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경구 모음

묵상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3. 8. 31. 11:15

성 어거스틴

.." 묵상의 행위는 불변의 하나님을 자각하는 것이며,

    거기에서 내면의 놀라운 기쁨이 수반된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지식적인 이해를 훨씬 넘어선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인격적 접촉이 일어나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인격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육신하신 말씀이다.

말씀 경험은 곧 그리스도의 인격과 마주침이다.

묵상의 대상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온전히 체득될 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다.

 

 

묵상은 우리 마음에 말씀하시려는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을 여는 것이다.

말슴이 우리 안에 스며들도록 기다리고 내어 맡겨야 한다.

모든 것은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일어난다. 

 

묵상은 이성적 이해와 함께 체험적 경험이 있어야 한다.

지적인 작업이기도 하지만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해야 한다.

묵상을 통해 말씀의 내재화 과정이 있어야 한다. 이때 순종이 이어진다. 

순종이 반복될 때 말씀과 나는 분리될 수 없는 하나가 된다. 

 

묵상은 모든 것을 잊게 만드는 즐거움이고 몰입이다.

기독교 묵상은 비움이 아니라 채움이다.

채움이 끝이 아니라 채워짐에서 넘쳐남으로 흘러가게 하는 역사가 일어날 때 자유를 누리게 된다.

 

....이 규현 목사  [광야, 창조의 시간]에서 

 

*

호기심 가득한 눈길로 말씀 앞에 머물러 있으면

어느 순간 말씀의 흡입력에 빨려들고 만다.

 

신앙의 세계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영적 신비로움에 다가가는 구도자의 태도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

생산성을 높이는 결과에 너무 집중하면 신앙은 얼마 못가서 위기를 맞게 된다.

조금만 더 천천히 눈을 열어 주목하면 새로운 세계가 다가온다. 

목적지보다 길 위에서, 미래가 아니라 지금,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영적 민감성과 그 너머를 보려는 상상력이 신앙의 꽃을 피운다. 

신앙이 바닥나 있다면 상상력의 부재일지 모른다.

 

체스터턴 

.."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것은 감탄이다."

 

탈무드

.." 다가올 세상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이 땅에 두셨으나 미처 즐기지 못한 모든 것에 대해서 해명해야 할 것이다."

..민감성, 신비로운 고아경을 목격하려면 멈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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