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영성일기

하나님의 인도하심

톨레 메움 에트 톨레 데움 2026. 4. 11. 22:23

2026.4.11. 토요일

창세기  24:1-17

 

-아브라함의 엄명과 종의 맹세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고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그 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니라.

 

- 나홀의 성에 도착한 종의 기도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그 낙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 리브가의 등장과 기도의 즉각적 응답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

종이 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네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마시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급히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 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여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 리브가의 가문 확인과 찬송

낙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 무게의 금 코걸이 한 개와 열 세겔 무게의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이르되 네가 누구의 딸이냐 청하건대 내게 말하라

네 아버지의 집에 우리가 유숙할 곳이 있느냐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또 이르되 우리에게 짚과 사료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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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우연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구별하여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우연의 일치라고 취급하고,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라고 말한다,

신앙인들에게 이것을 구별할 믿음의 눈이 필요하다.

 

우연인 것처럼 보였던 많은 일들이

돌아보니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었음을 고백할 때가 많다.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은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뛰어 넘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지 막연히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바른 모습이 아니다.

가까운 가나안에서 며느리를 구하지 않고, 멀리 본토, 친척 가운데서 구하려는 수고가 있었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고 기뻐하시는지 헤아린 결과이다.

또한 일이 일어지지 않아도 원칙을 지키려는 모습도 귀하게 다가 온다.

우리는 쉽게 타협하고 적당히 일을 처리하려고 할 때가 많다.

더불어 종이 여호와께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는 모습도 눈에 들어 온다.

 

우리는 신앙생활 하면서 수많은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인도하심을 기대한다.

나의 생각과 계획, 기대와 바램이 뒤섞여 있다.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을 먼저 생각하고 기도하여야 한다.

즉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 그렇지 않다. 어쩔수 없는 사람의 한계이다.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을 바로 깨닫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영적으로 잘 분별하고 깨닫는 은혜가 필요하다. 

 

주님

기도하면서 일어난 일들은 다 주의 인도하심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나에게 일어날 일들도 다 주의 간섭하심과 인도하심임을 믿습니다.

성령님이여 나의 눈을 열어 보게 하시고 귀를 열어 듣게 하시며 머리로 깨닫게 하소서.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성숙함으로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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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을 마치기도 전에 ]

 

이삭의 아내가 될 사람을 찾으라는 아브라함의 부탁을 받고,

종은 하나님게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의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하나님의 응답이 주어집니다.

 

15-20절

종이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이삭의아내가될 리브가를 보내 주십니다.

구하기 전에 있어야 할 것을 다 아시기에(마 6:8), 때로는 이처럼 성미 급한 분이 되십니다.

서둘러 얻기 위해 내 뜻을 구하지 않고, 주님의 때에 주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구할 때,

주님은 서둘러 우리 길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24-27절

종이 기도했던 여인일 뿐 아니라,

아브라함이 결혼 조건으로 당부했던 친족에 속한 여인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세상은 이것을 우연이라고 말하겠지만,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필연이자 절묘한 인도와 섭리입니다.

하나님은 이렇듯 우리의 기대와 상식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앞날을 준비하십니다.

우리 삶에서 당연하게 흘러가는 건 없습니다.

모든 순간 순간에 하나님의 세심한 간섭과 도움이 깃들어 있습니다. 

 

1-8절

이삭의 출생은 민족과 나라에 대한 약속의 시작일 뿐입니다.

그 약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이삭의 혼인이 필수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하나님이 친히 이루실 일이기에, 

아브라함은 이에 부합하는 두 가지 조건을 종에게 당부합니다.

첫째, 이삭의 아내는 가나안 사람이 아닌 고향 하란 사람이어여 합니다.

하나님이 약속대로 가나안은 멸망할 땅, 정복해야 할 땅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기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낯선 가나안으로 오겠다고 자청하는 여인이어야 합니다.

이삭이 가정을 이루어 살아야 할 곳은 약속의 땅 가나안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 사자를 앞서 보내실' 것을 믿으며, 

일의 조건과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그분께서 이끄시는 대로 한 발 한 발 나아갑시다.

 

12-14절

여호와의 사자를 앞세 보내실 것이란 말씀을 기억한(7절) 아브라함의 종은

구체적으로 이삭의 배우자임을 알 수 있는 표징을 구했습니다

자신에게뿐 아니라 낙타 열 마리에게도 물을 먹여 주는

관대한 여인을 순적하게 만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오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깨닫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상식과 기대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섭리에 오늘 하루를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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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필의 기준 ]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습니다. 그만큼 무기력해졌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무슨 일에든지 복을 주십니다.

이전에도 물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특별대우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 어려움을 겪게도 하시고, 창피를 당하게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예 대놓고 잘해주십니다. 범사에 복을 주십니다.

늙고 병들고 죽음이 목전에 닥치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더욱더 간절해지고 돈독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복을 아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전에 잘 해 주면 다 지가 잘 나서 잘된 줄 아니까 좀 아껴두셨다가, 

무기력해졌을 때 복을 쏟아부어 주시는 겁니다.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께서 마음 놓고 복을 주실 수 있도록 

좀 무능력해지고 좀 무기력해질 필요가 있겠다 싶습니다.

그렇게 늙은 아브라함이 이삭의 아내를 고르는 기준이 묘합니다. 

자기 고향, 자기 족속을 고집합니다. 

지금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고르지 않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고향 땅이란 갈대아 우르가 아니고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묻힌 곳 하란입니다. 

창세기 12:1절에서도 그렇고 오늘 본문에서도 하란을 

내 고향 내 족속(친척)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데라가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 데라의 친척들 몇몇이 동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나안 족속은 악하고, 자기 고향의 자기 족속은 상대적으로 선하기 때문일까요?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브라함 족속은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만들어 팔면서 생계를 유지했던 족속입니다. 

16:16절의 말씀에 의하면 가나안 족속의 죄악(주로 우상 숭배의 죄악)은 아직 가득 차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진멸을 당해야 할 만큼이 아니었습니다. 

둘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말이 됩니다.

육체적인 혈통을 따지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스마엘을 통해서 아브라함은 

약속의 자녀가 중요하며 혈통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충분히 배웠습니다.

그러면 무슨 이유일까요?

왜 굳이 고향 땅에 가서 이삭의 배필을 데려오라는 것일까요?

아브라함이 종의 질문에 대답한 6~8절이 그 이유를 알려줍니다.

‘혹시 여자가 떠나오려 하지 않으면 이삭을 고향으로 데려 갈까요?’라는 종의 질문에,

아브라함은 단호히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만약 따라오려는 여자가 아무도 없으면,

이삭을 고향 자기 족속의 여자와 혼인시켜야 하는 의무에서 종이 놓여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단호하게 제시하는 며느리의 기준은,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믿음으로 고향을 떠났듯이 

동일한 믿음으로 고향 땅을 떠나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으로 올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신 복의 근원이 되는 

‘사명(멍에, 고후 6:14)을 함께 감당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

이삭의 배필에 합당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이삭의 배필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이 기준을 가지고

주인의 아들 이삭의 배필을 찾기 위해 하란으로 떠났습니다.

이 종은 참 신실한 종이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만 신실한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섬기는 하나님께도 신실한 종이었습니다.

그래서 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사명을 이어받을 이삭에게

합당한 배필의 더 구체적인 기준을 찾아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에 찾아냅니다.

아브라함이 받은 복은 확장의 복입니다. 

자기가 받은 복을 천하 만민에게 흘려보내는 것(22:18),

이것은 그대로 아브라함의 사명이요 이삭의 사명입니다.

대대로 이어질, 복덩어리가 되는 사명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이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알려 주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이 신실한 종에게 잘 깨닫게 해 주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종이 이삭의 배필을 분별하기 위해 하나님께 확인을 부탁한 기준은 친절의 확장입니다. 

요청하는 사람에게만 주는 것이 아니라, 

복이 필요한 대상을 찾아가면서 나누어주는 복음 전도자의 마음입니다. 

그런 마음의 소유자라야만 복덩어리의 사명을 받은 이삭에게 어울리는 배필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배필을 찾는 데에 적용한 더 구체적인 기준은 

‘사명의 내용에 어울리는 자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리브가에게 그런 자질, 그런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 친절이 리브가의 몸에 배어 있었습니다. 

물동이에 물을 길어서 올라오는 리브가에게, 

종이 물을 마시게 해 달라는 청을 하였습니다. 

리브가는 속으로 '아이 귀찮게, 

물 길을 때 이야기하지. 다 길어 올라오니까 이야기하네. 에이~' 이러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런 귀찮아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종에게만 마지못해 한 그릇 마시게 하고 휑하니 줄행랑을 놓았을 것입니다. 

리브가는 종에게 물을 준 후에, 

남은 물을 낙타의 구유에 부어 마시게 하고, 

심지어 종자들과 낙타들에까지 다 마실 수 있도록 물을 여러 동이를 길어 날랐습니다.

종이 감탄하며 리브가에게 선물을 주고 뉘집 딸인 것을 물었을 때, 

리브가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나홀(아브라함의 동생)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먼 친척만 되어도 감사한데 주인의 동생의 집에서 배필을 찾게 된 것에 대해 

종은 너무나도 분명하게 확인하여 주시고 덤까지 붙여주신 하나님께 경배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딱 맞게 구하는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확인해 주십니다. 

한 번만 해 주시지 않습니다. 두 겹, 세 겹으로 명확하게 확증해 주십니다.

우리가 순종할 마음이 분명하다면, 

하나님께서 자기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시지 않을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제는 명확한 사명의 인식과 분명한 순종의 믿음입니다.

주님, 자녀의 배필에 대해 내 가치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함께할 짝을 잘 찾도록 돕는 지혜를 주옵소서. 

이 원칙에 있어서 단호할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확장의 복을 주셨음을 믿습니다. 

온 세상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배필로서, 

복음에 합당한 소원을 갖게 하시고 복음에 합당한 말을 하게 하시며 

복음에 합당한 삶과 습관을 갖도록 훈련시켜 주옵소서. 

주님의 뜻에 온전히 합한 기도를 드리게 하시고 

온전한 응답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