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글모음

순종

톨레 네움 에트 톨레 데움 2025. 1. 18. 08:42

순종

 

매일 아침 여호수아서를 묵상하며 Q.T를 한다.

 

오늘 본문은 가나안 중부 전쟁과 남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북부 연합군을 맞이하여 한 번의 전쟁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다.

파죽지세, 승승장구, 백전백승으로 가나안 정복 전쟁이 마무리되었다.

 

가나안 정복 전쟁은 하나님이 함께하신 전쟁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중보자 모세가 명령하면 여호수아는 순종하며 실행하였다.

 

구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과 예표가 많이 등장한다.

중보자 모세, 순종의 사람 여호수아가 그렇다.

구약의 인물들 중에 여호수아만큼 순종의 사람이 있었나 싶다.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여호수아의 원래 이름은 '구원'이라는 뜻을 가진 호세아인데

모세가 이름을 바꾸어 주었다(민 13:8,16).

여호수아를 헬라어로 번역하면 '예수'가 된다.

구약의 예수가 바로 여호수아이다.

 

예수님은 공생애 전에도 messianic secret를 통해 철저히 하나님께 순종하셨고

공생애 기간에도 messianic sign 을 통해 온전히 순종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성취하게 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열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이다.

따라서 우리의 노력과 열심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약의 예표인 여호수아가 얼마나 순종의 사람이었는지 

이번 여호수아서 묵상을 통해 깨닫는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여호수아의 순종이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의 예표로 다가온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성취와 완성 사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사이에서

이미와 아직 사이, already 와 not yet 사이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종말시대의 믿음의 순례길에 수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만난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만난 무서운 적들과 커다란 어려움들처럼 말이다.

 

북부 연합군 앞에서 여호수아는 얼마나 두려웠을까

하나님은 다시 한번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신다.

엄청난 대군 앞에서 어찌 두렵고 무섭고 떨리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마음은 심히 두려웠지만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지시하신대로 철저히 순종한다.

 

말은 순종을 목소리 높여서 외치고 노래하지만 삶은 그렇지 못한 것이 우리 모습이다.

순종의 말이 나오면 고개가 숙여지고 부끄럽고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다.

본성을 거슬러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우리는 안다.

순종의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의 구약의 예표인 여호수아의 순종이

그래서 더 크게 울림으로 다가온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바라시는 것 중에 순종의 제사보다 더 큰 것이 있으랴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 되기를 원하신다.

그러기 위해서는 순종의 삶이 필수적이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의 삶을 살 것을 다시 한번 더 다짐하는 아침이다.

성령이여 연약한 저를 도와 주소서.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삶

만나는 사람들에게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고 사는 삶

내 안에, 우리 가정과 우리 신앙 공동체 안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소서.

 

철저한 순종의 삶을 통하여 건강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고,

그런 가정, 그런 울산신정교회되기를

소망하며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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