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글쓰기

여호와 라파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4. 1. 3. 09:21

본문 : 출애굽기 15장 22-26절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라]는 주제로 신년 새벽기도 2일차 설교 제목이다.

 

설교를 듣기 전, 들으면서 , 그리고 듣고 난 뒤에 

내 마음에 계속 떠오르는 생각은 

여호와 라파를 열심히 부르며 기도하고 간구할 수 있다.

아니 그래야 한다.

 

그러나 본문은 26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하나님이라. "

 

조건문이다. 말씀을 읽다가 떠오르는 것은 4불(불평, 불만, 불신, 불순종)이었다.

오늘 본문도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으나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모세를 원망하여 무엇을 마실까 불평했다. 

 

인간은 어떤 어려운 상황이나 고난을 만나거나, 질병을 앓게 되면 

입에서 제일 먼저 튀어나오는 것이 불평이고 불만이다.

그리고 상황이 지속되고 힘들어지면 하나님을 불신하게 되며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된다. 

 

나라고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

단지 조금 빨리 불평과 불만에서 돌아서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는 것 뿐이다.

처음부터 불평과 불만을 나타내지 않기가 쉽지 않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본다.

그런 모습이 죄인의 자연스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 

그런 죄인의 속성을 완전히 벗어버리지 못하여 우리 입에서 불평과 불만이 터져 나온다.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믿음의 분량이 어디까지일까 늘 궁금했었다. 

며칠 전 형님의 말씀 속에서 깨닫은 것 중에 하나는

나의 믿음이 자라서 내가 생각하는 높이까지 자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죽이고 비워서 내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 하나님이

100% 나를 다스리실 때가 아닌가 하는 깨달음이었다. 

그때는 내가 아니요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온전히 지배하심으로 성장이 필요없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이 선명하게 다가왔다.  

 

이런 상황이 되면 내 입에서 불평과 불만신, 불신과 불순종은 사라질 것이다.

그럴때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이 나의 치료자가 되어 주실 것이다.

 

'교회는 병원이다'라는 설교 말씀처럼

교회 안에는 몸과 마음과 영혼의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하나님의 치료가 필요한 자들이 모여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기다리는 자들이다. 

치료에는 하나님  직접 개입하시든지 아니면 공동체가 치료에 참여하는 것이다. 

교회에 치료와 회복이 있는 건강한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런 치료의 능력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이 우선이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해야할 역할은 소흘 하면서 치료만을 부르짖고 있지는 않는지 묵상한다. 

조금은 이기적이다. 자기중심적이다. 

 

오늘 새벽도 여호와 라파의 손길이 필요한 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2024년에는 건강한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몸과 마음도 그리고 영혼도 강건하기를 기도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이다.

 

 

[아브라 카다브라(Abracadabra), 고대 히브리어.

정신의 힘은 강하다. 그러나 말의 힘은 더 강하다.

말은 잠재의식을 자극한다.

인간의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기 대문이다.

입버릇처럼 말하는 것은 자율신경계에 자동으로 입력되어 그대로 실현 가능성을 높여 준다.

빌 게이츠는 아침마다  되새긴 주문이 있었다고 한다.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나는 꼭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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