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의 사역
1.장로의 역할
기차를 타고 가다가 마을 한가운데 있는 아담한 교회와 솟아오른 십자가는
보는 이에게 정겨움과 평화로움을 전해 준다.
그런 교회 모습의 이면에는 성도들, 특히 이름 모를 영적 지도자들의
치열한 주님 사람이 배여 있다.
평신도 지도자인 장로는 아름다운 희생과 성숙한 인격의 대명사였다.
적어도 한 세대 전에는 이에 대해 교회 안팎으로 이의를 다는 이는 없었다.
한국 교회의 큰 이미지는 목회자와 장로의 합작품이다.
장로의 인격에 한국 교회의 미래가 달려있다.
장로의 직분 자체는 성경에서 증거 하는 대로 존귀한 자이다.
그러나 그 직분을 수행하는 자는 아직도 ‘공사 중, 수리 중’임을 어찌 하리요.
*장로의 섬김은 시작인가 끝인가?
장로의 직분을 영광스럽게 하거나 더럽히는 것은 장로의 속 깊은 곳에서 출발한다.
장로 영혼의 지성소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섬김의 출발과 종착을 결정한다.
“그 사람 장로 되더니 사람 버렸다”
*장로직의 생명은 순전성(integrity) 에 있다.
주님과 교회에 한 몸 드려 섬기겠다는 의지는
주님의 영광과 교회의 성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반해 장로 직을 통해 얻는 유. 무형의 보너스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면,
개인과 장로 직분으로 추락은 시간문제다.
장로 직이 섬김과 희생의 출발이라고 인식할 때와
존경받고 다스리는 직분이라고 인식할 때 나타나는 양상이 같을 수 있겠는가?
*주님께 인정의 도장을 받아라.
교회 시무 장로는 당 회원으로서 각 치리회(당회, 노회, 대회, 총회)에서
목사와 같은 권한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권한을 가진다.
직분 수행을 하다보면 자연히 많은 서류를 접하게 되고
도장 찍는 재미에 빠질 수 있다.
그것이 체질화되면 자신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것으로 중심 이동이 이뤄질 수 있다.
무릇 장로의 직분을 받은 이는 주님께 인정과 신뢰의 도장을 받아야 한다.
성도들이 이구동성으로 “저 장로님처럼 교회 생활하고 싶다.”
“ 저 장로님 가정처럼 살고 싶다.” 는 여론이 형성된다면
역할 모범의 사명을 이룬 것이다.
장로 직분은 서류에 도장 찍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풍겨 나오는 주님의 향기로 일하는 것이다.
*담임 목사의 목회에 꽃피우게 하라.
장로에게는 섬김과 충성의 철학만 있을 뿐이다.
담임 목회자의 목회 철학에 동역해 건강한 교회를 세우겠다는 의지가 불탈 뿐이다.
장로의 참다운 동역은 자신의 철학을 버리고 담임 목회자의 목회 방향에
온전히 적용할 때 조화를 이룬다.
왜 수많은 교회에서 담임 목회자를 청빙해 잔칫집처럼 출발했다가
초상집처럼 갈라서는가?
이유는 철학과 철학, 이론과 이론, 권위와 권위가 맞부딪쳤기 때문이다.
마치 갈라디아 교회의 교우들이 성경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형국과 비슷하다.
목회자를 철저히 검증 절차를 거쳐 청빙하든지,
아니면 아예 청빙하지 말든지 해야 한다.
청빙해 놓고 소신껏 목회를 감당하지 못하도록
갖은 방법으로 흔들고 어지럽히는 것은 무엇인가?
장로가 철옹성 같은 목회철학을 소유하는 한
목회 현장에 은혜의 바람이 불기는 어렵다.
사도 바울과 복음을 위해 동역했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의
가슴 뭉클한 순애보 이야기(로마서 16:4)가 과거의 일로만 기억될 것인가?
*돈을 좋아하지 말고 도를 좋아하라.
왜 일반 시민들이 장로와 돈을 오버랩 시킬까?
“잘 살아 보세” 함성에서 교회만이라도 ”올바로 살아보세“의 원리를 붙들었다면
국민들의 마음속에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깨끗한 이미지가 자리 잡았을 것이다.
장로는 돈을 좋아하지 말고 도(말씀)을 좋아해야 한다.
장로는 경건의 능력으로 돈을 다스리는 모습을 실제로 교우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역할 모범의 선두 주자이며, 향도적 사명을 가진 자이다.
세상 사람들이 돈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하더라고 장로만은
돈에 대해 높은 표준을 가지고 자신을 다스리기를 교우들은 기대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자신들이 그렇게 사는 것이 쉽지 않기에
장로들의 삶에서 희망의 불씨를 보기 원하는지도 모른다.
세상은 돈 냄새나는 장로가 아니라, 옛 냄새나는 장로에 목말라 한다.
*간증 많은 장로로 서라.
장로는 선견자가 돼야 한다. 시대를 앞서가는 교회가 되려면
먼저 보고(선견), 바로 보는(정견) 지도자가 필요하다.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다.
시대를 분별하는 통찰력과 고상한 인격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자칫 장로 직을 오래하다 보면 자신의 주장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이는 절대 아니다.
오히려 매사에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이끌어 주신 간증이 많다는 증거다.
자기주장은 교우들에게 부담을 준다. 교우들을 억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증은 교우들에게 기쁨을 준다.
교우들의 마음에 성령의 바람이 불게 한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선하신 손이 나를 도우신 일”(느 2:8,18) 에 대한
다양한 체험이 있었다. 은혜 받은 자의 모습 그 자체이다.
간증이 많은 장로가 여러 명 있을 때,
교회는 예외 없이 정면으로 장애물을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을 체험하게 된다.
태산이 평지가 되는 은혜로운 역사도 체험한다.
이에 반해 자기주장이 많은 장로가 있는 교회는 될 일도 되지 않는다.
역사의 진보는커녕 현상 유지도 힘들다.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교회들을 들여다보면,
거기에 반드시 간증이 충만한 평신도 지도자들이 포진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학력 지수나 경제 지수도 좋지만,
은혜 지수가 장로의 대명사가 돼야 당사자도 살고 교회도 산다.
교우들을 인도하려고 소매를 걷어 올리기 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려 무릎을 꿇는 장로는
하나님과의 역동적인 교제를 통해 많은 간증을 추수하게 된다.
교회의 보물 같은 장로는 은혜 지수가 높아 성도의 신앙 지수를 향상 조정한다.
*예배 기도는 짧게, 개인 기도는 길게 하라.
초신 자에 대한 배려는 교회 내에서 다양하게 이뤄진다.
대표적인 것이 목회자의 메시지와 장로의 예배 기도이다.
목사의 메시지가 교우들에 대한 따뜻함이 배어 있지 않으면
교우들은 영적 영양실조를 벗어나지 못한다.
동일하게 장로의 예배기도가 교우들을 민감하게 배려하지 않으면
교우들은 기도생활에 대한 참신한 맛을 보기도 전에 기도에 식상해 한다.
회중의 눈을 뜨게 해놓고 주제 없는 메시지를 펼치는 것과
회중의 눈을 강제로 감게 해 놓고 중심 없는 기도를 강요하는 것이
무슨 차이가 있을까?
설교자의 전면에 시계가 있는 것은
설교 시간과 예배 시간에 대한 무언의 또 다른 메시지인 셈이다.
그런데 장로가 담당하는 공적 예배의 기도는 모두 눈을 감고 하니
개인적 제어 장치가 사라진다.
주관적 감각의 시계만 기도자의 마음속에 자리 잡는다.
주관적이라고 다 나쁠 수는 없다.
영적으로 둔감해지면 회중은 눈을 감은 채 미로를 헤맬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수록 속사람이 새로워지는 경우도 많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다반사다.
목회자의 설교가 기다려지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면,
동일선상에서 장로의 기도가 기다려지는 교회가 되는 것도 축복이다.
장로들의 기도 시간이 마치 고문당하는 시간처럼 지레 겁을 먹는 교우들도 있다.
진정으로 주님과 교우들을 사랑한다면
개인 기도를 오래하고 예배 기도는 성수 터지듯 해야 하지 않을까?
이제 예배기도 역시 진정한 의미에서 업그레이드해야 할 때이다.
*장례식에서 목사의 눈에 눈물이 흐르게 하라.
목사가 가장 영광스러울 때가 바로 장로 장례식의 집례이다.
충성된 장로, 온 교회의 사랑을 받던 장로의 죽음은
말이 장례식이지, 교회의 영적 갱신이 일어나는 또 다른 잔치라 할 만하다.
조객들과 집례자의 눈에 맺히는 눈물은
고인에 대한 감사와 그의 믿음의 행적이 보여주는 감동에 대한 거룩한 답례이다.
이런 장례식은 교회에 힘을 준다.
비록 이별의 아픔이 있지만 만남의 소망도 크기에
성도들은 믿음 안에서 더욱 견고하게 선다.
그런데 장례식이 집례 자에게 가장 곤혹스럽기도 하다는 사실이다.
집례 자와 조객, 성경 본문과 찬송, 심지어 순서도 동일하지만
오직 하나의 이유 때문이다.
바로 고인이 된 장로의 생전의 믿음 생활 때문이다.
명목상의 장로였는지, 실제로 장로처럼 살았는지
주님은 물론이고 사람들은 알고 있다.
대놓고 말을 안 했을 뿐이지 교회 회중이 다 알고 있다.
인생의 결론이 예수 닮은 장로인가? 세상 닮은 장로인가?
자신을 위해 교회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가?
교회를 위해 자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는가?
어떤 태도로 살아온 장로인가가 인생의 결론이다.
우리는 인생 최후 순간에 집례 목사의 눈에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장로가 그리워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 대전 새로남교회 담당 목회자 오 정호 글
2. 개인적으로 바라는 장로와 장로회의 모습
* 장로에게 필요한 인격
첫째는 겸손이요, 둘째는 충성이다.
영적인 권위가 있어야 하나 권위적이지는 않아야 한다.
자신도 모르게 말이 권위적이 되고 지시만 하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
늘 낮은 자리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사랑이 풍성한 사람이고, 자기 지갑을 잘 열어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교회 중심의 사고와 주인 의식이 필요하다.
섬기는 교회를 자신의 가정처럼 돌보겠다는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이 필요하다.
일반 성도들처럼 주일만 자기 부서만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교회 전체를 돌아보고 섬기는 모습이다.
따라서 교회 건물, 시설, 비품, 성도들, 전기, 헌금 사용, 청소 등등에서
모든 것이 나의 것처럼 아끼고 사용하고 챙겨야 할 것이다.
* 장로회(당회)의 하나 됨, 장로들의 단합도 중요한 것 같다.
장로들이 먼저 친해져야 한다. 사랑과 우정이 있고 아름다운 교제가 있어야 한다.
장로들이 서로를 향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면, 당회원간에 갈등이 생기고 당회가 혼란이 생기며 분열된다.
교회가 성장하면서 장로 수가 많은 경우에는 당회에 계파가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숫자가 많아 계파가 생기면 자기 의견이나 담당하는 부서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동조자를 구하고 그러다 보면 하나 됨은 깨지고 분열되며 분위기는 나빠지게 된다.
따라서 소수 정예가 좋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모든 장로들이 하나가 되어 당회를 잘 운영하고 교회를 평화롭게 하는 일이다.
* 담임목사와의 관계
또한 담임 목사와 잘 지내는 것도 중요하다.
담임 목사와 대립하고 견제하려는 모습은 좋지 않다. 힘을 모야 교회 일에 집중해야 하는데
목회에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하게 하고 집중하게 못하게 한다.
담임목사가 목회를 잘 하도록 동력하는 입장이지 대결하는 위치는 맞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 담임 목사와 장로들과 자주 교제하고 알아가는 소통의 과정이 필요하다.
자주 만나고 같이 식사나 운동, 여행, MT 등이 필요할 수 있다.
* 당회원(장로) 수의 적절성
당회원의 수적 적절성, 장로 수는 많다고 잘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현재 울산 신정 교회 규모에 있어서 3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물론 일이 많을 수는 있어도 말이다.
어느 것이 더 적절한지는 모르겠으나 숫자가 많다고 결코 당회가 잘 운영되고 교회가 잘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
* 당회에서 장로의 자세
당회원의 자세, 자신의 의견을 지나치게 주장하지 말라.
세상적인 지식이나 경험으로 당회를 운영하거나, 세속적이고 인본주의적인 자세로
당회의 일들을 결정하는 자세는 위험하다.
지나친 자기주장을 삼가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장로들과의 관계
후배 장로들은 선배 장로들을 존경하고, 선배 장로들은 후배 장로들을 사랑으로 대하고,
장로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고 평등하게 대하라.
장로들 간의 소통이 필요하고, 당회의 아름다운 모습, 경쟁이나 견제가 아닌 하나 되는 모습,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성도들에게 아름답게 비쳐지고 당회원이 되고 싶은 모습과 삶을 보여주어야 한다.
장로들은 좋은 영적인 동지들이 되어야 한다.
행복한 당회가 되도록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
* 내가 바라는 장로상
공부하는 장로
-장로의 영적 수준이 신앙 공동체의 신앙 수준이 된다.
꾸준히 독서하고 성경을 묵상하고 연구하며 신앙 성장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장로가 되었다고 신앙 성장이 멈추고 다 완성되었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성도들을 바르게 인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성경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장로는 영적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
교회가 바르게 나아가기 위하여 시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늘 깨어 있어야 하며, 성경을 묵상하고
세상을 바르게 읽어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3. 장로의 조건과 의무
베드로전서 5: 1–4
장로란 덕이 많고 나이 많은 이의 존칭이다.
창 50:7에 나오는 바로궁의 장로를 시발로 하여 성경에 약 100여회 나온다.
[히]’레게에니임“인데 오른 노인(감독자)라는 의미로
이스라엘 지파와 가족의 어른을 부르는 호칭으로써 ”노인“의 뜻이 담겨 있다.
장로제도는
가나안에 들어와서는 고을의 장로 또는 부족과 가족의 장로들로써 그 행정기구를 맡게 된다.
후대에 와서는 회당을 만들게 되어 지방장관으로써 정치적 지방지도자가 된다.
신약에 와서도 장로는 산헤드린 공회의원 또는 민간대표로 ”장로“라 불렀다.
예수님 제자 중에는 베드로(벧전 5:1)와 예루살렘교회)행 15:12)의 사도와 장로들이 있었는데
야고보 역시 장로로 볼 수 있다.
오늘날 장로는 교회에 덕이 많고 존경받을 자로서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어쩌면 가장 겸손한 자로써 교회 살림에 있어서 큰 머슴이라고 볼 수 있다.
보통 성도의 30배 (30명분의 일) 의 역할을 해야 하며, 보이지 않는 일 또 그 이상이 되어야 한다.
최소한 성도의 15명 이상의 헌신이 있어야 한다.
# 성경에 나타난 장로의 자격
1) 민 11: 16-17 : 백성(성도)의 짐을 담당할 자
2) 신 5: 23-24 : 하나님의 음성과 영광과 위엄을 본 자
3) 행 20:28 :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심
4) 딤전 3:2 : 책망할 것이 없으며
5)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6) 절제하며
7) 근심하며
8) 아담하며
9) 나그네를 대접하며
10) 가르치기를 잘하며
11) 딤전 3:3 :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12) 구타하지 아니하며
13) 관용하며
14) 다투지 아니하며
15)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16) 딤전 3:4 : 자기 집을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을 복종케 하는 자
17) 딤전 3:6 : 새로 입교한 자가 아닌 자
18) 딤전 3: 7 :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
이렇게 장로의 자격은 막중하다.
2. 장로의 임무
1) 출 3: 13-20 : 가장 어려운 일을 모세(목사) 와 함께 하라
2) 레 4:13-15 : 속죄제 양을 안수 하고 잡는 일(장로에 의해서 예수님께서 죽으심)
3) 신 25: 5-10 : 재판하는 일
4) 신 27:1 :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에게 전하여 지키게 함
5) 왕상 8: 1-3 : 법궤 옮길 대 협조하는 일
6) 수 7:6 : 회개하여 기도하는 임무가 있음
7) 수 20: 1-6 : 실수로 죄를 범한 자를 보호하는 일
8) 행 11: 27-30 : 흉년 때 구제하는 일
9) 벧전 5: 1 : 고난의 증인이 되어
10) 벧전 5:2 :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 함으로 하지 않아야 하며
11) 하나님의 뜻을 쫒아 자원하는 마음으로 일해야 하며
12)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며
13) 즐거운 뜻으로 하며
14) 벧전 5:3 : 주장하는 자세로 말며
15) 양 무리의 본이 되어야 함
이렇게 할 때 결과가 좋다.
벧전 5:1 : 나타날 영광에 참여케 되며
벧전 5:4 :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게 된다.
4. 울산 신정 교회에서 구체적인 장로의 업무
1. 기도 사역
* 주일 예배 대표기도
..개인 기도는 길게, 대표 기도는 짧게
..찬양, 회계, 감사, 간구 순으로 한다.
* 장례식(위로, 입관, 발인, 하관 예배 시) 및 기타 행사에서 기도
* 기도 없이는 장로 사역 감당하기가 어렵다.
은혜 없이는 사역을 지치고 burn out 된다.
은혜의 통로인 기도를 하지 않으면 인간적인 방법으로 장로 사역을 감당하고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2. 목양 사역
* 담임목사와 함께 교회를 치리한다.
* 교회의 영적 상태를 살피고, 위해 기도하며, 다스린다.
* 장로의 가장 큰 사역은 목양 사역이다. (회원관리 ㅎㅎ)
* 교구 담당 장로로서 교구 성도들의 영적인 상태를 돌아본다.
-교구 담당 교역자와 협력하여 성도들을 목양한다.
-어려운 성도나 문제를 만난 성도들을 돌아보고, 위로, 격려, 기도, 심방한다.
* 장례식 등 행사에 기도 담당하고 참석한다.
* 구역장들을 지도 관리한다.
* 팀장들을 잘 care 한다.
* 성도들은 장로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한다.
언행에 주의하라. 본을 보여라. 그리고 덕,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하라.
그렇지만 위선적인 삶이 되지 않도록 깨어 있으라.
* 장로의 영적 수준이 교회의 영적 수준이다.
끊임없이 노력하여 영성을 유지하고 고양되도록 힘쓰라.
: 기도생활, 예배 생활, 말씀 묵상 및 연구, 독서 생활
3. 당 회원 사역
* 매월 당회에 참석 :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경우 필히 참석
불참석이 타인에게 의결권 위임하거나 당회 결정에 따름
* 당회 시작이나 마칠 때 기도 (순번)
* 각 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업무 보고
* 의결은 과반수 보다는 전원일치로 한다. 동의-제청-가 .부로 결정
* 치리권 행사
* 당회원은 동일하게 한 표를 행사한다.
* 당회원이 하나됨이 중요하다. 성도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 당회에서 결의한 내용들을 발설하지 말라. 기밀을 유지하라
장로는 입이 무거워야 한다.
4. 각 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사역
* 각 담당할 위원회는 연말에 결정하고, 위원장 교체는 3년 주기를 원칙으로 함
* 제 1 위원회 (신 강식장로) : 예배, 중창, 찬양, 영상음향
제 2 위원회 (김 영대장로) : 선교, 전도, 구제
제 3 위원회 (홍 광표장로) : 새 가족, 쏘올 케어, 중보기도
제 4 위원회 (김 호용장로) : 카페, 식당, 의전
제 5 위원회 (이 수길장로) : 교회관리, 주차/차량, 청소, 데코레이션
제 6 위원회 (박 상섭장로) : 재정
제 7 위원회 (김 종우장로) : 교육부서 (유치부, 꿈마을부, 청소년부, 청년부)
* 각 위원회 장의로서의 임무 :
각 위원회의 업무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지도. 관리한다.
팀장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위원회 소속 팀의 필요 사항을 당회에 보고 한다.
각 부서의 예산 집행에 지도, 관리하고, 지출 결의서에 서명한다.
5. 예배 사역
* 모든 공적인 예배와 기도회에 참석할 것
.. 주일은 온전히 교회에서 예배하고 성도들과 교제하고 봉사할 것
* 가능한 본이 되도록 앞좌석에 앉을 것
* 예배 시작 10분 전에 착석하여 준비하고, 단정한 복장(가능한 양복)을 할 것
* 성경책을 사용할 것
* 예배 후에는 축도 끝나자마자 나와서 본당 안내 석에 서서 성도들과 인사하고 교제한다.
* 각종 교회 특별 행사에 필히 참석하여 성도들과 함께할 것
* 불가피하게 출타하여 예배를 빠질 대는 담임 목사에게 연락을 하자.
기본적인 예의이다.
5. 성찬식 사역
* 예배 위원장이 주관하고 모든 장로가 함께 준비
* 탁자 준비(두 개, 좌.우 ), 강대상 위에 작은 탁자 하나
* 예배위원장 준비 : 전시 용 포도주(1.8L 두 병), 빵
1)유리 병, 2) 빵 놓을 나무 쟁반
#포 도주는 구매용, 과거는 포도주를 직접 담가 사용하였음.
# 빵 준비 : 파리바케트에서 롤 케익 3개와 목화 빵 등 5개 이내 구입
(한 롤당 8x10=80개 조각으로 자르고, 240조각 준비 )
# 세례 교인수를 파악하여 여유있게 준비할 것
# 토요일이나 주일 아침 일찍 준비하고 강단과 강대상 앞에 준비
* 모든 장로가 성찬식 후 분잔 세척 및 기구 정리
... 지하 캐비넷에 보관
* 탁자를 덮는 포와 흰 면장갑의 세탁 등 관리는 예배위원장이 담당
* 분잔, 분병에 참여, 복장은 검은색 계통의 정장
7. 가르치는 사역
* 라브리 성경대학에서 강의
* 세례. 학습 문답
- 교육
- 문답
- 새가족 교육
* 새 가족 교육
- 새 가족 담당 장로는 새 가족 교육을 담당한다.
8. 노회 활동
* 울산 남 노회 봄(4월), 가을 노회(10월) 때 신정 교회 대표로 참석
- 3명 참석, 돌아가면서 총대를 선출한다.
* 울산 남 노회 소속 장로회 참석
* 회비 : 연 6만원, 실행위원은 5만원 추가, 부 노회장은 50만원 추가
9. 각 특별 위원회 위원장이나 위원으로 활동한다.
* 청빙 위원회
* 담임목사 위임 준비 위원회
* 장로, 집사, 권사 임직 준비 위원회
* 예결산 위원회, 회계감사 : 10월 ~11월
* 중 .장기 발전위원회 : 미정
10. 교제
* 장로 단톡방을 수시로 확인하라.
주로 공지 사항과 빠르게 의논하고 결정을 할 내용들이 많다.
한 두 사람의 결정이 늦어져 전체적인 결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노력하라.
* 밴드 활동
성도들을 알아가고 교제를 활성화는 하는 공간이니 많은 참석을 통해
응원하고 격려하며 알아가자.
* 동아리 활동
5. 장로의 자격
디도서를 통해 바라본 장로의 자격 ( 디도서 01:4-9 )
* 딛4절 바울이 디도를 어떻게 불렀는가?
1).바울은 디도를 ‘참아들’이라고 불렀습니다.
2).또 바울은 그를 가리켜 ‘형제’(고후2:13), ‘동무’, ‘동역자’(고후8:23)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3).그리고 디도는 바울로부터 이러한 말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려움 가운데에서 바울을 열심히 도왔습니다
(고후7:5-6,8:16-17).
4).이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주의 종들은 서로 돕고 사랑을 나눌 의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할 때에야 만이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될 뿐 아니라(요13:35)
당을 짓고 분쟁하며 분리하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참조, 갈5:20).
* 딛4절 바울이 동역자 디도를 위하여 무엇을 기도했는가(4절)
1).바울은 디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빌었습니다.
2).하나님의 은혜란 하나님께서 그 대상의 가치나 공적에 관계없이 주시는 사랑을 말합니다.
3).바울은 디모데와 빌레몬에게 편지할 때도 같은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딤전1:2,몬1:3).
4).예수님의 12제자 중 하나였던 베드로도 편지에서 이 같은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벧전1:2,5:14,벧후1:2).
5).예수님께서도 복음 전파를 위해 70인을 파송하면서 그들이 가는 곳마다 평강을 빌 것을 가르쳤습니다(눅10:5-6).
(눅10: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 지어다 하라
(눅10:6)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 빈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6).이와 같이 성도들은 언제 어디 듣지 평강과 은혜를 끼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분쟁과 미움은 세상과 사단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 딛5-16절 그레데 교회에 있어서 ‘부족한 일’이란 무엇인가(5-16절)
1).본장의 내용으로 보아 세 가지를 지적할 수 있습니다.
2).첫째, 교회에 아직 장로가 없으므로 완전치 못했습니다(5절).
3).둘째, 거짓 교사들의 미혹이 심하여 교회가 바로잡히지 않았습니다(10-11절)
4).셋째, 입으로는 하나님을 시인하나 그 믿음에 따르는 선한 행위가 없었다(16절)
5).바울은 바로 이러한 점들이 부족된 것이라 보고 이를 시정할 것을 사도적 권위로써 요구하였습니다.
6).이러한 내용들은 오늘날의 교회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과 아주 흡사합니다.
7).따라서 현대의 교회들도 잘못된 것들을 시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불안전한 것이 인간의 한 속성이라고 핑계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행하기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 딛5-9절 장로의 자격을 구분하여 설명하라(5-9절)
1).장로의 자격은 크게 가정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2).이중에서 가정적인 것이란 교회를 다스리는 직분을 맡은 자로서
가정이 평온하여 모범이 되어야 하는 조건들을 말합니다(6절).
3).또 사회적인 것이란 외적으로 누구에게나 책망 받을 것 없는 자세를 뜻합니다(7,8절).
4).이와 같은 장로의 상은 자기 자신을 잘 다스릴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나 대인적인 면에서도 흠모할 만한 인품을 갖추어 흠이 없도록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5).그러므로 교역자들은 권위만을 강조하기보다는 성도를 섬기며,
선하고 의로운 모습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딛6절 장로의 가정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6절)
1).장로의 가정은 선한 교훈을 가르치는 장로의 그의 한 아내,
하나님을 잘 섬기는 믿음의 자녀들이 말씀과 사랑 가운데에 화목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지녀야 합니다.
2).한 아내의 남편이란 일부 다쳐가 아니며 축첩(蓄妾)을 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3).또 믿음의 자녀란 남들이 보기에 방탕하지 않으며 부모에게 잘 순종하고
하나님을 향한 순결한 믿음을 가진 자녀를 뜻합니다.
4).이처럼 장로의 가정은 은혜롭고 모범적이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과 따스함을 주어야 합니다.
5).왜냐하면 장로는 하나님의 교회를 다스리는 직분을 맡은 사람이므로
가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다면 덕스럽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6).당연히 오늘날의 교역자들도 가정에서부터 이런 모범적인 모습을 이루고
나아가 삶 전체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딛7절 장로와 재물과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7절)
1).장로는 더러운 이익을 탐하지 말아야 합니다.
2).이것은 자기 이익을 위하여 교회를 이용하거나 재물을 탐하여 사회에 지탄받는 일을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3).이런 금전관은 장로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집사(딤전3:8)나 일반 성도 모두에게도 요구되는 것입니다.
4).그러므로 성도들에게는 정당한 방법으로 물질을 모으고
또 그러한 물질의 사용에 있어서도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는 신앙인의 자세가 필요합니다(고전10:31).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 딛8절 ‘거룩하며’ 란 무슨 뜻인가(8절)
1).거룩(헬,호시오스)이란 단어는 ‘종교적으로 바른’, ‘신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등의 뜻을 갖습니다.
2).장로가 가져야 하는 거룩함이란 종적으로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3).또 횡적으로 인간 사이에서 거룩하고 수준 높은 윤리 생활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이 같은 ‘거룩’은 성도들에게 있어서 구약 시대 이래로(레11:44) 계속 요구되어진 바입니다.
(레11:44)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어 다니는 것으로 인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5).그러므로 오늘날의 성도들도 종교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온전하게
거룩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딤전4:5).
(딤전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니라.
* 딛9절 ‘장로’ 란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 자인가(9절)
1).장로는 교회 내에서 바른 교훈으로 신자들을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여 믿음을 온전케 하는 직분입니다.
2).이 직분은 딤전 3장에 나오는 감독의 책무를 비교할 때 많은 유사점을 가지므로
같은 역할을 하는 직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참조, 서론Q11).
3).이처럼 장로는 교회를 다스리고 신자들을 권면하는 직분이므로
잘못하면 권위만을 내세워 ‘자기 고집’ 을 주장하거나 급히 분내는’(7절) 실수를 할 우려가 있습니다.
4).그러므로 장로들은 항상 스스로 겸손하도록 노력하며(약4:6, 벧전5:5).
사랑으로써 권면하고 (고전16:14). 그리스도를 닮아 인자한 모습을 갖도록(미6:8)힘써야합니다.
(미6:6)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미6:7) 여호와께서 천 천의 수양이나 만만의 강수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를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미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 딛9절 ‘바른 교훈’ 이란 무엇인가(9절)
1). ‘바른 교훈’ 이란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딤전1:11)을 뜻합니다.
2).즉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딤전6:3)입니다.
3).이러한 복음의 내용은
①.성경의 영감 (딤후3:16),
(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벧후1:20)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②.그리스도의 신성(고전12:3),
(고전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③.그리스도의 성육신(요일4:1-6),
(요일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요일4:2)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요일4: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④.그리스도의 죽음(고전15:3),
(고전15: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고전15:4)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 나사
⑤.그리스도의 재림(벧후3:3-13),
(벧후3: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벧후3:4) 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벧후3: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잊으려 함이로다.
(벧후3:6) 이로 말미암아 그 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벧후3: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벧후3: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벧후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벧후3: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벧후3: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벧후3: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⑥.믿는 자의 구원(요3:16,행16:31)등입니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행16:31)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4).이처럼 장로들이 권면하고 가르칠 것은 오르지 복음뿐이며
성도들도 이 복음을 기준 삼아 생활해야 합니다.
5).또한 성경에는 사사로운 이익을 위하여 이 복음 외에 잘못된 다른 것을 덧붙이거나
내용을 왜곡하여 복음을 거스리는 자들을 ‘패역한 자’(갈1:7)요 ‘ 훼방 군’(고전9:12)이라고 지적했습니다.
6).그러므로 우리는 칼빈이 이야기한 대로
‘성경이 가는 곳까지 가고, 성경이 멈추는’ 신앙관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만이 성도에게 있어야 신앙과 삶의 유일한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6. 장로의 사명
퍼온 글 ( 황 금천 2011. 4. 21.)
1. 장로의 기원
(1) 장로의 뜻
장로란 구약의 '자켄' 신약의 '프레스뷰테로스'으로 모두 백발의 '노인'이라는 뜻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장로라는 말의 뜻을 종합해 보면 "나이 많은 사람" "수염이 난 사람"
"존경할 만한 사람"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공직자" "다스리는 자"
"원로" "민중의 대표자" "백성들의 대변자" "가르치는 자""예배를 돕는자"
"구제 사업을 돕는 자" 등의 여러 가지 뜻이 있다.
한글학회 큰 사전에 의하면
일반 사회에서도 덕이 높고 나이가 많은 사람을 장로라고 불렀고,
불교에서도 학식이 높고 나이가 많은 사람 그 절의 원로를 높이어 부를 때
장로라고 했다고 한다.
장로란 덕망이 있고 경험이 많은 지도자라는 뜻이다.
장로라는 말이 구약에 약 100회 신약에 약 60회 기록되어 있다.
장로교회란 교회 회원이 선택한 장로에 의하여 다스리는
대의제의 정치 형태를 가진 교회이다.
(2) 구약에 나타난 장로직
구약에서 장로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자켄(zagen)이다.
이 말의 뜻은 나이가 많아서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성숙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구약성경에서 장로에 관한 최초의 언급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는
출애굽의 명령을 내리시면서,
‘이스라엘의 장로들’ 을 모아 그 뜻을 전하고 그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가라고 하셨다.
(출 3:15-22)
이스라엘 역사에 장로제도가 본격적으로 제정되어 실시되기 시작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생활을 할 때였다.
당시 모세의 책임이 너무 크고 그 업무가 너무 과중해서
모세 혼자 이 모든 일을 감당하기에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협력자로서 장로 70인을 세우도록 명령하셨고,
장로의 직분을 원만히 감당할 수 있도록 그들 각자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도록 하셨다.
(민 11:16-17, 24-25)
요컨대 구약에서 장로들은 모세와 그 후 통치자나 제사장들의 협력자로서
그들의 과중한 업무를 분담했으며,
백성들의 대표자로서(레 4:13-21, 신 21:1-9)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도하고 치리하는 사람들이었다.
장로들은 종교적 기능 이외에도 전투의 지휘자로, 재판관으로,
충고와 권면자로, 행정의 증인 등으로 다양했으나,
그중에도 공동체의 대표자의 기능이 가장 중요 하였다.(레4:13-21,신21:1-9)
장로들은 선지자의 친구요 (왕하6:32), 왕의 고문이요(왕상20:8,21:11),
국무에 있어서 백성들을 돕는 자들이었다.
장로의 존재와 그 영향은 이스라엘 민족의 자치성의 원리와 습성을 배양하였다.
모든 도시와 마을에는 장로들로 구성된 단체가 있었다.
이것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깊이 뿌리를 내린 비정치적인 종교 단체이었다.
그러므로 포로 시대에도 이 모임은 계속되었으니 그것이 회당(Synagogue)제도이다.
이러한 제도가 예수님 당시에는 산헤드린 의회로 계속된 것이다.
(3) 신약에 나타난 장로직
신약에서 장로라는 말은 프레스뷰테로스(presbuteros)이다.
여기에서 영어로 장로를 나타내는 프레비터(prebyter) 와 그 동의어 엘더(elder)란 말이
파생되었는데 이 말은 ‘보다 더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다른 한편 나이가 더 많을 뿐만 아니라 지혜와 경험이 더 많은 사람으로서
공동체의 추대를 받아 특별한 권위와 책임을 가지게 될 때,
그런 사람을 장로라고 불렸던 것이다.
이스라엘 사회에서 장로의 직책이 자라고 정착된 곳이 회당이다.
회당은 집회 또는 공동체 교구를 의미하는 낱말로 신약 성경에는
"모이는 장소" "예배와 교훈의 집"이란 의미로 이 낱말이 사용되었다 (행6:9).
율법은 유대 민족의 종교 교육과 율법 교육을 회당에서 실시했다.
희생을 들이는 성전의 예배보다는 교육에 의한 회당의 예배를 창안한 것은
혁명적 사건이 아닐 수 없다.
회당은 장로들로 구성된 자치 기관으로
유대인의 민사, 형사, 종교상의 문제를 판가름하는 법정 구실을 했고 (눅12:11,마10:17),
장로들은 판사 역할을 했다.
회당은 장로가 최고 관리자가 되어 율법 교육을 맡았고,
이단과 배교자를 회당으로 부터 추방할 권리가 있었다.
회당의 상임 관리자를 회당장이라고 불렀다.(막5:22, 눅8:49)
회당에서의 장로의 기능을 초대교회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도들의 전도에 의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운 교회에 처음으로
장로 직이 언급되기는 사도행전 11장 30절이다.
사도 바울은 각 교회에서 장로를 세워 교회를 조직하였다.(행14:23).
또한 하나님께서는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리케 하시려고
장로를 교회의 감독자로 삼으셨다고 했다.
이렇게 볼 때 신약에서 장로들은 사도들의 협력자로서
교회를 다스리며 가르치는 일을 했던 것이다.
사도들이 생존하고 있을 때에는 교회의 최고 권위는 사도들에게 있었으며
장로들은 그들과 함께 그리고 그들을 도와서 개 교회를 돌보고 가르치며 다스렸다.
다스리는 일이 장로직의 제 1차적인 임무였으나
가르치는 일도 처음부터 장로들에게 부과되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가르치는 일과 다스리는 일이 분리되었다.
다스리는 일은 말씀을 가르치는 일이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교회의 사무를 적절하고도 질서 적으로 하는 일이었다.
오늘날 교회의 목사는 신약시대의 사도와 장로의 직무 즉
가르치는 일과 다스리는 일을 모두 계승한 사람이고,
장로는 신약시대의 장로 직무 중 다스리는 일을 계승한 사람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4) 종교개혁 당시의 장로직
칼빈이 장로정치제도를 시도한 정치사회적인 배경은 3 가지로 분석해 볼 수 있다.
첫째는 로마가톨릭의 교황제의 독선을 방지하고,
둘째로는 급진종교개혁자들의 무정부주의(anarchism)적인 교회의 반제도화를 반대하면서,
셋째로는 교회의 치리와 행정관리를 제네바 시민정부의 간섭으로부터
독립시키려는 의도에서였다.
칼빈은 당시 개혁자들과 마찬가지로 개혁교회의 성경다운 교회직제를 위해
신약과 초대교회의 장로정치제도를 도입하였지만
칼빈의 전체적인 교회직제관의 관점에서 조명해 볼 때
교회의 직제는 시대의 변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칼빈의 장로정치제도 사상을 더 잘 이해한 경우가 될 것이다.
장로정치제도의 성경적인 기원을 검토해 본다면
사도들은 분명히 장로정치제도를 초대교회의 모델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도들의 시대나 초대교회에서 목사와 장로와의 관계는
기능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분리나 구분이 가능하겠지만,
직분에 있어서는 공유개념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장로의 직분이 다른 직분들과 불가분의 관계로 초대교회에 있었으며
또한 교회의 행정과 치리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했지만,
여전히 감독/목사를 보필하는 고문이요 원로 격이였던 것만은 틀림없다.
이 점에 있어서는 칼빈도 마찬가지였다.
칼빈이 목사와 장로직제를 연계해서 설명할 때는 언제든지
장로는 "목사와 함께" 사역한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칼빈은 로마가톨릭의 교황감독의 독재를 극복하기 위해 장로를 세우지만,
여전히 장로와 함께 감독/목사 중심의 교회정치제도를 구상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는 "감독 없이 교회가 없다"(no bishop no church)는
초대교부들의 교회 론에 충실하였다.
칼빈은 감독/목사 중심의 교회체제(order)를 선호하지만
동시에 교회정치에 평신도 장로의 참여의 문을 열었다.
1400년간 성직자들에 의해 다스려왔던 교회가
평신도의 참여로 적극적인 전환을 한 것이 바로 장로제도의 기원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평신도 장로들의 교회사역 참여는
바로 시정부의 간섭과 국가권력의 독주를 견제하면서
교권을 회복하려는 민주적인 제도였다.
칼빈은 장로회를 통해 시정부와 조화를 이루면서
교회개혁의 민주적인 방법론을 채택한 것이다.
그러나 장로정치제도의 역사적, 성경적인 기원의 이러한 고찰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칼빈과 같은 종교개혁자들이 주장한 것처럼,
말씀중심의 교회개혁과 복음전파를 위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복음의 그릇을 창출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칼빈에게서 발견하게 된다는 점이다.
(5) 한국교회의 장로 직
한국 장로교회의 장로제도는 주로 미국 장로교회의 장로 제도를 본뜬 것이었으며
미국 장로교회는 스코틀랜드의 장로제도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장로제도가 개혁자 죤 낙스의 영향으로 스코틀랜드에 정착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평생직으로서의 장로 직이 태동하게 되었다.
한국교회의 장로는 1900년에 세워졌으며,
목사와 장로로 구성되는 당회는 1907년 독 노회 이후에 생기게 되었다.
1907년 독노회가 조직되면서 장로직제의 규정이 통과되었는데
장로에는 설교와 치리를 하는 목사로서의 장로와, 치리만을 하는 치리장로가 있다.
오늘날 교회의 장로는 신약의 장로직의 모델에 따라
목회자의 협력자로서 교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치리하며,
교인들을 대표하여 당회에 교인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교회의 치리자’, ‘교인의 대표자’로서 일해야 한다.
2. 장로의 임직
(1) 장로의 자격
장로의 자격은 교파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상당한 식견과 통솔의 능력이 있는 자이어야 한다.
장로는 목사와 협력하여 교회의 행정과 권징을 하며 교인의 영적인 상태를 살펴야 할
직무가 있기 때문에 상당한 식견과 통솔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
장로는 교회의 신령한 형편과 새로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정신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
둘째, 무흠 입교인으로 7년을 경과한 자이어야 한다.
세례 받은 교인으로 교회의 권징 조례에 의해 징계 받은 일이 없이
7년을 지난 교인이어야 한다.
장로의 자격으로 입교인의 의무인 공동 예배의 출석과 헌금과
교회 치리에 복종하였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세례 받은 지 7년을 지내야 한다는 것은,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라는 바울의 교훈에 근거한 것이다. (딤전3:6).
셋째, 신앙과 행위가 복음적이고 본이 되는 자.
넷째, 공적, 사적 생활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자.
다섯째,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
여섯째, 성품이 원만하여 덕망이 있는 자.
일곱째, 본 교회에 등록 후 3년 이상 경과된 자라야 장로가 될 수 있다.
(2) 장로의 임직
1) 장로의 청원
교회에서 장로를 선택하려면 당회에서 결의하여 노회의 허락을 받아 선출한다.
2) 장로의 선거
노회에 제출한 장로 선택 청원이 허락되면, 당회는 공동의회 모일 것을 공고 하고,
공동의회에서 투표수 3분의 2 이상의 득표로 선출한다.
3) 장로의 고시
장로로 피택된 사람은 6개월이 이상 당회 지도 아래 교양과 훈련을 받은 후
노회가 시행하는 장로 고시에 응시하여 합격하여야 한다.
노회에서 시행하는 장로 고시 과목은 교파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대략 다음과 같다.
성경, 장로회 헌법, 소요리 문답, 면접 등이다.
4) 장로의 임직
노회에서 장로 고시에 합격한 사람은 당회에서 주관하여 장로로 임직한다.
5) 장로의 사임
장로가 건강상의 이유나 교회에 덕을 세우지 못할 경우에는 자의로 사임 또는
사직 할 수 있고, 또는 당회의 결의로 권고사임 또는 권고사직하게 할 수 있다.
① 자유사임 시무장로가 일신상의 형편으로 자유로이 사임하고자 하면
당회에 청원하여 허락을 받아야 하며, 다시 시무하고자 하면 당회의 결의를 얻어야 한다.
② 권고사임교인의 태반이 그 장로의 시무를 원하지 아니할 때
당회에서 재적 3분의 2이상의 출석과 출석 3분의 2 이상의 결의로 사임하게 할 수 있다.
③ 장로의 사직교인의 태반이 그 장로의 시무를 원하지 아니할 때는,
당회에서 재적 3분의 2 이상의 출석과 출석 3분의 2 이상의 결의로 사직하게 할 수 있고,
권고 사임 또는 권고 사직시키고자 할 때는,
교인 태반의 불신임 여부는 공동의회에서 3분의 2 이상으로 결정한다.
3. 장로의 직무
장로는 교회의 택함을 받고 치리회의 회원이 되어, 목사와 협력하여 행정과 권징을 관리하며, 교회의 영적인 관계를 살피며, 교인들이 교리를 오해하거나 도덕적으로 부패하지 않도록 권면하며, 회개하지 않는 자가 있으면 당회에 보고한다.
1) 목사와 협력하여 행정과 권징을 관리
교회는 교회의 목적과 의사를 실현시키고 맡겨진 과업을 수행하게 위해 교회를 다스리는 행정이 있고, 교회의 진리를 보호하며 그리스도의 권위와 교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교회를 치리하는 권징이 있다.
교인들의 선택으로 교인의 대표가 된 장로는 목사와 협력하여 교회의 행정과 권징을 관리한다. 목사는 가르치는 직무 외에 치리하는 직무가 있으므로 목사와 협력하지 않고 장로가 단독으로 행정과 권징을 할 수 없다. 치리회에서 목사와 장로의 권리는 같다.
2) 교회의 영적 상태를 살핌
영적인 것은 교회법에 의한 관계요 국법에 의한 관계는 아니다.
교회법은 신앙 관계, 즉 신령한 문제를 다스리고 국법은 육적인 관계를 다스린다.
그러므로 장로는 목사와 협력하여 신앙 관계, 즉 영적인 문제를 다스려야 한다.
3) 교인을 심방, 위로 교훈 하는 일
교인들을 심방해야 한다.
교인들의 실정을 알지 못하고 교인들의 영적 생활을 지도할 수 없다.
4) 교인을 권면하는 일
장로는 교인의 인도자이며 권위자이다.
교인들이 교리를 오해하거나 도덕상으로 부패됨을 막기 위해 지도하며 권면해야 하다.
5) 교인들이 설교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여부를 살피는 일
장로는 교회의 신앙 노선과 교인의 여론과 교회의 분위기를 바르게 판단하여
건전하고 은혜로운 방향으로 지도하여야 한다.
6) 언약의 자녀들을 양육하는 일
7) 교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전도 하는 일
교인의 신앙을 살피고 기도하여야 한다.
장로는 교인들의 신앙 성장을 주의 깊게 살피서 그들과 함께 기도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여야 한다.
8) 목회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담임목사에게 상의하고 돕는 일
4. 장로의 권한
교회의 권한은 신령적 권한이다.
그리스도께서 선지자, 제사장, 왕의 권한이 있음과 같이
교회는 가르치는 권한과 다스리는 권한과 섬기는 권한이 있다.
헌법 (제 6장 제64조)에 의하면 장로의 권한을 이렇게 규정하고 있다.
설교와 교훈은 그의 전무 책임은 아니나
각 치리회에서 목사와 같은 권한으로 제반 사무를 치리한다. (딤전 5:17,롬12:7-8).
(1) 목사와 장로의 권한이 같은 점
장로는 치리회에서 목사와 동등한 권한이 있다.
장로회 정치는 목사의 성직권과 장로의 대표권을 동등하게 하여
서로 견제함으로써 교회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한다.
장로의 치리권이 약해지면 조합 정치나 자유 정치가 된다.
당회, 노회, 총회에서 목사와 장로는 다 같은 회원으로 그 권한이 같다.
(2) 목사와 장로의 권한이 다른 점
초기 교회에 "가르치는 장로"와 "다스리는 장로"(딤전5:17)로 구분되었는데
사도들이 세상을 떠난 후 사도직의 역할을 맡은 장로들을 "가르치는 장로"
사도직의 역할을 협조하는 장로들은 "다스리는 장로라고 했다.
장로교회에서 설교와 치리를 맡은 자를 목사라 하고 치리만 맡은 자를 장로라고 한다.
목사와 장로의 권한이 다른 점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격과 택하는 회가 같지 않다.
즉 목사와 장로의 자격이 다르고
목사는 노회에서 장립하고, 장로는 당회에서 총대로 파송하여야 노회원이 된다.
둘째, 맡은 일이 다르다.
목사는 설교와 성례와 축복의 권한이 있으나 장로는 이러한 권한이 없다.
장로가 목사가 되려면 목사로 다시 안수 받아야 한다.
특별한 일 외에는 목사가 치리 장로의 직분을 행할 수는 없다.
세째, 명칭과 직분이 다르다.
목사는 하나님의 사자. 그리스도의 사신이라고 부르나,
장로는 교인의 대표라고 부른다.
장로의 직분은 목사를 도와 함께 일한다.
7. 장로의 좋은 본보기
- 조 덕삼 장로와 이 자익 장로 이야기
조 덕삼(1867~1919)의 집은 거부였다.
그의 할아버지 조정문과 그의 아버지 조종인은 본래 평안도 출신으로 중국의 봉황성과 고려문을 드나들면서 홍삼장사를 하고 무역을 하는 거상이었다.
그러다가 조 덕삼의 아버지는 넓은 평야와 금광이 있는 김제에 와서 거부의 꿈을 품고 재산을 배로 싣고 이사를 왔다.
그리고 조 덕삼은 아버지를 따라 금광업에 투자하면서 금산의 땅을 거의 다 매입하게 되었고, 금산지역의 최고의 유지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당시에 금산에서는 조 덕삼의 땅을 밟고 다니지 않은 사람이 없었고, 조 덕삼의 논과 밭을 빌어서 먹고 살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조 덕삼이 교회를 나가니 조 덕삼의 논과 밭을 경작해서 먹고 살던 사람들도 모두가 다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모이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자 조 덕삼은 자기 땅에 예배당을 지어 하나님께 봉헌을 했다.
그런데 이즈음에 조 덕삼의 머슴이었던 이 자익이란 자도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조 덕삼의 마부였는데 사람이 총명하고 신실했다.
교회를 다니면서부터 교회 생활도 잘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영적 생활도 뛰어났다.
금산교화 ㄱ자 예배당
이 자익은 1905년 10월 11일 주인 조 덕삼과 박 화서라는 이와 함께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김제교회가 세례교인이 30명이 넘게 되자 장로 투표를 하게 되었다.
대상자는 조 덕삼 영수와 이 자익 영수였는데 결과는 놀랍게도 조 덕삼을 떨어지고 이 자익이 장로로 피택이 되었다.
김제의 최고의 갑부, 금산교회를 위해 땅을 헌물하고 예배당을 건축해서 봉헌한 사람, 그리고 교회 재정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자기 땅을 내주어 경작하라고 내준 조 덕삼이 장로투표에서 떨어진 것이다.
투표가 끝나고 발표가 된 뒤에 성도들이 다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자기들도 모두 조 덕삼의 땅을 경작해서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인가 잘못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생겼다.
그러나 조 덕삼은 교회의 결정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하였다.
조 덕삼은 성도들 앞에서 “우리 금산교회는 참으로 훌륭한 일을 해냈으며, 저희 집에서 일하고 있는 이 자익 영수는 저보다 신앙의 열의가 대단하답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나는 하나님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이 자익 장로를 잘 받들고 더욱 교회를 잘 섬기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러자 성도들은 조 덕삼의 인격에 감동하여 박수를 보냈으며 두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집에서는 주인과 머슴으로 교회에서는 평신도와 장로의 관계로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감당하면서 살아갔다.
그러다가 후에 조 덕삼은 금산교회 예배당을 짓기 위해 땅을 기증했고, 성도들이 힘을 모아 예배당을 지었다.
그리고 후에 금산교회의 2대 장로로 취임하게 되었다.
그런 후에 조 덕삼 장로는 자기 집 머슴인 이 자익 장로를 평양신학교에 보냈으며 모든 공부에 필요한 경비를 조 덕삼 장로가 대주었다.
그리고 이 자익 장로는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되었으며 더 놀라운 것은 조덕삼 장로는 이 자익 목사를 금산교회 담임목사로 청빙하였다.
그리고 조 덕삼은 장로로 금산교회와 이 자익 목사님을 잘 받들어 섬겼다.
이 자익 목사는 금산 교회 담임목사로 목회를 하면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제13대 총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장로교 역사상 총회장으로 재임을 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데 이 자익은 총회장을 세 번이나 지냈다.
이러한 입지전적인 사람을 키워낸 인물이 바로 조 덕삼 장로였던 것이다.
하나님은 의인의 자손들에게 복을 주신다.
조 덕삼 장로의 후손도 예수를 잘 믿어 하나님의 복을 받은 믿음의 명문가문을 이루었다.
조 덕삼 장로의 아들은 조 영호 장로이고, 조 영호 장로의 아들 조 세형 장로는 할아버지를 이어 삼대 째 금산교회 장로가 되었고, 국회의원과 일본 대사를 역임한 믿음의 명문가문이 되었다. 2005년 4월 19일에 대전신학대학교에서 이 자익 목사를 기리는 출판행사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는 조 덕삼 장로의 후손들과 이자익 목사의 후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 때에 이 자익 목사님의 손자인 이규완 장로는 조 덕삼 장로의 손자인 조 세형 장로에게 “우리 할아버지께서 주인을 잘 만났습니다. 만약에 우리 할아버지께서 주인을 잘못 만났다면 우리들도 없고, 우리 할아버지도 안계셨을 것입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나님은 의인의 자손들에게 복을 주신다.
이 자익 목사의 손자 이규완 장로는 독일에서 칼수르해 대학교에서 고분자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유성의 화학연구단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고, 2004년부터는 중국 연변에 있는 연변과학기술대학교 초빙교수로 선교활동을 하고 있고, 또 다른 손자 이 규석은 목사가 되어 교회를 섬기고 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는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며 살아가기를 축복한다.
잠언 30~31절에는 “의인의 입은 지혜로우며 그의 혀는 정의를 말하며,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정의를 말하면서 살아가기를 원한다.
마음속에 하나님의 법을 담고 살아가기를 바라며 마음의 소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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