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문 : 로마서 8장 31-39절
인간의 머리로는 결코 하나님의 사랑을 다 알 수 없고 측량할 수도 없다.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와 넓이와 높이와 깊이를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는가?
기독교는 이 하나님의 사랑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종교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독교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의 사랑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타종교는 인간이 신을 사랑하라고 요구하는 종교라면,
기독교는 신이 먼저 인간을 사랑한 종교라고 말할 수 있다.
아니 인간이 창조되기 전 부터 하나님은 스스로 사랑이 필요.충만하신 분이셨지만
사랑을 나누어주실 사랑의 대상이 필요하셨다.
그래서 사람을 창조하셨고 만족하셨는데
인간의 범죄로 하나님과 사랑이 단절되고 그가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그런 인간을 사랑하셔서 자신의 독생자를 보내셔서 대신 죽게 하심으로 그의 죄를 용서함 받게 해 주셨다.
그리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완전히 해방의 길을 열어 주셨다.
이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 하지 않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인간의 머리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사랑을 어느 누구도 방해하거나 끊을 수 없다.
성경은 환란, 곤고, 박해, 기근, 적신, 위험, 칼이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한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엥서 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사랑 안에서만이 인간은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고 안전할 수 있다.
이 사랑을 힘써 알자. 그리고 그 사랑에 전적으로 신뢰하며 의지하며 나아가자
더불어 전심으로 그분을 사랑하자.
사랑은 상대가 필요하다. 아무리 하나님의 사랑이 위대하다 할지라도 일방적인 사랑은 한계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랑을 원하신다. 그분을 인정하고 경배하기를 원하신다.
당신과 교제하기를 원하신다.
이 사랑의 교제를 위하여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가장 귀한 것을 희생하셨다.
일방적인 사랑의 수고와 희생을 인간은 감당할 수가 없다.
그 사랑이 너무 크고 위대하여 늘 감사 외에는 더 할 말이 없다.
나의 생명과 모든 것을 드려도 아깝지 않는 사랑이다.
이 세상 어떤 것보다 더 귀한 사랑이다. 피조 세계의 유한한 모든 것들을 이 사랑에 어떻게 비교할 수 있으랴.
나에게 이 사랑이 임했다는 사실이 기적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격이고 영광이다.
이 사랑을 알면 알수록 그 사랑에 감복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오늘도 그 사랑에 감사의 찬양을 올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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