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강의 세례와 광야의 시험

이제 예수님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시고

사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됨을 알리고 있다.

 

갈리리에서 오셔서 요단강에서 침례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신다.

침수침례는 죄인들이 받는 것인데 죄 없으신 분이 침례를 받기 위해 오신다.

요한의 만류에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기 위하여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어떤 하나님의 의인가?

죄인을 위해, 죄인을 대신하여, 죄인들과 함께 죽음으로써 죄인들을 살리시려는 의인가?

그리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창조하는 소명에 충성하시는 것인가?

 

예수님이 순종하여 침례를 받으시자 하늘이 응답하신다.

하늘문이 열리고 성령이 비들기 같이 임하시고,

하나님이 "이는 내 사랑하는자요 기뻐하는 자"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인정, 새 시대를 열어갈 메시아,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울 진정한 왕이심을...

그러나 예수는 이 땅에서 고난 받는 종으로 사셔야 했다

 

성령은 왜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게 하시려고 이끄시는가?

왜 40일의 금식을 하고 난 뒤 시험을 치르시는가?

마태는 왜 사역이 시작되기 전에 이 내용을 기록하고자 했을까?

예수가 진정한 구원자, 하나님 나라를 새우시기에 합당한 왕이심을 가르쳐 주고 싶었던 것일까?

 

마귀의 시험의 내용은 무엇인가?

마귀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면서도 그가 유혹하는 시험의 내용은

인간들이 가장 원하는 것, 의식주, 능력, 명예와 권력이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왕이 아니라, 인간들이 따르고 싶은 왕의 모습으로 살라고 요구한다.

출애굽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들로 빚어가실 때

그들은 신뢰와 순종 보다는 불평과 불만 불신앙으로 일관하여 실패하였다.

오늘 예수는 대조적으로 철저한 신뢰와 순종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시험을 이기시고 통과하여 본격적인 구원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성경의 유명한 인물들은 모두 광야를 통과했다.

하나님은 광야를 통과한 사람들을 사용하셨다. 

광야는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장소이다.

예수님은 40일 동안 무엇을 묵상하셨을까?

하나님의 무슨 말씀을 들으셨을까?

성령은 예수님이 지상 사역을 성취하시기 위해 어떻게 인도하셨던 것일까?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도 중요하지만, 예수님의 묵상과 기도는 무엇이었을까?

묵상과 기도 없이 시험을 통과할 수 없다.

오늘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탄의 시험을 이기신 방법을 명심하고

그 방법으로 날마다 유혹하는 많은 시험들을 이겨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