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 요한의 감옥에 갇혔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예수님은 갈리리 나사렛에서 가버나움 해변으로 옮기시고 사역을 시작하신다.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차례로 부르신다.
이들은 주님이 "나를 따르라"를 말씀에 모든 것을 버려두고 따른다.
가르치심과 치유의 사역이 시작되고 소문은
갈리리 지역을 넘어 시리아, 요단강 건너편, 예루살렘, 유대 지역으로 퍼져나간다.
요한의 좌 용서의 회계는 반쪽자리 회개이다.
주님의 부르심에 회개하고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모습이 온전한 회개이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 라는 요한과 같은 메시지 였지만
하나님의 은혜의 시대, 새 시대 새 창조의 역사가 시작되는 메시지셨다.
그리고 에수님의 첫 사역은 부르심으로 제자 사역이 시작되며
단순히 말로만 가르치시는 사역이 아니라,
병고침의 사역을 통해 보고, 듣고, 체험하며 온몸으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도록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시고 깨닫게 하신다.
마태는 요한이 감옥에 갇힘을 기록함으로써
요한 사역의 시대가 끝나고 예수님의 사역 시작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 요한의 사역은 이렇게 마무리 되고
하나님의 은혜의 시대가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으로 도래했음을 말하고 있다.
유대 지역이 아니라 이방의 갈리리에서 천국 복음이 선포되고 사역이 시작된다.
구원에는 편견이나 차별이 없음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제자들을 부르는 때가 다른 공관복음과는 차이가 있다.
마태는 주님의 부르심에 반응하여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주를 따르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가르침과 이적의 목적은 지적인 만족이나 문제 해결이 아니라
따름이 목표이고 믿음이 목적이다.
이것이 진정 제자의 모습이다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갈리리 지역에서 사역의 소문이 벌써 온 시리아, 예루살렘, 유대가지 알려졌다고 소개함으로써
예수님의 사역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는지 미리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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