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3.26. 목요일
요한복음 16;25-33
- 예수님이 여시는 새 시대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게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아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 온 줄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 제자들의 성급한 고백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 아무 바유로도 하지 아니하시니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 흩어짐의 경고와 승리의 격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
때가 이르매 비유가 아니고 직접 사실을 말씀해 주신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오셨고 잠시 세상에 있다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심을.
제자들은 믿는다고 한다.
무엇을 믿었다고 하는 것인가?
주님께 자신들의 믿음을 고백하는데
예수님은 제자들이 다 흩어져 자신만 남겨 둘 것이라고 찬물을 끼 얹으신다.
그러나 자신은 아버지와 함께 계심을 말씀하시면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 내 안에 있으니 누리라고 하신다.
무슨 평안인가? 두렵고 무서워 도망간 제자들에게 주시는 평안이다.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나 내가 세상을 이기었으니 담대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라는 직접 말씀해 주셔야 믿는 무지한 존재들이다.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고 가르쳐 주셔야 말씀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믿는다 고백하면서도 위기 앞에서 다 도망가 버리는 연약한 존재들이다.
예수님은 아버지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되려 위로 하신다.
두려움에 떨고 있을 제자들에게 자신의 평안을 주시겠다고 하신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할 때 하늘로부터 임하는 평안을 경험할 수 있다.
오늘도 아니 앞으로도 주님 안에 거할 때는 두려움이 사라지고 주님 주시는 평안이 충만할 것이다.
세상 살아 가면서 환난을 당할 때 우리가 담대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이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승리하셨기 때문이다. 사탄 권세를 무찌르셨기 때문이다.
이미 승리한 전쟁이다.
경기의 결과를 알고 다시 경기를 보면 긴장하며 초조하거나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마찬가지로 이미 주님이 승리하신 경기를 다시 보고 있는 것과 같다.
나를 보지 않고 주님을 바발볼 때 두려움이 사라지고 평안이 임한다.
우리가 죽음 앞에서도 두렵지 않고 담담히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주님의 의를 덧입기 때문이다. 주님안에 거하고 주님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주님
주님이 승리하신 세상에서 오늘도 주님 주시는 평안으로 담대하게 살겠습니다.
성령님 늘 내주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분별하고 깨닫도록 가르쳐 주시옵소서.
이해되지 않는 인생의 문제들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깨닫게 도와주소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불안한 미래를 두려움으로 보내지 않고
시간의 주관자, 역사의 주관자 되신 주님을 바라보도록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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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짐 속에 주시는 평안 ]
예수님은 이제 곧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과 제자들이 흩어질 것을 예고하시만,
세상을 이기신 승리를 선언하시며 그들에게 평안을 약속하십니다.
(25-28절)
저신이 아버지깨로부터 나오셨고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분임을 밝히십니다.
이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혀 있던 길이 열리는
새 시대가 다가왔음을 알리는 복된 선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와 부활을 완성하시고 성령님이 오실 때,
제자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온전히 이해하며 담대히 아버지게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한 교제로 회복되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오늘 나는 아버지께로 나아가는 이 은혜의 길을 기쁨으로 누리고 있습니까?
기도는 그 길을 거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32b절)
제자들도 다 떠나고 철저히 홀로 십자가를 지실 때를 바라보시면서,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 하십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한시도 떠나지 않으실 거라는 확신이
예수님을 십자가의 길까지 걷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사명의 길, 십자가의 길은, 본질적으로 고독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다 등을 돌려도 하나님은 결코 그 자녀를 홀로 두지 않으십니다.
모든 사람이 떠난 그 빈자리를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 채워 주실 것입니다.
(33절)
세상을 이겼다고 선언하십니다.
십자가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죄와 사탄과 세상에 대한 예수님의 승리는 이미 확정된 일입니다.
제자들이 환난을 당하더라도 평안을 누리며 담대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이미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제자의 평안은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죄와 사망을 이기신 주님 안에 뿌리내릴 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29-32a절)
제자들은 이제는 밝히 아는 듯 "우리가 믿사옵니이다"라고 고백했지만,
그 확신은 십자가 앞에서 쉽게 무너질 만큼 아직 성급한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은 깨닫는 순간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치열함 속에서 자라고 고난을 겪으며 단단해집니다.
오늘 나는 이해의 조각에 안주하기보다,
주님이 빚어 가시는 믿음의 여정을 겸손히 신뢰하고 있습니까?
연약한 자아나 흔들리는 현실보다 세상을 이기신 주님의 평안과 인도하심을 붙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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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이기는 믿음 ]
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25-27)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것은 오직 믿음뿐입니다.
믿음 있는 자를 하나님께서 사랑하십니다.
믿음 있는 자가 구하는 것을 다 들어주십니다.
(28-30)
그 믿음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 믿음입니다.
(31-33)
예수님이 온 세상을 이기신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제자들에게 이 믿음 만들어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많이 애쓰십니다(13:19, 14:29, 16:1, 16:33).
이 믿음을 가진 자는 환난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 붙어 있는 자는
결국 예수님의 실력, 온 세상을 이기신 실력을 물려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사랑하셔서 함께 하시듯
그도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시는 보호를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4: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한 아들이 마을의 불량소년에게 얻어맞고 왔습니다.
아들의 아버지는 세계 제일의 권투선수입니다.
아버지가 불량소년을 불러 아들과 권투시합을 시킵니다.
규칙은 아버지가 그만하라고 하면 그만하고,
아버지가 다시 시작하라고 하면 언제든지 다시 하는 것입니다.
아들은 아직 어려서 힘이 약하고 권투 기술도 없습니다.
그래서 대련 중에 계속 얻어맞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많이 지치거나 다칠 염려가 있으면 재빨리 대결을 중지시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가르칩니다.
대련했던 상황을 설명하며 그 상황에서 어떻게 피해야 하고, 어떻게 반격을 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물론 아들은 아버지의 유전 인자를 받았기에 권투에 탁월한 소질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가르침을 잘 소화해 내며 실력이 나날이 쑥쑥 늡니다.
몇 달 후 아버지는 또다시 대결을 시킵니다.
또 아들이 지는 상황입니다. 아버지는 공을 울려서 시합을 중지시킵니다.
그리고 또 아버지의 가르침이 이어집니다.
계속해서 이것이 반복됩니다.
언제까지요? 예, 아들이 이길 때까지입니다.
아들이 백전백승할 때까지입니다.
지금은 어리고 힘이 약하고 기술도 형편없는 아들이지만, 결국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아버지가 끝까지 함께 하며 가르쳐 주실 것이고
그 결과로 아들은 반드시 최고의 실력자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대적을 다 이겨 놓으신, 그냥 이긴 것이 아니라 완전 K.O로 이기신 챔피언 예수님이
일방적으로 우리를 응원하시고 우리를 지도하시며
우리를 이기게 하기 위한 대련을 계속 시키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그런 대련을 두려워하면 바보이지요.
믿음의 능력, 믿음의 위력이 이렇습니다.
믿는 자는 이렇게 예수님의 일방적 응원(보혜사, 중보자 되어 주심)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아들 예수님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시며, 이미 이긴 자로 여겨 사랑하십니다(27절).
그렇습니다. 문제는 믿음입니다.
능력,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믿음이 문제입니다.
믿음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믿지 않으면서 믿는다고 착각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자들이 이제는 믿는다고 자신 있게(?) 고백했지만(30절)
여전히 아직 믿지 못하면서 믿는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제는 믿는다고?’ 하면서 웃으십니다(31절).
조금 있으면 예수님을 버리고 뿔뿔이 흩어져 도망칠 제자들의 모습을 알고 있는데
그런 말을 하니 우습지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런 제자들 때문에 실망하거나 화내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승리가 그들을 결국 믿는 자가 되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그 ‘믿음’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를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가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 곧 믿음의 능력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게 된 자는
기도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26절).
주님, 주님이 이기셨으니, 주님께 붙어 있는 우리도 이기게 될 줄을 믿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오니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음을 확실히 알게 되기까지
우리 믿음을 단련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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