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9.30.화요일
2025년도 3/4분기, 마지막 9월 마지막 날이다.
동천강변의 억새도 꽃을 피우고, 가로수 느티나무 잎사귀도 색이 바뀌고 있다.
아침 기온이 낮아져 출근하는 사람들의 의복도 바뀌었다.
나이 탓인지 가는 세월 앞에서 감상에 젖어든다.
9월은 조금 분주하게 지나갔다.
9/5-9/13일까지 튀르키예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후 여독이 오래가고 귀국 후 장염으로 한 주 이상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9/23-/9/24일은 부산에 요양병원 인증조사를 다녀왔다.
출장가면서 준비물(양복 바지, 필기도구, 휴대폰 충전기)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실수를 했다.
중간에 신혜의 내시경 결과로 위 쇄기절제술을 기다리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
9/25일 두달 만에 이**선생님과 성경공부를 했다.
진료 등으로 지친 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 이 시간을 계속할지 고민해봐야겠다.
담임목사가 베트남 방문과 담임목사 부친의 뇌경색 발병으로 같이 짐을 나누어지려고 한다.
일상의 반복이 여행과 인증 조사 등으로 깨어지면서
약간은 어수선한 느낌으로 보낸 한 달이었다.
여행이 주는 유익함과 즐거움도 있지만
평범한 일상의 반복이 주는 안정감이 행복의 기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더운 날시가 언제쯤 끝나나 했는데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무더위는 가고 이제 가을 한 복판으로 접어들고 있다.
여름이 한달은 길어진 느낌이다. 가을은 그만큼 짧아질 것이다.
점심 시간에 동천강변 걷기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몸무게를 70kg이하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1kg 뺏는데도 몸이 가뿐한 느낌이 든다.
또한 사무실 안에서는 계절의 변화에 둔감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계절을 실감케 한다.
걸으면서 사색을 하게 한다.
9월도 몇 시간이 남지 않았다.
9월 30일과 10월 1일이 무슨 큰 의미가 있겠느냐만은
어감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며 마음 자세도 다르다.
남은 4/4분기를 후회없이 잘 보내야겠다.
마음을 다잡고 계획한 것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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