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영성일기

대반전의 약속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4. 7. 8. 09:10

본문 : 예레미야 30장 1-11절

 

33장까지 이어지는 '위로의 책'에서

하나님의 이전의 심판 예고를 뒤집는 해방과 회복을 약속하신다. 

그러나 이 회복은 자기 백성의 죄를 고치기 위한 징벌 후에 실현될 것이다.

 

뿌리가 뽑힌 나무처럼 타국으로 흩어질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시 그들의 본토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하시며, 그약속을 기록하라고 하신다.

불가능해 보이는 약속을 기록함으로써 성취를 보증하신다.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이 기록된 책이다.

하나님 나라의 성취와 우리 구원을 보증하는 하나님의 기록이다.

말씀에는 무엇도 막을 수 없고 꺽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의지가 담겨 있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기록하신 약속을 이루실 하나님을 알 수 있고,

그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다.  

 

우리가 어찌할 수 못할 때 하나님이 새 일을 시작하신다.

바벨론에게 함락되는 날, 유다에는 공포와 공황만 남을 것이다.

용사들은 맞서 싸우기는커녕 전의를 상실한 채 잔뜩 겁에 질릴 것이다.

전에 없던 잔혹한 환난에 실날같은 희망도 완전히 끊어질 것이다.

슬픔과 절망의 예언 끝자락에서 하나님은 느닷없이 구원을 선언하신다.

이스라엘이 감히 꿈꿀 수도, 시도할 수도 없는 구원을 장담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그들의 운명을 바꾸실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구원, 교회의 회복, 하나님 나라의 건설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이루시는 일이다.

우리는 하지 못해도 하나님은 하신다. 

 

전에는 유다 백성에게 바벨론의 멍에를 씌우겠다고, 다윗 왕조가 끊어질 것이라고 ,

공포에 사로잡히게 하겠다고, 행복과 즐거움을 앗아가겠다고,

유다를 대적하겠다고, 이방 민족의 손에 망하게 하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이제는 정반대로 압제하던 이방 민족을 멸하고 유다를 구원하겠다

다시 다윗 가문의 왕을 세우겠다고, 평화와 안전을 누리게 하겠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다시 세우실 것인데 , 굳이 허물고 나서 다시 세우겠다고 단언하신다.

유다의 죄, 곧 우상 숭배와 폭력과 음란을 고치셔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거룩하고 정의로운 백성이 되어 평화를 누리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 징벌하시는 것이기에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

 

성경이 하나님의 약속의 기록이라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듯이 

성경을 신뢰하고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믿어야 한다.

인간의 눈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구원을 약속하고 계신다.

삼위 하나님의 존재와 천지창조와 예수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믿으며 

영원한 미래형 하나님나라(천국)에 들어가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어야 한다.

성부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성자 하나님의 구원 성취와 성령 하나님의 구원의 보증을 믿어야 한다.

 

수없이 반복되는 책망과 징계와 회복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

책망과 징계는 회복을 전제로 한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만을 섬겨야 하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 건설(선한 일)을 위하여 살도록 택하여 불러 세운 자들이다.

하나님을 아는 자들이고 증인들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도록 선택된 백성이었다.

이에 합당한 삶을 살지 못할 때 하나님의 책망과 징계는 불가분 내려질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실현되어야 하고,

공의의 하나님이 공의를 실현해야 하시기에

이스라엘을 포기할 수 없고 영원한 영벌에 처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때문에

가슴 아파하시며 말씀하고 계심을 본다.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소서" 라고 기도했던

동방 교회 신앙인들의  기도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다.

오늘도 나의 어떠함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선다.

 

고난 중에 들려오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지혜와 혜안이 필요하다.

그런 자가 선지자이다. 

영적으로 혼탁한 세대를 살면서 영분별의 능력을 구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과 지혜와 능력으로 오늘도 살게하소서.

'2024년 영성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 언약  (0) 2024.07.12
영원한 사랑  (0) 2024.07.10
포로지 바벨론으로 보낸 편지  (0) 2024.07.06
거짓 예언  (0) 2024.07.04
예레미야의 퍼포먼스  (1)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