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3.28. 토요일
요한복음 17: 117-26
-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 하나 되게 하소서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네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 영광의 참여와 사랑의 내주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
요한복음 17장, 예수님의 '대제상적 기도'의 두 번째 파트, 제자들을 위한 중보기도 내용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고, 이 진리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된다고 하신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심으로 거룩하셨고,
제자들도 이 진리의 말씀을 전함으로 거룩하게 될 것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떠 오른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 거룩한 삶을 살아가라는 당부의 말씀이시다.
제자들만 아니라 이후에 제자들의 전도를 받아 예수님을 믿게 된 자들을 위하여도 중보기도 하신다.
삼위 하나님이 한 분이시듯, 모든 믿는 자들이 하나되기를 원하여 하나님께 중보하신다.
이 하나됨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사람들을 사랑하신 증거라 하신다.
예수님이 이 땅에 요셔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쳐 주셨다.
제자들이 이것을 믿어 예수님 안에 거함을 깨달았다.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임재하시는 예수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주님
내가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더 알고
진리의 말씀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삼위 하나님이 사랑으로 교통하시고 하나이듯이
성도간에 사랑으로 하나됨을 이루어 가고, 그런 교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안에 거하도록 마음을 지키고 힘쓰겠습니다.
성령님 진리안 에 거하고 사랑으로 하나됨을 추구하며 주님 안에 가하도록 은혜 베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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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룩한 파송, 온전한 연합 ]
예수님은 제자들이 진리의 말씀으로 거룩해지고,
삼위 하나님처럼 온전히 하나 되어 세상으로 하여금 믿게 하며,
마침내 영광에 동참하기를 기도하십니다.
17-19절
제자들을 악에서 보전해 달라는(15절) 소극적 간구를 넘어,
그들을 거룩하게 해 달라는 적극적 간구를 드리십니다.
이 간구에는거룩함의 근거, 방편, 목표가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을 제물로 드림으로 거룩함의 근거를 마련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가 도달해야할 완전한 거룩함을 보이셨으며,
거룩함에 이르는 방편으로 진리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성부와 성자께서 거룩함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셨으니,
우리는거룩할 수 있고 거룩해야만 합니다.
20-23절
제자들분만 아니라 제자들의증언을 통해 믿게 될 모든 성도가 서로 사랑하며 하나가 되길 기도하십니다.
그들의 하나 됨을 위해 자신과 아버지가 누리고 계시던 하나 됨의 영광을 보이시고,
그들을 그 관계 속으로 초대하십니다.
하나 되라고 명령만 내리신 게 아니라,
이미 완벽하게 구현된 신적 연합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성도의 연합을 이루게 하십니다.
윌는 스스로 하나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삼위 하나님의 완벽한 관계, 서로를 기뻐하고 존중하는 참사랑의 관계 속으로 들어갈 때,
온전히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신적 연합에 기초한 우리의 하나 됨은세상이스스로 만들수 없는 것이기에,
세상은 우리의 하나 됨을 보면서 연합의 토대이신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24절
아버지께서 주신 자들이 자신의 영광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의 소원은 우리를 죄에서 건져 내는 데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영광을 함께 누리는 데까지 이릅니다.
우리는신앙의 목표를 이 땅에서의 평안에만 두지말고,
주님과 그 영광을 대면할 날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25-26절
공생애, 십자가와부활, 승천으로 아버지를 알리셨고, 지금도 성령으로 아버지를알리십니다.
그 덕에 우리는 점점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지고, 예수님과 연합하며 누리는 기쁨도 점점 더 커집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진정한 복입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저를 거룩하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지체들과 하나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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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를 앞둔 예수님의 기도 ]
찬송가 151장 만왕의 왕 내 주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공관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인간적인 고뇌와 고통 속에서 드린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를 주로 소개하였습니다.
그 기도의 핵심은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막 14:36, 눅 22:42)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강조하여 가르쳐 주고 있는 요한복음에서는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에 앞선, 대제사장적인 기도를 기록하여 알리고 있습니다.
이 대제사장적 기도를 대개 3부로 구분합니다.
1-5절까지는 예수님 자신의 상황과 심정에 대한 기도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그렇게 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6-19절에서는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십니다.
세상으로 보내는 제자들을 보전해 달라고, 지켜달라고 기도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26절에서 세상을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정확히는 세상에 있는 미래의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그들은 제자들을 통하여 예수님을 믿게 될 자들입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살펴보니 십자가를 앞둔 예수님의 기도를
3부로 나누어 이해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제사장적 기도와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로 나눌 필요도 없습니다.
모두가 결국 아버지의 원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이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목적은(18절),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주신 영광을 세상이 보고 누리는 것입니다(19절, 21절, 23절, 24절, 25절).
예수님의 기도는 모두 이를 위한 기도였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의 핵심은
인간적인 고뇌와 고통 속에서도
언제나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셨다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적인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지고 계신 예수님께서 그 영광에 걸맞게 드린 기도입니다.
두 기도의 공통 주제는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영광’이라고 표현하였고 ‘거룩’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 ‘거룩’은 진리의 말씀을 통하여 얻어지는 것입니다(17절).
진리의 말씀, 하나님의 계명의 핵심을 말합니다.
‘영광’은 곧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입니다(23절, 26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생생한 말씀이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23절),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되며(24절),
마침내 하나님의 사랑을 제자들(과 제자들의 제자들)이 소유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자 예수님 기도의 핵심 간구입니다.
내일이 고난 주일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기리면서,
주님이 무엇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는지를 말씀을 통해 확인하게 하십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광을 품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을 우리 속에 채워 넣으시기 위해,
주님은 그 모진 십자가를 피하지 않고 이런 기도를 드리며 맞이하셨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도 이 십자가의 사랑을 서로에게, 또 세상에 보여주라고 하십니다.
주 예수님, 십자가를 통하여 보여주신 영광스러운 사랑을 우리가 사모합니다.
진리의 말씀 속에 있는 그 거룩한 사랑을 우리도 세상에 보여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육신이 연약하여 내 욕심대로, 내 소원대로 살게 될 때가 많지만
살아 있고 항상 계신 성령님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주님과 함께 기도하고 계심에 소망을 둡니다.
이루시옵소서.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주님의 원대로 이루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의 소원, 주님의 소원을 이루시어
나를 영광스럽게 하시고,
나를 통하여 나의 이웃과 세상을 거룩하게 만드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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