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 24장 19-33절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묻는다.
여화와만을 섬길 것인지, 이방신을 버릴 것인지 거듭 묻고 그들의 대답을 확인한다.
그리고 성막 옆 상수리나무 앞에 큰 돌로 증표를 삼기까지 거듭 확인 또 확인한다.
그리고 세겜 언약을 갱신하고 난 후 110세로 삶을 만감한다.
가나안 떠돌이 족장 시대, 애굽 노예시절 그리고 출애굽 광야시대를 지나
가나안 정복과 가나안 시대를 열었던, 요셉도 죽고,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도 죽는다.
여호수아는 딤낫 세라, 요셉도 세겜에, 엘르아사랄도 에브라임 땅, 산에 장사 된다.
이들 지도자들의 죽음으로 여호수아서는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장담했지만(24;16-18),
여호수아는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이방 신들을 섬기다가 멸망당할 것이라고 예고한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 이방의 우상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이방 신을 버리지 않고는 거룩하시고 질투하시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고,
결국 하나님이 내리시는 재앙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애굽의 많은 신들과 가나안의 우상들과 달리,
하나님은 자신이 취할 영광과 얘배와 섬김과 사랑을 결코 이방신들과 나누지 않으신다.
유일하신 하나님, 유일하신 창조주,유일하신 구원자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하나님만 섬긴다'는 의미이다.
혼합주의 신앙은 다른 신과 함께 '하나님도 섬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버린 죄악이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명분을 네세우지만,
결국 이기적 욕심을 채우려고 두 주인을 섬기진 않지 돌아보자(마 6:24).
이스라엘 백성과 대화를 마친 여호수아는 언약을 갱신하고, 모든 말씀을 율법책에 기록한 후에
나무 아래 큰 돌을 언약의 증표로 세운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널 때 세운 열두 돌이 요단강 이적의 증거가 되었던 것처럼,
이 큰 돌은 산 증거가 되어 이스러엘 백성이 신실하게 살도록 도울 것이다.
우리가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일상에 새긴 흔척들도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약속을 바라보며, 명령에 순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지도자 여호수아와 제사장 에르아살과 요셉의 뼈가 모두 가문이 기업으로 받은 땅에 평화롭게 장사되었다.
족장 시대와 애굽 시대를 잇는 요셉, 애굽 시대와 가나안 시대를 있는 여호수아와 엘르아실의 삶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자의 결말이 하나님의 보살핌과 약속의 성취임을 보여 준다.
하나님의 약속은 모두 성취될 것이다.
약속을 믿고 순종한 삶은 반드시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것이다.
거룩하시며 질투하시는 하나님을 순종하고 나뉘지 않는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여호수아는 고별 설교를 하고 난 뒤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만을 섬길지 3번이나 확인 또 확인한다.
말만 아니라 돌을 세워 언약의 증표로 삼는다.
110세, 가나안에 들어온 지도 수십년이 흘렀다.
죽음 앞에서도 영적 지도자로서 그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백성들이 순수한 신앙에서 혼합주의로 빠져드는 것을 느겼을 것이다.
'하나님도'가 아니라 '하나님만' 섬기기를 간청하고 명령하고 신신당부한다,.
그들의 결단과 고백을 약속받았지만, 인간의 말과 약속이 얼마가던가?
커다란 돌을 세워 증표로 삼고 자자손손 기억나게 하고 싶었을 것이다.
여호수아의 마음을 묵상한다.
지금 살아있는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오고 오는 세대에도 하나님만을 섬기기를 원하는 간절한 소원이다.
여호수아는 본명이' 예수아'다. 구원자라는 이름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이기도 하다.
그러고보면 여호수아는 칭찬과 격려만 들었던 인물이다.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에도 성막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뵈올 때도
그는 늘 모세와 함께 하였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열 두 정탐꾼 중에 에브라임 지파를 대표하는 한 명이기도 했다.
모세의 사역을 이어받은 실질적 정복 전쟁의 총 사령관이었다.
요단강 도하의 기적과 가나안 정복의 선봉장이었다.
죽음이 그를 하나님에게로 데려갈 때까지
이 신실한 믿음을 지키고,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끌었었다.
무엇보다고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바르고 정확하게 알았다.
거룩하시지만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하나님을 섬기고 따른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정확히 이해했다.
여호수아처럼 철저히 하나님께님게만 순종하고 끝가지 충성되게 섬기는 하나님의 종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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