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2. 19. 목요일
요한복음 6장 41-59절
- 유대인들의 의심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에 대하여 수근거려 이르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을 우리가 아는데
자기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에서 내여왔다 하느냐
- 하나님이 이끄시는 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서로 수근거리지 말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 유대인들 사이의 논쟁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이르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 인자의 살과 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 인자와의 연합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
...............................
예수님의 원색적인 단어의 선택과 말씀에
대화가 겉도는 느낌을 받는다.
사람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한계를 절감한다.
사람의 피와 살을 먹는다. 하늘에서 내려온 떡을 먹어야 한다.
오직 이 떡을 먹어야만 살 수 있다.
죽음, 그 마지막 날의 구원, 영생 ....
믿음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고 순종하는 것이라고 했던가?
문자적으로 사람의 피와 살을 먹어야 산다는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하늘에서 가시적으로 내려오는 떡을 먼저 떠올린다.
가버나움 회당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요
자신이 주는 피와 살을 먹어야, 이 떡을 먹어야 산다고 반복해서 말씀하신다
그것이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이 전하시는 생명의 말씀임을 안다.
성자 하나님이 들려 주시는 모든 말씀이 진리임을 믿는다.
그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순종하며 사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길이며 영생의 길이다.
이 믿음은 하나님이 만세 전에 택정함을 받은 자의 몫이다.
아버지께서 이끄시는 자들이 예수께 나와 올 수가 있다고 하신다.
"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는즉 아버지께로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하신다.
성부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들을 성자 예수님이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신다고 하신다.
주님
먼지만도 못한 저를 만세 전에 택하여 불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복음 앞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생명의 떡이신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는 자는 마지막 날에 살리시고, 영생을 가졌다고 하신 말씀을 믿습니다.
내가 그 날에 다시 살아나서 영생을 누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성령님 이 믿음 굳게 붙잡고 변치 않도록 도와주소서.
날마다 생명의 떡을 먹게 하소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배부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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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안에 거하는 생명 ]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시지만,
사람들은 주님을 육신의 눈으로만 바라보며 거부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는 영원히 살 것입니다.
(43-46절)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구원의 계시입니다.
"아버지께서 이끌지 않으시면 아무도 자신에게 올 수 없다"는 말씀은
구원의 주도권이 하나님게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씀은
예수님 자신이 계시의 중심임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에게서 인간에게 오심으로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되셨습니다(14:6).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오시지 않았다면,
누구도 하나님께 이를 수 없습니다.
(47-51절)
세상에 생명을 주려고 하늘에서 친히 오신 생명의 떡이십니다.
만나가 기적적인 양식이긴 했지만,
만나를 먹은 이스라엘의 조상은 죽음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만나는 단지 '여호와의 말씀'만이
영원한 생명의 길임을 가르쳐 주는 수단이었습니다.
이제 그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다.
산 떡이신 예수님은 사망 아래 놓인 인류를 구원하고,
자신을 믿는 자 안에 영원한 생명을 창조하십니다.
진정한 만족, 생명력은 이 떡을 먹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52-58절)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는 말씀으로 믿음을 촉구하십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은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의 삶 속에 온전히 받아들이는 인격적 연합의 사건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아는' 수준을 넘어 그리스도로 '사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단지 입술로 주님을 고백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주님과의 연합을 통해
죄를 이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실제적인 삶의 변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41-42절)
무리에게 익숙한 '요셉의 아들'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인간적 배경은,
주님이 행하신 수많은 표적과 말씀이 주던 감동과 경이로움을 상쇄시키고
도리어 불신과 불평을 낳았습니다.
굳어지 고정관념과 편견에 머문 시선으로
생명의 떡이신 주님을 알아볼 수도, 그 생명을 얻을 수도 없습니다.
참된 생명은 내 지식과 이해의 한계를 인정하고,
믿음으로 예수님과 연합할 때 풍성히 누릴 수 있습니다(15:5)
살과 피의 은혜로 존재를 새롭게 하시고,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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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1-59 생명의 밥 ]
찬송가 206장 주님의 귀한 말씀은
생명은 땅에서 출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시적 생명, 육체적 생명, 땅에서 나는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땅의 생명은 사실 진짜 생명이 아니고, 영원한 생명이 아닙니다.
땅의 한시적 생명은 진짜 생명, 영원한 생명, 하나님의 생명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육체의 생명 작용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사모하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얻게 되는지를 배우게 하기 위해
하나님은 이 땅의 한시적 삶을, 이 땅의 일시적 생명을 우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인간이 누리게 되는 일은,
생명의 근원을 가지고 위로부터 오신 분에게서
하늘의 생명을 받음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이 위로부터 오신 분을 통하지 않고
인간이 직접 하나님께로부터 이 생명을 받을 수 없습니다(46절).
그러기에는 우리의 수준이 너무 낮습니다.
생명이 어떻게 생겨나고 유지되는지에 대해
현대과학도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을 이해하고 파헤쳐서,
그 원리를 적용하여 생명을 우리가 끌어오거나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영생을 얻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DNA를 연구하고 유전자 지도를 아무리 열심히 그려도 그것으로 영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생명의 근원이 유전자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명은 위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생명은 하나님에게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48-51절 말씀의 뜻이 이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자신이 위로부터, 하늘로부터 왔다고 계속 강조하십니다(41-42절).
이 생명을 받는 길은 위로부터 내려오신
생명이신 예수님께로 가는 것(45절),
예수님을 믿는 것(받아들이는 것, 47절),
예수님을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님을 먹고 마셔서
우리의 피와 살에 예수님의 생명이 가득 차게 되는 것이
생명을 얻고 누리는 유일한 길입니다.
하늘로써 오는 유일한 생명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 외에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전달해 줄 분이 없습니다.
아버지를 본 사람이 없다는 말씀의 뜻이 이것입니다(46절).
이 예수님을 믿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께 나아오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먹고 마시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습니다(45절).
45절은 이사야 54:13절의 인용입니다.
이사야 54장은 회복된 자들에게 약속하시는 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사야 54:13절의 문자적인 번역은 이렇습니다.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를 ’잘 아는 자‘(익숙한 자, 제자, 히브리어로 한 단어 ’리무데이‘)가 되어 있을 것이며
네 자녀의 평강이 클 것이며...’
45절 전반부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의 의미는
성령님으로부터 무슨 직통 계시를 받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는 자, 하나님의 제자,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아듣는 자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들이 곧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다른 것으로, 기적으로, 환상으로, 접신으로 믿음에 이를 수 없습니다.
믿음의 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음으로써 닦여집니다(45절, 롬 10:17).
물론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이 곧 믿음은 아닙니다.
믿음은 깨닫는 것을 넘어서는 반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믿음을 인자의 살을 먹고 인자의 피를 마시는 것이라고 표현하십니다.
이 믿음을 가진 자는 영생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고 하십니다.
54절의 '가졌고'는 진행의 뜻을 가진 현재형이며, 5:24절의 '얻었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살을 먹고 있으면(현재분사형, '계속 먹고 있으면'의 뜻),
생명을 얻은 상태라는 말씀에 유대인들이 멍해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말이냐? 우리보고 식인종이 되라는 이야기냐?’
정말로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식인과 흡혈을 말씀하신 것은 아닐 테니,
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일까요?
힌트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생명의 떡’이라고 표현하신 데에 있습니다.
떡은 유대인의 주식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밥에 해당하는 양식입니다.
‘생명의 떡’을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생명의 밥’입니다.
예수님을 생명의 밥으로 먹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별미로 가끔 먹는 것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먹는 주식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내 살과 피가 예수님의 살과 피와 같게 되도록 먹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과 완전히 동질의 몸이 되어 예수님과 한 몸으로 연합됨에
조금도 거부감이 없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입니다.
‘먹고’와 ‘마시는’것도 역시 진행의 뜻이 강조되는 현재분사형입니다.
이것을 예수님과 아버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예를 들어 설명하십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로 말미암아 내가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57절)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십니다.
하나님께 종속되어 무조건적으로, 기계적으로 복종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십니다.
죽기까지 복종하십니다.
아버지를 전적으로 신뢰하시며, 아버지와 전적인 연합을 이루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관계를 5:19-20절이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결코 거스르지 않으시고,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고 행하시는 것입니다.
온전한 신뢰와 사랑의 관계입니다. 온전한 일치의 연합입니다.
아버지가 아들 안에, 아들이 아버지 안에!
이 온전한 일치의 연합은 말씀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63절).
예수님의 생각, 가치관, 사랑, 성품, 인격이 담긴 말씀입니다.
말씀을 듣고 배우고 익혀서
예수님의 생각, 가치관, 사랑, 성품, 인격을 온전히 닮게 되는 것이
온전한 일치의 연합입니다.
이 연합이 이루어진 자에게 영생을 주십니다.
아니, 예수님 안에 있어서 그 말씀을 계속 먹고 마심으로써
예수님의 생각과 가치관이
그 마음을 온전히 차지하게 된 자는
이미 영생을 가진 자라고 하십니다.
이런 사람은 죽을 수 없습니다.
이미 생명이신 예수님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명이 그 안에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육체가 죽어도 다시 살 것이라고 하십니다.
54절의 ‘먹고, 마시는, 가졌고’의 세 동사에는
계속 진행중인 상태를 표시하는 동사 형태가 사용되었습니다.
결국 예수님의 살을 먹으면 생명을 얻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밥으로 먹어서, 일용할 양식으로 먹어서,
자기 안에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게 된 자들이 영생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말씀으로 거듭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주야로 먹고 마시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 믿는 자들의 심령에
온전한 하나님의 형상을 만드시고, 그들에게 영생을 주십니다.
주 하나님, 이 약속을 믿고 말씀을 매일 묵상합니다.
성령께서 소화시켜 주실 것을 믿으며,
그래서 이 말씀이 나의 피가 되고 살이 될 것을 믿으며,
말씀 붙들고 기도합니다.
내 안에 생명을 가득 채워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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