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영성일기

영원한 사랑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4. 7. 10. 09:12

본문 : 예레미야 31장 1-9절

 

예레미야 30 -33장 가지를 위로의 장이라고 부른다.

 

성전과 예루살렘 성은 파괴되고 유다는 멸망 당하였으며

왕과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갔고 온 땅에 흩어졌다.

이런 형국에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을 예언한다.

 

"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여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리라."

유다 백성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으로서

그들을 모두 자기 백성으로 삼겠다고 하신다.

북왕국은 주전 722년에 이미 멸망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잊지 않으셨다.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여 광야를 지나 안식의 땅으로 이끌어 들이기까지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가 일시적인 호의가 아닌, 영원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변하지 않는 사랑이 죄로 멸망한 이스라엘까지 회복시킬 것이다.

한번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내가 맛본 하나님의 사랑 역시 영원히 지속될 사랑이다.

이 사랑때문에 난 오늘도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따르며 살아간다.

 

"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우상을 숭배하고 죄악을 일삼으며 하나님을 거역하던 북왕국 이스라엘을

무너뜨리셨으나, 다시 세우겠다고 하신다.

하나님이 세우시면 울음과 탄식이 노래와 춤으로 바뀌고

황폐하던 땅에 포도원을 일구어 그 열매를 빼앗김 없이 먹을 것이다.

파수꾼이 침략자들의 출현을 알리는 대신 예배의 걸음을 촉구할  것이며,

남왕국 유다와의 반목을 끝내고 회복된 공동체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모일 것이다.

이 예언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종국에는 모든 족속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 되어 하나님께 나아감으로 성취될 것이다.(옙 2;14-18, 계 7:9,10)

그날에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을 누리고, 춤추며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다.

우리가 회개하고 주님께로 나아가면 다시 세움을 받지 못할 자가 없다,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이스라엘의역사는 그야말로 끝난것 같았으나, 하나님이 '남은 자'를 보존하셨다.

구원의 날이 이르면, 하나님은 멀리 땅끝가지 끌려간 사람도 버려두지 않으시고,

하나님을 섬기는 데서 제외됐던 자들(레 21:18-21)과 여행이 힘든 임산부까지 데려오실 것이다.

지난 잘못을 눈물로 뉘우치며 간구하는 그들을 인도하시되

넘어지지 않도록 평탄한 길로, 목마르지 않도록 시냇가로 인도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고 구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그들의 아버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낮아지고 약해지고 멀어져도,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우리를 찾아내고 돌보신다.

우리의 어긋난 마음을 바로잡으시고, 무너진 삶을 일으키시며, 억울한 사정을 신원해주신다. 

나는 남은 자인가? 바벨론 포로 중에 성한 무화과인가? 

끝가지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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