연히 해야 할 말을 배워서 말할 때, 당연히 해야 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들은 말이, 우리가 배운 말이, 생각이 되고 가치관이 됩니다.
그렇게 생각이 바뀌고 가치관이 바뀌면 반드시 행위가 바뀝니다.
[로마서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우리의 마음이 바뀌면, 우리의 가치관이 바뀌면, 우리가 죄를 이기는 힘을 얻습니다.
죄에서 벗어나는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의 출발점은 바른 말을, 진리를 배우고 듣는 것입니다. 진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가장 잘 배우는 방법은 들은 것을, 배운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선포하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듣고 말하는 일에 힘쓸 때, 우리가 죄로부터의 자유함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요한복음 8:31-32]
31.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죄에서) 자유롭게 하리라.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우리가 진리를 알아 듣고 진리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만드실 것입니다.
[요한복음 14: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한복음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주님, 말 못 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 주셨으니, 가만히 있지 않고 주님의 주인 되심을 자꾸 말하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잘 듣겠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사탄의 지배에 끌려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것 명심하겠습니다.
예수님을 찬성하는 말, 찬양하는 말을 자꾸 하겠습니다.
다시는 귀신이 틈타지 않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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