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2. 20. 금요일
요한복음 6장 60-71절
- 영과 생명의 말씀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근거리는 줄 아시고 이르시되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 믿음 없는 자들의 이탈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 베드로의 고백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주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 가롯 유다의 배신 예고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두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육에 갇힌 자들에게 영의 이야기는 이해의 한계를 넘어선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열린 눈으로 바라보지 않으며 힘들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그렇다 영을 살리시기 위하여 오셨다.
예수님의 말씀이 영이요 생명이다.
그러나 제자들도 다 이해하고 믿지 못했던 것 같다.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승천 하시고 나서 제자들의 믿음과 삶이 바뀐 것을 비춰 본다면 분명하다.
성령께서 믿어지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면 않으면 어려운 일이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이끄심이 없다면 복음을 듣지 못할 것이다.
복음을 들어야 믿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주님
영을 살리는 영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믿게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베드로의 고백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의 말씀이심을 믿고
다른 것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게 도와주소서.
주를 따르다가 배신한 가롯 유다처럼 되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소서.
신실하게 이 말씀이 굳건하게 믿고 붙들며 오늘도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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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의 걸림돌 ]
찬송가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셔야 된다고 하니까 제자들 중 여럿이 어렵다고 합니다.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걸림돌이 된 것이었습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든 것이었습니다.
이 말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을 보면
그들이 어렵다고 한 뜻이 이런 의미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제자들-12제자가 아니고 일반 제자들-이 어렵다고 한 뜻은
꼭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셔야 생명을 얻는 것이냐는 반론이었습니다.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자기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한다고 말씀하신 의미를
어느 정도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어렵다고 한 뜻은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렇게까지 하기에는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너무 심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내 생각, 내 가치관은 아무 가치가 없는 것이냐?,
꼭 예수님의 사상과 마음, 가치관으로 나를 송두리째 개조해야 되느냐?’라고 반발하는 것입니다.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다’는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냥 예배 출석 착실히 하고 봉사와 헌금 생활 적절히 하면 되지
꼭 매일말씀묵상, 매일정시기도를 해야 하는 거냐?
반드시 예수님의 말씀으로 내 마음을 가득 채워야 되느냐?’
이런 의문이 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땅에 속한 인격(육)을 하늘에 속한 인격(영)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땅에 속한 가치를 포기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자들에게,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이요 영인 것이 곧 증명될 것인데
그때도 이런 태도 보일 것이냐고 하십니다.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구원의 길이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이 그렇게 어렵고 힘든 과제가 아닙니다.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사람 중에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일이
너무 어려워서 하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하루에 1시간~2시간 투자하면 영생을 얻는 길이 열린다는데,
그것이 확실하다는 것이 믿어지는데,
시간이 없고 능력이 없어 못 한다고 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입니다.
사람들이 너무나 이 일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믿음이 없어서입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되는가?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내가 기존에 가졌던 가치관은 다 밀어내고
예수님이 좋아하는 것을 마음에 꽉 채워야 한다고?
그렇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그렇게 해서 영생을 얻은들 무슨 재미가 있지?
내가 원하는 것은 하나도 이루지 못할 텐데...?’
이런 의문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생기지 않는 원인은 능력이나 노력의 부족이 아닙니다.
은혜의 부족도 아닙니다.
믿음의 걸림돌은 ‘자기’입니다.
‘자기’ 주장, ‘자기’ 욕심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믿음의 길에 들어서지 못하고 머뭇거립니다.
믿음의 출발점은 ‘자기 부인’입니다.
[막 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러나 또한 믿음은 은혜로 시동되고 은혜로 완성되는 일입니다.
위로부터 은혜가 임하여 자기를 부인하는 믿음을 일으키실 것입니다.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고 하신 대로입니다.
그러니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믿음이 시작되는 은혜를 내가 이미 받았으니,
믿음이 완성되는 은혜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주 하나님,
내게 더욱 큰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온전히 믿고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일 계속하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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